지난 일요일 오후에 담가 하루 숙성시키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던 김장 김치를 꺼내고 슈퍼에서 사 온 어묵을 가위로 길게 자르고 양파 채 썰어 놓은 것 1/2개, 간장 2 수저, 설탕 1수저, 고춧가루 1/2 수저 넣고 양념장 만들어서 프라이팬에 볶아 어묵조림 만들고, 감자 2개 썰어서 10분간 물에 담가 전분 가라앉혀 빼 내고 양파 채 썰은 것 1/2개, 간장 4 수저, 설탕 2 수저 넣고 물 1컵 섞어서 양념장 만들어 냄비에 붓고 덮개 덮어서 약불에 20분간 익혀서 감자조림 만들어서 미리 만들어 놓은 시금치무침과 함께 저녁식사했습니다.
담근 지 3일 정도 지난 김장 김치가 살짝 익어서 입맛을 돋우네요. 사실 저는 푹 익은 김치보단 지금처럼 살짝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김장 김치 맛이 지금 상태로 더 익지 않고 유지됐으면 좋겠지만 날이 지나갈수록 빠르게 익어가며 맛이 변해갈 김장 김치 생각하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