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클릭커 SPK80은 단순히 예쁜 키보드를 넘어, 실용성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전천후 무선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특히 카일 로우프로파일 리니어 스위치가 적용된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인데요. 로우프로파일 구조는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장시간 타이핑 시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해주며, 얇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인해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탁월한 선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초기부터 윤활 처리가 완료된 ‘풀윤활’ 스위치를 채택하고 있어,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와는 차별화된 부드러움을 제공합니다. 밑에서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지만, 타건 시 '보글보글', ‘보각보각’ 하는 특유의 소리와 감각은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을 경험하면서도 주변 소음에 대한 걱정이 적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사무실, 도서관, 카페 등 조용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설계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스텝스컬쳐2 배열은 손가락의 곡선을 고려한 높이 차이를 두어 오랜 시간 타이핑을 하더라도 손목 피로가 적습니다. 스페이스바 아래 부분을 절단하여 더 편한 손 위치를 제공하며, Fn 키 조합으로 멀티미디어 제어, LED 조명 변경, 밝기 조정, RGB 속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왼쪽 상단의 오렌지빈 보스키입니다. 윈도우 + D 단축키와 동일한 기능으로, 급히 창을 최소화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업무 중 민감한 창을 빠르게 숨겨야 할 경우 이 키 하나로 즉시 바탕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다시 누르면 복원되는 점도 직관적입니다. 또한 볼륨 조절 노브는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 돌리는 감각이 부드러우면서도 촘촘하게 걸리는 느낌이 있어 조작감 또한 뛰어난데요. 누르면 음소거 기능이 작동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성이 매우 좋습니다.
RGB LED 조명은 총 16가지의 화려한 효과를 지원합니다. 단순히 색이 바뀌는 수준이 아니라 다양한 움직임과 패턴이 적용되어 있어, 키보드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LED 밝기와 속도, 컬러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전원이 꺼졌다가 다시 켜질 경우 마지막 설정 상태를 기억하여 별도 설정을 다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연결 방식 또한 다양하고 유연합니다. 유선 모드에서는 USB-C 단자를 통해 충전과 입력을 동시에 지원하며, 블루투스와 2.4GHz 무선 모드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환경에서도 최대 4개의 기기를 멀티 페어링하여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현재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여러 디바이스를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부분인데요! 블루투스 5.0 이상의 안정적인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여 지연이나 끊김 없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하단부는 2단 조절이 가능한 높이 조절 다리가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 손목 높이에 맞춰 키보드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격한 타건 시에도 키보드가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바닥면에는 2.4GHz 무선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슬롯이 있어 이동 중 분실 걱정을 덜 수 있는 구조도 상당히 실용적입니다.
무게는 약 720g으로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보다는 가볍고, 펜슬케이스나 백팩 등에 수납하기 용이한 크기입니다. 또한 5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되어 배터리 지속 시간도 비교적 길게 유지됩니다. 제조사에서는 약 12개월의 무상 보증을 제공하며, 구성품에는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USB-C 고급 케이블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입문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핫스왑 지원으로, 사용자가 직접 키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핀 구조의 스위치를 사용하여 다양한 호환 축을 장착할 수 있고, 자신만의 키감과 사운드를 구성하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큰 장점이 됩니다. 키캡 역시 이중 사출 구조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랜 사용에도 각인이 지워질 염려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타건을 해보면 단순히 조용하거나 부드럽기만 한 게 아니라, 적당한 반발력과 깊이감이 있어 키보드를 치는 재미가 살아있습니다. 배열도 일반적인 ANSI 배열을 따르고 있어 한영 변환이나 Enter, Shift 키 등 주요 키들의 위치가 익숙해 빠르게 적응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글 작성, 코딩, 게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