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말 유명한 회사의 제품을 리뷰하게 되었네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3RSYS S410' 케이스입니다.
1.브랜드 및 제품 소개
3RSYS는 200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컴퓨터 관련 제품 제조업체입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동급 제품들 중에서 항상 저렴한 가격에
좋은 레이아웃의 케이스를 발매하고 있어 평판이 후하지요.
AS도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3RSYS의 주력 제품은 단연코 컴퓨터 케이스이며, 그 이외에도 쿨링제품군과 키보드,
의자 등의 게이밍기어, 튜닝용품등을 제조, 유통하고 있습니다.
현재 3RSYS는 수냉키트나 오픈케이스 등의 새로운 영역에서도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기존의 사업영역인 케이스 부분에서도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적용한 신제품을 계속 발매하고 있는데요.
S410 또한 그간 3RSYS가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시킨 제품입니다.
케이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210x450x417을 크기로 미들타워중에서 작은편에 속하는 편이며,
장착가능한 그래픽카드 길이는 최대 330mm
눈여겨봐야할만한 상단 라디에이터 부착여부는 240mm까지 지원합니다.
cpu쿨러의 높이는 164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위해 점점 대형화되는 미들타워중에서 본래의 미들타워 크기를 준수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최대한 다양한 부품을 호환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제품 개봉 및 외관 특징 소개
택배가 왔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 박스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네요.
옆면에는 A/S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네요.
확실히 생각보다 박스 크기가 작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케이스포장들처럼 푸짐한 스티로폼 포장 대신,
딱 필요한 만큼의 충전재가 들어있습니다.
너무 큰 상자는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환경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방향이죠.
요즘 패션의 대세에 맞춰 포장도 핏하게, 나쁘지 않네요.
포장을 벗겨내면 케이스 본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느쪽에서 봐도 곡선없는 직육면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그 어떤 가감도 없이 THE 메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스 설계에 있어서 최대 난점인 흡기문제를 가장 쉬원하게 해결해주는 형태죠.
대신 전면 메쉬 케이스의 경우 먼지의 문제가 있는데.
S410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석 먼지필터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포장을 벗겨낸 케이스 좌측 패널입니다.
구멍 뜷린 유리패널을 나사로 직접 고정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유리패널 케이스가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식입니다.
우측패널입니다.
케이스의 폭이 넓적하지 않은 편인데,
이런 케이스에 일반적인 볼록처리된 부분 없이 매끈한 평면형입니다.
선정리 공간만 확보된다면 미관상 이쪽이 나은 편이죠.
후면부.
일반적인 케이스들의 형태와 똑같습니다만,
PCI-E 슬롯이 1회용들이네요.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케이스 상단부에는 120mm팬 2개 및 최대 240mm의 라디에이터를 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타공면은 역시 마찬가지로 자석으로 부착가능한 먼지필터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하단부입니다.
파워를 별도 설치하는 체임버 아래에 흡기를 위한 부분이 있으며, 먼지필터로 보호하고 있습니다.파워 서플라이는 청소를 위해 개봉시 보증이 날아가므로 이런 관리가 중요하죠.
특이하게도 스토리지 베이 아래측에 구멍이 많이 뜷려있는데.
이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스토리지 베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된 부분입니다.
조립용 나사들과 악세사리, 그리고 설명서
악세사리는 그냥 평범한데,
설명서는 제품 하단부에 위치한 스토리지베이 설명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기존방식이랑 좀 바뀌긴 했지만, 사실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어려울 건 없습니다.
3. 제품 내부 소개 및 조립
조립을 위해 좌측면을 열면 넓직한 내부가 반겨줍니다.
내부에서는 3R의 새로운 RGB 쿨링팬 LX FAN2 4개가 반겨줍니다.
이 팬들은 특별히 순환하지 않지만 고정된 색상으로 케이스의 감성적 부분을 책임져줍니다.
우측 패널을 풀어봅시다.
우측패널은 좌측과 달리 후면의 손나사 2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우측패널에는 탈착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른 케이스에서 쉽게 찾기 힘든 부분인데, 세심한 마음씀씀이가 고마운 부분이네요.
패널을 드러낸 우측면에는 HDD및 SSD를 부착하는 부분과 파워채임버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패널 부분의 선정리공간은 약 2cm정도의 여유를 두고 있습니다.
아주 넓은 건 아니지만 아쉬울 정도는 아니네요.
S410 케이스의 스토리지 베이입니다.
동봉된 설명서에서도 거의 대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많은 설명이 된 부분인데요.
크게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그냥 사용자 편의를 위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하단부에 있는 베이 고정용 손나사를 풀어줍시다.
필요하다면 다시 조립할 때 옆쪽에 나란히 뜷려있는 고정홀에 고정시켜주시면 됩니다.
스토리지 베이를 앞으로 당겨서 빼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하단 스토리지 베이에는 최대 HDD를 두개 설치하거나,
SSD와 HHD를 각각 하나씩 설치할 수 있습니다.
철판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보드 고정부와 나란히 있는 SSD베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이런거 참 좋습니다.
다만 이 제품에 사용된 SSD베이는 손나사가 아니라 반드시 드라이버를 사용해야만 하네요.
아무래도 패널과의 여유 및 비용절감 문제로 손나사를 사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SSD도 나사고 고정후 원래 자리로 원복시키면 조립이 끝납니다.
스토리지 조립을 완료했으니 이젠 파워를 채임버에 넣고
보드도 고정시켜줍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케이스 오랫동안 만들어왔던 3R답게 걸리적거리는 것 하나 없네요.
특히 CPU부분에 연결되는 보조 파워케이블을 연결할 때,
보드를 미리 결착할 경우 케이블을 넘기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만.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레이아웃덕에
보드를 미리 결착해놔도 케이블을 앞으로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패널 연결을 마치고 전원을 넣으면 LX FAN2 팬의 강렬한 휘광이 사용자를 반겨줍니다.
보통 전면 메쉬 케이스들의 경우 강화유리 전면과 달리 팬의 개성이 좀 죽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LX FAN2 팬의 강렬함은 그런 문제도 날려버리는듯 하네요.
4.마무리하며 한마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3RSYS의 케이스 라인업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발매되는 새 제품들 중에는 정말 컨셉부터 아예 새로운 제품들도 있는 반면 기존 3RSYS제품들의 DNA를 잘 이어받은 제품들도 있죠.
S410은 3RSYS가 기존에 추구해온 디자인언어를 충실히 반영한 후자의 제품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섀시구조, 단순하고 간결한 외형등 기존 3RSYS의 특징에,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시켜 돌아온 전형적인 3RSYS의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서 이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1.성능과 편의를 동시에 추구한 구조, 흡기를 위한 전면패널 및 편리한 탈부착이 가능한 자석필터로 성능과 편의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2.저렴한 가격, 오픈마켓 기준 5만원 초반대로 제품의 마감 및 구성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을 자랑합니다.
2.3RSYS다운 편리한 레이아웃, 많은 케이스를 제조해온 3RSYS답게 순서상 실수가 있어도 문제없는 조립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단점으로는
1.미묘한 부분에서는 원가절감, PCIE 재활용불가, SSD베이의 손나사 미채용등 미묘한 부분에서의 원가절감이 보입니다.
2.LED ON/OFF 불가, 번들팬의 LED ON/OFF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충분히 좋은 튜닝성과 디자인이지만 가끔씩은 끄고싶은게 사람 마음이죠.
부족한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주)쓰리알시스와 쿨엔조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