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LG 스마트폰은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편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또 하나의 화면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더니 이제는 더 업그레이드된 2세대 듀얼스크린과 함께 LG V50S ThinQ을  출시했는데요. 제가 이렇게 직접 사용해보니까 이 둘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둘의 다양한 사용을 해볼 계획인데요. 이미 한 주 동안 이용해 봤지만 이건 마치 신세계를 만났다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편리함을 느끼게 되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우선 이번에는 다양한 스펙들을 먼저 알아보려고 하는데 과연 어떨까요? 

개봉

처음 개봉을 할 때는 늘 설레는 이 마음을 무얼까요? 게다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더 큰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우선 기본적인 포장 안에는 이렇게 두 가지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마트폰 본체가, 다른 하나는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듀얼스크린이 있습니다. 

구성품

스마트폰 상자 안에는 이렇게 들어있는데요. 본체,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어댑터 그리고 USB-C 케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꽤 근사한 사운드를 제공해주는 유선 이어폰과 이어팁이 제공이 되는데요. 최근 나온 플래그십 모델 중 유일하게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어 저처럼 하이엔드 이어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반가운 모델이기도 합니다.

또 내부에는 상자가 하나 더 있는데 열어보면 반갑게도 당장 이용할 수 있는 클리어 케이스가 있어 바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걸 기본적으로 준비해준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센스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부분 처음 받은 후 바로 준비하지 못해 그냥 사용하다가 스크래치가 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체크해야 할 부분이죠. 그리고 작은 천이 제공이 되는데 이걸 그냥 두지 말고 사용해보세요. 특히 액정 부분을 닦을 때 꽤 유용하답니다. 사용설명서와 함께 SIM 용 핀이 있어서 마이크로 SD카드로 저장 공간을 늘리거나 유심칩을 장착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상자에는 충전젠더가 들어있는데요. LG V50S ThinQ에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경우 충전을 위해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 USB-C 케이블에 반대편을 연결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자석 기능이 있어 특별히 위치를 맞출 필요 없이 근처에 가져가면 알아서 맞추어주는데요.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LG전자의 특별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디자인

이제 LG V50S ThinQ의 모습을 보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떨릴까요? 이미 매장이나 다양한 기회를 통해서 미리 만나봤지만 그때보다 더 설레는 마음이 생기는 거 같은데요, 항상 볼 때마다 느끼지만 아름답습니다. 

4면의 유리가 주는 은은한 광택과 함께 오로라 블랙이라는 색다른 느낌의 검은색이 잘 어우러져 있는데요. 색상 하나를 결정하는데도 몇 주 동안 수많은 샘플을 보고 결정한다는 게 진짜인 듯 느껴집니다.

특히 후면의 경우 카메라 렌즈가 톡 튀어나오는 경우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게 디자인이 되어 있지 않아서 잡았을 때 전혀 어색하거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촉감까지 부드러워 잡았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꼭 이야기하고 싶은데 잡았을 때 한 손으로 컨트롤이 가능할 정도의 크기라서 사용할 때 아주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이제 듀얼스크린을 볼 차례인데요. 이 부분은 추후에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지만 전면은 50.07mm의 올레드 알림 창을 가지고 있어서 폰을 열어보지 않아도 시계나 날씨 등 간단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거울 기능도 가능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또한 잡았을 때 마치 그립감이 아주 안정적인데요. 뒷면과 측면은 매끄러운 재질이 아닌 마찰이 느껴지는 매트한 소재로 마감이 되어 있고,  뒷면은 가죽 느낌의 디자인이 적용이 되어 열고 닫을 때 힘을 주기 편하고 사용 중 손에서 미끄러지는 일도 방지해 주고 있습니다.

열어보면 한쪽은 LG V50S ThinQ을 장착하는 공간이 있고 반대쪽은 디스플레이가 있는데요. 화면 크기가 모두 동일해서 차이가 있었던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통일성 있게 보입니다.

게다가 좋은 점은 프리스탑 기능인데요. 내가 원하는 대로 열리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무려 360도까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정말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디스플레이

LG V50S ThinQ와 듀얼스크린은  동일한 화면을 가지고 있어 스펙도 전부 동일합니다. 먼저 6.4형 OLED 디스플레이로 FHD+ (2340 x 1080) 해상도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화면비는 19.5:9로 약 403ppi 픽셀 밀도(1인치당 존재하는 픽셀 수로 많을수록 더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합니다.)를 가지고 있어 다른 모델과 비교해도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약 16만 개의 색상 표현이 가능해 HDR10 , 색재현력은 영화제작에 사용되는 DCI-P3 100%를 전부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나 게임 심지어 내가 만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한 개 아닌 이렇게 두 개를 활용해 동시에 감상하거나 각각 다양하게 구분해서 이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어떤가요? 저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스펙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인 사용은 물론 게임,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데도 아무런 막힘이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CPU는 Qualcomm의 Snapdragon 855 (7nm)를 사용해 웬만한 PC 이상의 빠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8GB RAM, 256GB UFS2.1을 통해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실행 환경에서 속도와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도 좋은데요. 1인 크리에이터의 경우 콘텐츠를 만들 때 한 번에 끝나지 않죠? 여러 버전으로 찍은 후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용량이 충분해야 합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추가 슬롯을 통해 최대 2TB까지 늘릴 수 있어서 고화질 영상이나 이미지를 보관하는데 무리가 없겠죠? 

카메라

일단 톡 튀가 없는 깨끗한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먼저 후면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망원을 제외하고 12MP, f / 1.8, 1.4µm, 듀얼 픽셀 PDAF, OIS 지원하는 일반 렌즈와 13 MP, f / 2.4, 1.0µm 초광각렌즈를 탑재했는데요. 아주 큰 픽셀 이미지 센서가 있어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그리고 저조도 상황에서도 밝게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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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은 셀카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요즘 많이들 하고 있는 개인 방송을 만들 때 꽤 도움이 될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32MP, f / 1.9,  0.8µm 와이즈 렌드를 탑재하고 있고 픽셀 비닝을 통해 1.6µm  픽셀 이미지 센서와 동일한 화질을 얻을 수 있어서 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도 편리한데요.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건 LG V50S ThinQ 카메라는 전문가 기능 역시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더 편한 활용을 위해 AI 카메라 기능 많이 추가했다는 점입니다. 우선 장면 최적화나 구도 추천은 기본이고 이제는 액션 샷을 통해 움직이는 대상을 찍을 때 최적의 스피드로 찍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줍니다. 이건 찍어 보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바로 알 수 있답니다.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타임랩스의 경우 4K를 지원을 하고 심지어 FHD에서는 트래킹 포커스를 지원해 움직이는 대상을 따라가며 찍을 수 있죠.

그리고 동영상에도 제가 기다렸던 기능이 있는데요. 흔히 짐벌등을 이용해 흔들림 없는 자연스러운 영상을 담는데 이건 너무 번거롭고 생각보다 잘되지 않습니다. 이때 스테디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테스트 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지만 실제 이 정도면 다른 보조 장비 없이도 잘 찍을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네요. 오~~ 

개인 콘텐츠를 제작할 때 마이크는 아주 필수적인데요. 그래서 필요한 경우 작동을 하게 되면  마이크의 감도를 최대한 높여서  제대로 들리도록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먹방 등을 찍을 때 단순한 영상이 아닌 리얼한 현장감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꽤 자주 사용하게 될 기능일 거 같네요. 

사운드

이 부분에 대한 스펙을 보면 놀랍습니다. 대용량 파일을 아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5G 통신은 음악 등을 스트리밍 해줄 때 기존 16비트 음원에서 32비트까지 높여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고음질 콘텐츠를 받아도 지원이 되지 않으면 그대로 저음질로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32비트를 지원하는 HI-FI 쿼드 DAC을 탑재해 진정한 5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되는데요. 여기에 메리디안이 직접 튜닝하고 DTS:X를 통해 서라운드 사운드까지 들려줄 수 있어 웬만한 하이엔드 오디오만큼의 청음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상 하단에 1.2W 스피커를 탑재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죠.

배터리

4000mAh 용량으로 잘 활용하면 하루는 거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급한 경우 그냥 연결만 하면 됩니다.

게다가 한 가지 좋은 점을 발견했는데요. 사실 LG V50S ThinQ에 듀얼스크린 장착하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많아 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선 충전을 할 때 안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정상적으로 심지어 고속으로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어떤가요?

지금까지 전체적인 모습들을 살펴봤는데요. 나름 느껴지는 한 가지 단어는 바로 실용성입니다.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스펙, 실제 필요하고 많이 사용되는 카메라 기능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더 편리하게 원하는 이미지와 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에 듀얼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액세서리를 제공해 기존의 하나의 화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활용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건 하나의 옵션이 아닌 필수가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라  앞으로 그 기능들을 알아보는 일이 아주 설렙니다.

그런데 제가 아주 좋은 소식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12월 31일까지 LG V50S ThinQ을 구입하게 되면 바로 듀얼스크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마음이 있다면 이 기회를 꼭 활용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