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로봇 펫시터 페디

펫시터 로봇/ 스킨 2개/ 보조배터리 등으로 구성
로봇 펫시터 페디. 자동급식기능/ 영상통화 기능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어 집에 혼자 있을 때 외로운 강아지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케어해준다고 해요. 장난감처럼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만능 펫시터네요! 설명서를 읽어보고 하려고 잠깐 옆에 세워두었는데 궁금한지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해피.

쭈뼛쭈뼛 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가까이 다가가 연신 킁킁- 킁킁- 엄청 궁금한가 봐요~
응? 이따 거기서 맛있는 밥이 나올 거야~ 보통 이런 게 생기면 무서워하기 마련인데 무섭긴커녕 궁금증이 폭발한 해피에요. 너 거기서 밥 주는 거 알고 있는거야?ㅋㅋ 우찌 첨부터 이렇게 관심이 많니~
하늘색 부분은 먹이통인데 손잡이에 손을 넣고 위로 올리면 꺼내져 세척도 가능해요. 보통 사료나 간식은 저기 작은 뚜껑을 열고 넣어주면 되고, 통 전체를 올리고 안에 배터리를 연결하면 로봇 펫시터 사용이 가능해져요.
펫시터를 사용하려면 호스트폰(페디에 장착할 안 쓰는 폰이나 패드)이 필요해요. 저희 집에는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탭이 있어서 사용했어요. 갤럭시 탭과 제 폰에 각각 패디 앱을 설치해야 해요. 그럼 밖에서도 편리하게 페디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죠~
설치과 완료되어 연동시켜 보았어요. 다양한 페디 로봇의 표정.폰에서 보면 기본 홈 화면에서온도와 습도도 확인이 가능하고, 4가지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요.
1. 놀아주기 - 영상통화 기능
굉장히 다양한 기능이 있죠? 자동 급식의 경우 캡처화면에는 없지만 먹이를 주는 양도 설정이 가능해요. (최대 4회 시간 설정 가능)
홈케어(소음감지알람/화재알람) 기능을 설정해두면 빈집에 너무 큰 소리가 들렸다거나 화재가 났을 때 이상상황을 감지하고, 삐용삐용 소리를 내며 페디가 제자리에서 360도 사진을 찍어서 제 폰으로 전달해줘요. 물론 자동 녹화까지 되어블랙박스 기능까지 하고 있고요.
제가 집을 비웠을 때 이런 상황이 일어난 적은 없었지만, 저희 집은 1층이라 늘 이런 게 좀 걱정됐는데 펫시터 덕분에 해피뿐만 아니라 제 마음도 좀 안심이 돼요.
그런데 막상 앞뒤로 움직이니 움찔움찔?! 놀라서 도망가는 해피. 놀아주는 기능을 키고 혼자 움직이는 패디 로봇 위에 간식을 올려주고, 사료를 그냥 주기도 하며 해피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냠냠~ 몇 번 반복하고 나니 금세 무서움을 극뽁! 저 이후로는 움직일 때 살짝 놀라긴 해도 무서워서 도망가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집을 비울 때마다 아주 잘 사용 중이지요~
밖에 나갔을 때 해피가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해 영상통화를 해봤어요. 영통도 하고 자동 급식기로 밥도 주고(수동도 가능), 조명도 껐다 켰다 하고 잠깐 동안 해피 따라다니면서 보다가 껐네요ㅎㅎ
조명 기능은밤에 혹시 불을 끄고 나왔을 때 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는해피와 영통시 찍은 사진이에요.
보면 왼쪽에 버튼으로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해서 해피가 다른 곳으로 가도 쫓아갈 수 있어요ㅋㅋ 이 기능 참 좋더라고요. 사실 집에 벽면에 달아놓은 홈 CCTV가 있지만 해피가 안 보이는 구석으로 가면 볼 수가 없어요. 근데 로봇 펫시터는 이동형 CCTV로 해피가 구석에 있어도 찾아서 볼 수 있어서 완전 GOOD!!
그리고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대화도 가능해요. 양방향 영상통화로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니 목소리만 들릴 때와는 확실히 반응이 다르더라고요. 목소리만 들릴 때는 무반응이었는데 이렇게 화상 통화를 하면 앞에 와서 떠나지 않아요~ㅎㅎ
셀프 놀아주기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반려견이 패디 근처에서 관심을 보이며 건드려도 자동으로 놀아주기 기능이 실행돼요. 해피는 살살 긁긁- 했지만, 좀 더 세게 쳐도 내구성이 강해 걱정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로봇 펫시터 페디의 몸은 반려견들이 물기 힘들게 둥글고, 맨질맨질 매끄러운 재질로 되어있어요. 넓은 하단 면적과 낮은 무게중심으로 뒤집어지는 것 또한 쉽지 않고요.

톡톡치면 센서가 작동해 강아지랑 놀아주는 로봇 펫시터 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