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스피커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앱코의 가성비 스피커인, SP400이라는 모델입니다.
앱코 SP400은 우든 MDF 설계의 북쉘프 스타일 스피커로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 유닛은 3인치의 풀레인지 드라이버와 1.5인치 트위터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20년 6월 기준 약 2만원 초반인 이 스피커는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 것인가! 기대되네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제품명 |
ABKO SP400 (화이트) |
Speaker Unit |
3인치(풀레인지) *2, 1.5인치(트위터) *2 / 10W 출력 |
Impedance |
4Ω |
Frequency Response |
80Hz-20KHz |
S/N |
90dB |
Interface Spec |
3.5mm 이어폰, 3.5mm 마이크 |
Power adapter length |
약 1.5M |
Plug Type |
USB 전원 공급 |
보증기간 |
무상 AS 1년 |
"이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먼저 박스 패키지입니다.
화이트 컬러가 메인으로 사용되었구요, 정면에 스피커의 외형이, 그 위에 모델명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붉은색 ABKO 로고가 인상적이네요.
저렴한 모델임에도 박스 디자인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후면입니다.
여기도 비슷한 디자인에 스피커의 상세스펙과 제조년도가 적혀있습니다.
저는 19년 12월 제조품이네요. 나름 최신(?) 인거 같습니다.
측면에는 앱코의 퍼스널 컬러라고 볼 수 있는 붉은색에 흰색으로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상자에는 미개봉 스티커도 붙어있네요.
오픈! 거대한 스펀지와 앱코 보증서가 보입니다.
스피커는 1차로 비닐에 쌓여있으며, 2차로 위 아래 스펀지로 완충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보증서는 뭐... 딱히 중요한 내용도 없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스피커의 선 부분도 비닐로 포장되어있네요.
조금 저렴한 느낌은 나는데, 이건 원래 저렴한 제품이니 뭐 ㅎㅎ
그럼 이제 디자인을 보겠습니다.
ABKO SP400은 북쉘프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인데요,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블랙의 스피커 유닛과 하늘색으로 반짝반짝 코팅되어있는 트위터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하늘색이 반짝이는게 아주 좋습니다 :)
맨 하단에는 베이스를 강화시켜주기위한 에어덕트가 있습니다.
일단 재질은 고밀도 우든 MDF가 사용되었다는데, 전면만 플라스틱이고 나머지는 나무재질 같네요.
측면입니다. 우측 스피커의 우측면에만 볼륨다이얼과 3.5mm 잭이 있는 패널이 있으며
나머지는 깔~끔합니다.
바닥면도 깔끔합니다.
미끄러마방지 고무도 착실하게 잘 붙어있네요.
볼륨다이얼은 전원on/off도 담당하고 있는데 다이얼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볼륨이 줄어들다가 전원이 off되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전원이 켜지고 볼륨도 커집니다.
전원 on/off는 딸깍 하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헷갈릴거 같진 않습니다.
후면 디자인도 상당히 심플합니다.
전체적인 스피커 마감은 그럭저럭으로 보입니다.
미세한 이염이나 마감처리가 2% 부족한 느낌도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준입니다.
참고로 잘 보시면 MDF, 그러니까 나무 부분이 그냥 화이트 컬러가 아닌
가죽같은 무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포인트겠죠?
3.5mm 잭 두개와 USB의 모습입니다.
전원 공급을 이 USB로 받구요, 3.5mm 단자라 PC든 노트북이든 스마트폰이든
3.5mm 단자만 있으면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피커의 크기는 왠만한 미니 선풍기, 아니 손풍기 만합니다.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빼놓을뻔했는데, 전원이 켜지면 붉은색 LED가 들어옵니다.
앱코 SP400은 조금 재미있는 소리 특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피커의 볼륨다이얼이 50% 미만이면 베이스가 겉잡을수 없어져 전체적으로 소리가 뭉개지는데
다이얼을 100% 가까이 올리면 트레블도 살아나고 소리의 밸런스가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용하신다면 다이얼을 100%에 근접하게 맞춰놓고 윈도우에서 볼륨을 조절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음질을 평가하자면 전체적으로 가벼운 음색이 납니다만 에어덕트가 있어서 그런지 베이스,
그러니까 저음부가 섬세하진 않지만 살짝 강조된 소리를 들려줍니다.
베이스가 섬세하지 않게 강조되어있다?
그 결과 저음표현이 속이 빈듯한 답답한 느낌도 약간 듭니다.
반면 고음부분은 트위터가 있어서 그런건지 꽤 깔끔하게 잘 나와줍니다.
2만원대 스피커라는걸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가격값을 하는, 괜찮은 음질이라고 생각되네요.
총평
지금까지 ABKO SP400 스피커를 살펴보았습니다.
SP400은 2020년 6월 기준으로 20,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http://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7023894051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하죠.
가격이 저렴하지만 스피커 디자인이 상당히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북쉘프 스타일과 적당한 크기, 선명한 컬러로 멀리서보면 2만원이라고 생각하기 힘들겁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그럭저럭이지만 스피커의 핵심인 음질은 꽤 들어줄만합니다.
저음이 섬세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2만원짜리 스피커에 많은걸 바라긴 어려워보입니다.
또 상단의 하늘색 트위터는 더미는 아닌거같은데 그렇다고 온전히 제 역할을 하는것도 아닌거같습니다.
약간 어설프달까요?
화이트노이는 스피커 유닛에 귀를 갓다대면 살짝 들리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선 못들었습니다.
앱코의 SP400은 전체적으로 볼 때 가성비가 좋은 스피커임은 틀림없습니다.
저렴한 가성비 스피커를 생각중이시면 이 제품도 한번쯤 생각해 볼 만 한거같습니다.
Good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
잘 빠진 북쉘프 디자인.
생각보다 괜찮은 음질.
Nomal & Tmi
마감처리가 그럭저럭. 납득은 되지만 아쉬운것은 사실.
저음 표현이 조금 아쉽지만 2만원데에 이거 이상 바랄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