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PC를 구입하면서 기본으로 조립해서 주는 케이스를 사용중입니다. 알약, V3 전체 검사를 하면 소음이 많아서 케이스를 바꿔볼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컴초모에서 필드테스트를 한다기에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 사실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게 빅타워 케이스이다보니, 2만원대 케이스라고 치면 딱히 큰 기대감 없었거든요. 근데 왠걸 이녀석 가성비 좋습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사이드 강화유리에 120mm 팬이 무려! 6개나 기본으로 장착하는점에서 와~ 이거 정말 이 가격에 판다고? 좀 놀랬습니다.
C케이스(ATX) / 미들타워
메인보드 : 표준-ATX / Micro-ATX
쿨링팬 : 총6개 / 후면: 120mm LED x1 / 전면: 120mm LED x3 / 상단: 120mm x2
LED팬 : 4개 / LED 색상: RGB
측면 : 강화유리
크기 : (W): 190mm / 깊이(D): 380mm / 높이(H): 450mm
그래픽카드 장착: 325mm
CPU 쿨러 장착: 160mm
색상 : 블랙 / 화이트
미들타워급 케이스로 일반적인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박스 전면에 볼수 있듯이 6개의 팬을 기본으로 지원, 박스 측면에 조금 디테일하게 아이구주 해치6 케이스에 강화유리, 매쉬 디자인을 채택했다는것을 알수 있네요.
케이스 전면은 풀 메쉬가 아닌 80% 메쉬 디자인이 적용된 깔끔한 화이트 패널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게이밍PC케이스 처럼 측면 패널은 강화유리가 적용
전면 패널 각 사이드마다 동풍구를 뚫어 놔서, 전면과 측면에서 공기 순환을 하게끔 해놨네요.
7개의 PCI 슬롯을 지원하는 후면부와 별도로 드라이버 없이도 손쉽게 손으로 돌려서 조립할수 있는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상단에는 마그네틱 착탈식 먼지필터를 채택
케이스 하단 부분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먼지필터를 제공하네요. 또한 미끄럼 방지패드가 부착하여 흔들림이 없도록 도와줍니다.
상단에는 전원 스위치, 리셋, LED, M/H , 2개의 USB 2.0, 1개의 USB 3.0을 제공합니다.
강화유리 두께는 다른 브랜드 케이스처럼 비슷한 두께를 사용, 4개의 나사를 고정을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를 제거 후 측면을 찍어본 모습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게이밍 PC케이스처럼 화려한 LED는 볼수 있고, 복잡한 선 및 파워서플라이는 히든방식 처리로 디자인이 설계 되어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제거후 찍은 모습. 120mm LED 전면 팬 3개가 부착되어 있구요.
안쪽 후면에는 120mm LED 팬을 사용, 상단에는 일반 120mm 팬 2개를 사용했습니다.
내부 안쪽 (파워서플라이 바로 위)에는 2개의 SSD를 장착할수 있는 베이가 별도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베이를 제거후 찍었네요. 아래를 참고)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더라구요. 항상 케이스 안쪽 사이드쪽에 부착했던게 어떻게 보면 가끔 번거로웠는데, 이렇게 별도로 SSD 베이를 손쉽게 탈부착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성품 중 하나인 사용자 설명서와 각종 나사들
I/O 버튼과 포트의 케이블들 (USB 3.0, USB 2.0,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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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검정색이었던 I/O 버튼에도 색상을 준 케이블도 굿 아이디어였습니다.
뒷쪽에는 메인보드 장착후에도 손쉽게 CPU쿨러를 장착하게끔 큼지막하게 뚫어놔서,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기에도 좋을듯 했습니다.
여기에 케이블 정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할수 있도록 해놨네요. 선 정리를 잘 못하시는분들에게는 유용할듯 !!
2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하단에 위치,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아이구주 HATCH6 HDD 2개를 장착하고 난뒤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약간 애먹는다고 하는데, 흠.. 맞긴 맞습니다. HDD 2개를 장착하고 난뒤에 선 정리를 마무리 할때 공간이 적어서 저도 처음에는 애를 먹긴 했으나, 1~2번 정도 선을 뺴고 다시 정리를 하면 되긴 됩니다.
HDD 베이와 SSD 브라켓 2개
6개의 LED 팬을 일괄로 연결한 모습. (조립하기전에 이 부분은 선정리를 별도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중고 PC를 구매할때 받은 1만원대 PC 케이스.... 이제 탈바꿈 할 시간이 왔군아.
HDD 2개를 사용하기 떄문에 위아래로 모두 장착했습니다.
일단 케이스 케이블들을 하나씩 정리후, 메인보드를 장착.
그런뒤에 케이스 케이블에 하나씩 연결했구요. 케이블 선이 짦지 않고 여유있게 길어서 메인보드와 연결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그 다음으로 파워서플라이를 장착, SATA 케이블로 마무리.
처음에 케이블은 깔끔하게 처리할수 있었으나. HDD2개를 달아서 그런지 다시 풀고 정리하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파워 선 길이가 짦은것도 있고, HDD 2개를 장착한 상태에서 선 정리를 측면 공간으로 다 물리다 보니 이렇게 끝낼습니다.
조립 한뒤 뼈대만 있는 상태에서 정상인지 테스트
제대로 조립 후 마무리한 모습
오전 반 모습
오후 반 모습, 최신 RGB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CPU쿨러, LED 램을 장착했더라면 더 이뻤을텐데 부품이 없어서 큭~
자고로 아이구주 해치6 PC케이스 상단 수냉쿨러 장착이 가능할겁니다. 다만 상단 LED 팬을 제거한뒤, 후면 팬과의 접촉할 길이도 대략 계산하셔야할겁니다.
지금까지 아이구주 HATCH 6 플렉스 메쉬 강화유리 PC케이스를 조립부터 시작으로 약 2주간 사용했는데요. 지금 거의 3주가 넘었지만 아직까지 잘 사용중에 있습니다. 이전 케이스에서는 알약이나 V3 전체 검사하면 드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소음이 있던것에 비하면, 이 케이스로 바꾸면서 그런 소음도 전혀 없더라구요.
요즘 흔히 게이밍 PC 케이스 디자인 대부분이 이와 거의 흡사할겁니다. 가격으로 돌이켜 봤을때, 확실히 케이스 치고는 가성비 좋긴 좋습니다. 하드웨어에 많은 투자로 인해 케이스를 고민중이라면 이 케이스도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조립도 딱히 어렵지 않거든요.
이와 비슷한 케이스를 지금까지 3번 정도 조립하면서 느낀거지만, SSD 장착하는 브라켓이 별도로 있고, 탈부착이 손쉽다는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구요. 회사용으로 쓰기에는 먼가 번쩍번쩍하는 LED 팬이 부담스럽게 느껴질수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멋있습니다.
이 가격에 160mm CPU쿨러, 그래픽카드 325mm를 장착도 할수 있고, 측면 강화유리, 6개의 팬을 기본으로 주는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 이 사용기는 아이구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