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인 잘만...쿨러 '잘만'드는 회사로 유명하죠!! 하지만 이번에는 가성비 넘치는 파워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네이밍을 버리고 EcoMax, MegaMax, GigaMax 그리고 wattTera 이렇게 라인업이 새로 생겼는데, 구분하는 기준은 80Plus 인증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증이 없는 Eco, 가장 기본적인 Standard 인증받은 Mega, 보다 한 등급 높은 Bronze의 Giga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등급 중 가장 높은 Gold의 Tera입니다.
이번엔 가성비가 철철 넘치는 MegaMax 600W 제품을 받아왔습니다. 물론 600W와 80Plus Standard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다 저렴한 제품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무상보증기간을 6년 재공해주며 고품질의 캐패시터를 사용한 제품은 MegaMax가 유일할 겁니다.
PC의 심장... 모든 부품과 연결된 파워를 아무거나 사용할 순 없겠죠!! 그럼 잘만의 MegaMax가 어떠한 매력과 안정성을 가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박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요즘 장마로 비가 많이 오는데 물건이 어떻게 올지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젖지는 않았지만, 포장이 좀 아쉽게 왔습니다. 그냥 은색의 봉투에 담겨 왔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박스 외관은 크게 찌그러지거나 찍힌 곳 없이 멀쩡합니다.
그럼 박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참 좋습니다!!
아~~주 살짝 다른 색이 섞여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올 블랙&화이트입니다.
박스에서 몇몇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ERP Ready - 대충 PC sleep모드에 있어도 USB 같은데 전원 공급되는... 그런 기능 같습니다.
▶ 105C 캐패시터
▶ SLI Ready - 좀 애매합니다...
▶ AC Cord Type은 KR/EU - 국가별로 코드 형태가 다른데, 한국과 유럽형인 제품입니다.
▶ +12 Single Rail - 일반적인 PC에서는 싱글이 좋다고 합니다.
▶ 액티브 PFC - 전력효율이 좋습니다!!
▶ 80Plus Standard - 요즘은 기본 시되는 효율 인증이죠!!
▶ 보호 회로 - OPP / OVP / UVP / SCP
▶ 120mm HDB Fan - 소음 Down 내구성 Up!!
『 개봉해보겠습니다 』
개봉... 새 제품을 구입했을 때 가장 중요한 봉인실!!
큼직한 봉인실이 붙어 있습니다. 새로 붙이지 않는 이상 새 제품임을 보증해 주는 그런 큼직한 스티커입니다.
이 봉인실을 자르고 열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설명서가 놓여있고, 그 아래 파워가 뾱뾱이에 감 쌓여 있으며, 옆 공간에 파워 케이블과 부속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 박스
▶ 파워 본체
▶ 설명서 (보증서)
▶ 파워 케이블
▶ 나사 및 케이블 타이
설명서의 중요한 부분만 가져와봤습니다.
제일 먼저 '경고 및 주의사항'이 나오고 다음은 용량별 'Specification'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품 보증서'가 있습니다.
『 블랙&화이트인 파워! 』
박스도 블랙&화이트였던 만큼 파워 본체도 다른 색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고무줄조차 화이트입니다.
▶ 측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조차 깔끔합니다.
▶ 상단의 팬 그릴은 기본적으로 가로로 만 되어 있습니다.
▶ 후면은 벌집 타공으로 강력한 120mm 팬으로부터 식혀지는 열기를 수월하게 빼냅니다.
다음은 위 사진으로 보기 힘든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 올 블랙&화이트인 파워에서 유일한 빨간색... INPUT : 200-240VAC... 중요한 사항인 만큼 색이 다릅니다.
▶ WARRANTY VOID IF REMOVED - 이 스티커 아래에 나사가 하나 있는데, 분해 방지를 위해 붙어 있으며, 스키터 훼손 시 6년의 무상 보증 기간은 사라지게 됩니다.
▶ <OUTPUT 정보 / 주의사항 / 받은 각종 인증> 이 적힌 스티커가 파워 후면에 붙어있습니다.
다음은 케이블을 묶고 있는 고무줄을 풀어봤습니다.
케이블과 커넥터는 올 블랙이며 18AWG의 플랫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MB 24핀에만 슬리빙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커넥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MB 24 핀 - 20+4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 CPU 8+4 핀 - 8핀 또한 4+4로 나뉘어 있습니다.
▶ PCIe 8+8 핀 - 8핀 둘 다 6+2으로 되어 있습니다
▶ SATA - 한 가닥에 3개씩 총 6개 있습니다.
▶ IDE & FDD - 총 2가닥인데 하나 끝에는 FDD 커넥터가 있습니다.
『 다 살펴봤으니 연결해 보겠습니다 』
사용하시는 PC 구성에 따라 연결할 커넥터들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론 MB 24핀 / CPU 8핀 / GPU 8핀 / SSD SATA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에 커넥터 방향을 맞추어 끝까지 걸쇠가 걸리도록 밀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전압과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안타깝게도 전압을 측정해 줄 고가의 장비가 저에겐 없기에...
간단하게 AIDA64의 Stability Test로 CPU에 부하를 주었고, Furmark를 사용하여 GPU에 부하를 주어 전력 소비량을 극대화해봤습니다.
아이들 상태에서는 +3.3V / +5V / +12V의 전압은 3.328 / 5.088 / 12.152로 측정되었으며
부하가 주어진 상태에서는 3.264 / 5.016 / 11.872까지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MB 24핀에 클립 신공을 사용해서 파워만 돌고 있을 때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더운 날씨에 창문을 다 닫고 선풍기까지 큰 상태가 위 사진 상의 그래프에서 초반이고 살짝 튀면서 오르기 시작했을 때가 스위치 딸깍음과 팬 속도가 오르면서 소음이 커지는 부분입니다.
기본 팬 소음이 약 41dB로 측정되었지만, 이는 파워 팬으로부터 약 5cm 거리에서 측정한 것이므로 케이스에 들어간 상태, 실제 사용할 때 떨어진 거리 약 1M 그리고 주변 소음을 생각하면 느끼기 힘든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파워 사용량이 높을 땐, CPU 및 GPU 쿨링 팬의 소음에 묻혀 파워 소리가 들리진 않아 측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 마무리 』
예전에는 가성비라 하여도 100W 당 1만 원 정도였는데, 600W임에도 5만 원이 안되며 80Plus 스텐다드 인증 획득한 최고의 가성비 파워서플라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희망 사항이라면.... 물론 6년도 기존 다른 보급형 라인의 3~5년 보다 길지만, 이왕이면 7년으로 해줬으면 더욱 부각되어 가성비 라인의 원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점
▶ 깔끔한 블랙&화이트
▶ 올 블랙&플랫 케이블
▶ 6년의 무상 보증 기간
▶ 105C의 고품질 캐패시터 사용
단점
▶ CPU 핀이 8+8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 PCIe가 SLI 또는 CFx를 위해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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