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 드릴 제품은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입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제품의 특징은 기존 제품에 비해 최신 인텔 CPU를 사용하는 메인보드와의 호환성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입니다. 팬 오도 RGB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AMD CPU를 사용하는 유저의 경우 쿨러에 CPU가 붙어서 소켓에서 강제 이탈하는 일명 무뽑기 현상을 방지해주는 특징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그외의 주요 특징은 DTH방식으로 히트파이프 열전달 효율이 높으며 RPM을 줄인 대형 RGB팬을 사용해 조용한 쿨러라는점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쿨링성능이 기대치보다 약간 낮은 수준처럼 보였지만 대신 쿨링팬 소음이 적어 하이엔드 시스템이 아닌 일반 유저에게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는점입니다. 적당한 쿨링성능과 우수한 저소음 성능이 핵심 키워드 같습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특징중 대표적인것은 역시 RGB LED 조명효과입니다. 보통 쿨링팬의 조명을 메인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제품은 쿨링팬과 함께 방열판의 상단에도 조명효과를 제공하고 있어서 상당히 화려한 조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DTH방식과 함께 잘만만의 듀얼블레이드 디자인을 적용해 고르게 퍼지는 풍량제공이 가능합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포장 박스에 표기된 스펙사항입니다.
크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높이입니다. 높이에 따라 케이스별 장착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쿨러들은 가능하면 웬만한 케이스에 다 설치할 수 있도록 적당한 높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일단 구매나 설치전 자신의 케이스와의 호환성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품의 폭은 방열판과 쿨링팬을 포함해서 85mm이며 폭은 메인보드의 메모리 설치 호환성에 영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 역시 구매나 설치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쿨링팬의 회전속도는 800~1500RPM이며 오차범위는 10%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메인보드 PWM 수치에 따라 달라지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오토모드에서 최저 1100수준에서 최대 1590RPM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회전수와 상관없이 잘만쿨러의 쿨링팬 소음은 상당히 조용한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120mm 쿨링팬이지만 상대적으로 저소음 모드를 위해 RPM을 낮게 유지해서 그런지 쿨링성능은 약간 기대치보다 낮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최대 동작모드에조차 조용하기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모두 상쇄가 됩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제품의 구성품은 방열판, 쿨링팬, 설치용 부속품(가이드, 나사포함)과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의 블레이드 구조가 상당히 독특한 형태입니다. 쿨링팬의 외륜과 내륜쪽에 각기 다른 크기의 블레이드를 적용해 같은 회전속도로 회전하더라도 바람의 세기가 방열판을 좀 더 효율적으로 통과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일반 유저가 CPU쿨러를 구입하고 조립하기전에 구성품을 살펴보시면 가장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설치용 나사류를 포함한 부속품 구성을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조립에 익숙하신분들이라면 쉽게 이해가 되지만 나사의 종료도 많은편이며 특히 가이드와 백플레이트의 방향이 설명서를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단가가 약간 올라가겠지만 가이드같은 경우 표면에 인텔/AMD용인지와 방향을 백플레이트도 메인보드쪽 방향이 표기되어 있다면 조립이 훨씬 더 편해질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백플레이트같은 경우 설명서에서 방향을 잘 살펴보시고 아래위를 판단하셔야만 합니다.
쿨러의 방열판 가이드 역시 방향과 소켓종류에 따라 주의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이드같은 경우 방향선택이 쉽고 홈에 결착하는 부분이 명확해서 그나마 조립이 쉬운편입니다.
메인보드에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방열판을 부착한 모습입니다.
저같은 경우 메인보드를 분리해서 설치하고 있는데 만약 메인보드가 케이스에 부착되어 있어도 설치가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갈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나사를 사용해 고정하는 방식이라 케이스내부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을정도로 어려울거 같습니다.
특히 방열판에 쿨링팬을 부착할 경우 방열판과 수직으로 나사를 조여야 하는 방식이라 케이스 내부에서는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위한 공간확보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메인보드를 분리해서 장착하는 방식을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제품 자체의 품질과 마감도는 좋아서 나사를 사용해 제품을 설치할때 나사구멍 위치가 어긋나거나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쿨링팬의 나사 결합부쥐에는 진동방지용 고무가 부착되어 있어서 소음방지 및 진동방지 기능을 합니다.
일부 메인보드에서는 첫번째 메모리 슬롯과 쿨링팬의 간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컬러풀 B460 메인보드의 경우 일명 시금치램이라 불리우는 방열판 없는 삼성메모리는 설치가 가능하지만 방열판이 붙어 있는 메모리는 간섭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메모리를 2개만 사용할 경우 2/4번 슬롯을 사용하면 되지만 혹시 방열판이 장착된 튜닝램을 4개모두 사용할 경우에는 쿨러 사용전 메인보드와의 호환성 여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는 방열판 조명과 쿨링팬 조명 두가지를 사용하기때문에 반드시 함께 제공되는 Y케이블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연결방법자체는 상당히 쉽고 하나는 2핀 하나는 4핀이라 혼동할 여지가 없습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를 시스템에 실제 장착한 모습입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실제 동작 모습입니다.
RGB LED라는 명칭때문에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는데, 조명이 메인보드와 싱크되거나 하는 그런 방식은 아니고 자체 컨트롤러에 의해 변하는 방식입니다.
지금부터 실제 시스템에 장착한 후 과연 어느 정도의 쿨링 성능을 보여주는지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테스테 사용된 CPU는 AMD 라이젠 3600 입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테스트 결과 AMD 3600 기준으로 아이들시에는 40~42도 내외이며 쿨링팬의 속도는 1077~1100RPM 수준이었습니다. OCCT를 사용해 풀로딩을 유지할 경우 온도는 77~78도 수준으로 쿨링팬의 속도는 1480~1508PRM 이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쿨러 자체의 성능만 놓고보면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풀로딩시의 온도가 70초반대나 60대였으면 했는데 이보다 약간 더 높은 77도내외였습니다. 물론 풀로딩에서 아이들로 변화시 온도가 내려가는 속도는 상당히 빨랐지만 풀로딩시의 유지 온도가 다소 높았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이 제품에 사용된 쿨링팬이 저소음에 특화된 제품이라 적당한 수준의 쿨링성능을 제공하는 대신 소음을 확 낮춘듯한 제품인거 같습니다. 1500RPM이 넘어가도 쿨링팬의 소음은 시스템 소음에 묻혀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오버클럭을 주로 하는 사용자가 아닌 일반 유저용 제품이라면 소음에 더 민감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반 유저용 쿨러로서는 제품 설계 포인트가 잘 잡힌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만 CNPS10X OPTIMA II RGB (BLACK)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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