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체험단

EPOS 젠하이저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GSP370 사용후기

L4 Jemwhite 20.11.27. 13:45:16

1,764 4

예전에는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사운드는 그냥 게임 사운드! 딱 이정도 였기 때문에 게이밍 기어에 있어 헤드셋은 단순히 사운드를 듣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수단이였지만, 이제는 FPS 게임의 경우에는 사운드로 위치를 확인하는 사운드 플레이가 기본이 되었고. RTS 및 MMORPG 게임의 경우에는 게임을 하면서 즐기는 더욱 풍성한 사운드로 마치 현장감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듯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이밍 기어 중에서도 헤드셋은 그만큼 중요해졌습니다.

저는 주로 PC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콜오브듀티 콜드워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을 하면서 젠하이저 GSP370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젠하이저는 독일의 음향장비로서 사운드와 디자인 그리고 내구성에 있어서 뛰어난 브랜드로 중저가 제품에서부터 하이엔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는 전문 음향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POS는 2019년 12월 젠하이저로부터 분리 및 설립된 게이밍 전문 브랜드로 기존의 젠하이저와 구별을 하기 위해 EPOS젠하이저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게임을 많이 하거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젠하이저의 헤드폰을 많이 사용을 하고 있고, 국내외 게임 스트리머분들이 많이 애용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아쉬움이 있었다면 게이밍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헤드폰과 별도의 마이크를 이용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사운드 밸런스가 워낙 좋으니 이렇게 사용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젠하이저에서 게이밍 분야에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EPOS젠하이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GSP370 모델은 클라우드9 게임단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 클라우드9은 이번달 국내의 레인보우식스 시즈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었고, 이 외에도 롤이나 발로란트 등의 게임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POS 젠하이저 GSP370 게이밍 헤드셋은 젠하이저의 인지음향에 대한 노하우와 이해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튜닝을 하였고, 특유의 단단한 사운드를 베이스로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방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튜닝을 한 제품입니다.

EPOS 젠하이저 GSP370 게이밍 헤드셋은 게임을 하는데 있어 고퀄 사운드와 더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고, 단지 게이밍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는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보통 게이밍 기어의 경우 RGB가 적용이 되어있는 제품들이 많지만, 이 모델은 RGB가 적용이 되어있지는 않지만 RGB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취향저격의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되고 젠하이저 다운 디자인으로 디자인적인 무게감과 더불어 실용적이고 실속있는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증기간은 2년으로 보통 1년의 보증기간을 갖는 브랜드의 제품들도 많이 있는데 2년이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고, 또한 그만큼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2년 워렌티가 적용을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POS젠하이저 GSP370 모델은 무선헤드폰으로 빠른 응답성을 위한 낮은 레이턴시로 게임과 사운드가 동일하다고 느낄 정도이고, 무엇보다 배터리 타임이 100시간이라 무선헤드폰으로는 상당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POS 젠하이저 GSP 370 게이밍 헤드폰의 패키지와 구성은 심플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구성 또한 심플하게 하는 것이 트렌드인데요. 젠하이저는 제품 자체의 성능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인만큼 젠하이저 유저들의 경우에는 성능이 중요하지 패키지에 신경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패키지의 구성은 GSP370 게이밍 헤드폰 본품과 마이크로 5핀케이블, USB 동글이,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모델의 경우에는 사용방법이 정말 간편하고 쉽게 때문에 굳이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더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PC 및 노트북 등 동글이만 연결하면 오토페어링으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별도로 블루투스를 연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EPOS 젠하이저 게이밍 헤드폰 GSP370의 디자인은 심플한 디자인의 헤드폰으로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마이크가 볼드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의 경우에는 뭔가 건담스러운 느낌.

매트한 다크 그레이컬러에 전체적인 선들이 굵고 거친듯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고,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헤드폰의 양쪽에는 볼륨컨트롤러와 마이크가 위치해 있고 마이크는 사용할 때 내리면 되고, 마이크를 올리면 자동으로 뮤트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게이밍 헤드폰의 경우 탈착식 마이크를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 모델의 경우 마이크의 감도 또한 매우 디테일하게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착용할 때 마이크의 위치가 입에서 너무 가깝지 않아서 주로 게임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POS 젠하이저 GSP370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한 점을 들라고 한다면 무게를 빼놓을 수 없어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모델은 편의성과 사운드퀄리티에 중점을 둔 모델이라고 했는데 275g의 무게는 장시간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콜오브듀티 콜드워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등 상당시간을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무게가 무거우면 게임을 하면서 부담이 되긴 합니다.

헤드 부분을 지탱해주는 쿠션은 매쉬소재로 되어있어 여름에도 비교적 통풍이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적당한 폼으로 부담을 줄여줍니다. 헤어쿠션의 경우 적당한 두께감으로 실제로 10시간 이상 어둠땅 하루에 만렙찍는데 사용해봤는데 정수리의 부담이 덜하더라구요.

이어패드는 폭신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 이중재질의 쿠션의 소재로 되어있는데, 내부에는 젠하이저의 로고가 적용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는데,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보다 기본적인 패시브가 좋아 외부의 소음이 상당 부분 차단이 됩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헤드폰 중에서 외부소음의 차단으로 본다면 이 모델이 외부소음이 가장 뛰어나고, 어설픈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보다 훨씬 외부소음을 차단해주어 게임이나 컨텐츠 감상할 때 몰입도있게 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의 길이 조절은 11~12단계로 4cm 가량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볼륨버튼이 크게 위치해있는데 이게 저는 가장 편리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빵빵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길 때가 있기도 하지만 볼륨을 낮춰서 하는 경우들도 있어요.

그리고 디스코드를 사용해서 친구들과 게임을 할 때에는 게임하다가 디코창을 띄워서 볼륨을 조절하는 것보다 헤드폰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이 훨씬 편리해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서 제 기준으로서의 유일한 아쉬움이라고 한다면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적용이 되었다는 점인데요. USB-C 타입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마이크로 5핀 포트의 적용은 케이블 호환 등과 사용하는데 있어 다소 아쉬움이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1회 충전으로 100시간의 사용은 일주일 내내 12시간씩 게임을 해도 100시간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한달에 3-4번 충전을 할 것 같아 크게 불편하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EPOS 젠하이저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공이 되고 설치하여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의 마이크 감도에서부터 사운드와 관련한 옵션 설정 등을 할 수 있어 게임을 하면서 보다 입체감있는 사운드 혹은 음악이나 영화 감상을 하면서 선호하는 사운드로 들을 수 있도록 셋팅이 가능합니다.

게이밍 헤드셋인만큼 공간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모델은 7.1 업샘플링이 가능한 모델이라 FPS 게임을 할 때 사운드 플레이를 하루수 있고, 이러한 공간감은 라이브 공연 등의 컨텐츠를 감상할 때에도 현장감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GSP 370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디자인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었고, 무게가 275g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실내에서 게임을 하다가 잠깐 커피를 가지고 오거나 이동해야 하는 경우 헤드셋을 착용하면서 움직이더라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마이크의 위치도 입에 너무 가까이 오지 않아서 게임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할 때에 마이크가 닿는 경우도 없었어요^^

EPOS 젠하이저 GSP 370 모델을 사용하면서의 만족도는 1부터 10까지 중에서 평가하라고 한다면 저는 8정도는 줄 것 같은데 저는 게임을 하면서 한쪽 화면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을 띄워놓고 게임을 하는 경우도 많아 베이스가 벙벙대는 사운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사운드 밸런스는 정말 마음에 들 정도로 좋고, 특히 음악을 들을 때에도 적당한 베이스에 보컬 뿐만 아니라 주변 악기의 사운드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사운드는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마이크로 5핀 정도.

이번주는 어둠땅 만렙찍고 템렙 올리고, 부캐도 키우느라 유독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장시간 게임을 하더라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자극적이지 않은 사운드와 좋은 마이크 성능으로 디코로 대화하면서 게임을 하기에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