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조립할 때 사용자마다 중요시하는 부분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PC 케이스입니다.
다른 리뷰나 지인분들에게 PC를 조립해 드릴 때면 케이스만큼은 제가 고르는 것이 아닌 지인분들이 선택하여 구매하시도록 하는데 이는 PC에서 외관적으로 보이는 것이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정말 다양하고 특이한 케이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는 내부가 잘 보이는 어항 케이스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어항 케이스의 경우 전면과 옆면이 통유리 또는 아크릴로 이루어져 있어서 내부가 잘 보이도록 하여 자신만의 PC 구성 또는 콘셉트를 담아 내 PC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를 이쁘게 구성하려고 한다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내부가 보인다는 것은 내부에 들어갈 시스템이 어느 정도 색상 맞춤 흔히 말하는 깔 맞춤이 이루어져야 하며 통풍을 고려하지 않은 케이스 또는 별도의 시스템 펜이 구성되지 않은 케이스의 경우는 내부가 보이더라도 별로 이쁘지 않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에 리뷰할 UH40 킬러웨일 ARGB의 경우 저렴한 PC 케이스 가격과 5개의 ARGB 팬을 제공하고 있어 PC 케이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이 체험기를 읽어 보시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해 봅니다.
미들타워 케이스 하지만 넉넉함이 있는 제품
UH40을 실제로 제품을 받았을 때 느낀 점은 생각보다 케이스가 넉넉한 크기를 갖추고 있나? 싶을 정도로 배송받은 케이스의 상자가 컸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케이스의 크기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하시는 분이라면 넉넉한 크기의 케이스가 유리한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아래 좀 더 살펴보면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UH40의 경우 2가지 색상이 출시되었습니다. 블랙/화이트로 작성일 기준 각각 5.8만 원과 6.2만 원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가격을 보면 이러한 어항 케이스에 구성품을 보면 저렴하게 잘 나왔다 생각이 드는 부분이 기본적인 팬을 5개 지원하며 이 팬의 경우 ARGB 기능이 있어 원하는 시스템 구성에 따라 색상 변경이 가능합니다.
ARGB를 지원하는 것을 작게 작성해 두었네요, 이는 단순 팬에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케이스에서 스위치를 통하여 ARGB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으로 요즘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 필수적으로 ARGB를 지원하지만 그렇지 않은 보드를 사용하신다면 별도의 ARGB 컨트롤러를 구매해야 하며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간단하게 버튼을 통하여 제어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앱코 제품의 경우 무상 방문 출장이 지원되는가 봅니다.
이 부분은 필자 또한 리뷰 하면서 처음 안 사실이라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케이스 버튼이나 구성품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개봉을 진행하면 위처럼 제품을 꺼내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를 꺼낼 때 잘못 꺼내면 전면 패널이나 유리 부분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히 다뤄야 하는데요 필자 또한 이전에 실수로 전면 패널을 깨버린 적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면서 꺼내고 있습니다.
1. 케이스 외관 살펴보기
케이스를 개봉하고 느낀 것은 미들타워 케이스임에도 정말 케이스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빅타워처럼은 아니지만 미들타워 케이스임에도 정말 크게 잘 나온 제품처럼 느껴졌습니다.
스펙상 크기는 212(W) X 435(D) X 490(H) 6.34Kg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전면에서 보면 하단 1개 (오른쪽 하단) 옆면 3개의 팬이 있으며 이 4개의 팬은 A7 120의 리버스 팬으로 1200RPM과 0.84 mmH20을 지원하는 팬입니다. DC 3핀 RPM 설정으로 사용자가 필요에 따른 팬 조정이 가능하며 ARGB를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으로 커스텀 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다음 후면 팬의 경우 같은 A7120 ARGB 메인 팬으로 ARGB 단자와 전원을 공급받으며 케이스의 LED 제어 버튼이 연결되어 나머지 리버스 팬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을 보면 3개의 팬을 통하여 바람을 흡입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세히 보면 매쉬망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먼지의 흡입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후면을 보면 ATX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만큼 슬롯이 여러 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른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생각 없이 matx만 지원하는 케이스를 구매하였는데 중간에 사양상 이유로 메인보드를 다시 구매해야 해서 보니 고사양에 적합한 메인보드를 구매하려니 matx보다는 atx가 좀 더 제품 선택의 유리함이 있더군요 어쩔 수 없이 다른 시스템에서는 케이스에 제약되어 matx로 구매하여 화이트 콘셉트를 유지할 수 없는 시스템이 되어 버렸습니다.
[복지몰에서 메인보드를 구매하다 보니 선택의 폭이 적었던 것도 있습니다.]
상단 전원부를 보면 전원 버튼, 상태 LED 창과 USB 3.0 포트 오디오 포트가 있으며 C-Type의 3.2 포트가 있습니다.
이제는 usb a 타입보다는 C TO C를 사용하여 대용량의 파일이나 고속의 파일을 옮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보니 전면에 이러한 C 타입 포트가 있으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C 타입 지원 여부도 고려하여 케이스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면 유리의 경우 원터치로 뒤쪽으로 살짝 힘을 주시면 분리가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볼 방식으로 고정이 되기 때문에 탈부착이 쉬우며 여분으로 고정부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장 시 쉽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2. 케이스 내부 살펴보기
뒷면을 보면 뒤에 선 정리가 편하도록 공간 확보와 상단 패널의 배선이 선 정리하게 상당히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형 케이스나 저가형 케이스를 잘못 구매하면 이 공간이 협소하거나 배선 정리는 할 수 있지만 케이블을 고정할 때 케이블 타이를 같이 묶어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불편한 케이스들이 있는데 UH40의 경우는 다양 위치에 배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널 부분이 상단에서 바로 정리가 가능한 부분으로 떨어지며 메인보드에 필요한 위치에 위치시킬 수 있도록 넉넉한 길이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USB3.2 포트를 연결시킬 수 있는 케이블이 있습니다.
이 케이스의 나름 편리한 부분은 전면 패널의 단자 부분이 USB 포트처럼 통으로 되어 있어 해당 부분은 그냥 메인보드에 쉽게 장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UH40 케이스의 나름 편리한 부분은 전면 패널의 단자 부분이 USB 포트처럼 통으로 되어 있어 해당 부분은 그냥 메인보드에 쉽게 장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른 케이스 청렴 메인보드에 위치를 잘 맞춰 +- 단자가 바뀌어 연결될 가능성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다만 실수로 usb나 다른 곳에 연결하거나 메인보드가 특이한 제품에는 사용이 제약될 수는 있겠네요.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요)
그래픽 거치대? 당연히 제공합니다.
요즘 그래픽 카드가 고사양화되면서 보급형 라인업 제품만 구매해도 그래픽 카드가 무게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면 무리가 가서 아래로 휘는 경우가 왕왕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로한 문제로 라이저 카드를 활용하여 그래픽 카드를 수직으로 장착되는 것을 아래로 장착할 수 있게 하거나 별도의 그래픽 거치대를 구매하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UH40 그래픽 거치대가 제공되어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사용자가 사용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케이스도 제공되는 경우가 많이 있긴 하지만 제공이 안되는 케이스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구매 시 해당 부분을 고려해 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장착 방법은 하단부에 위치한 그래픽 카드 거치대 고정부를 자신의 빌드에 맞춰 스탠드를 올려준 후에
적당한 위치에 맞춰 고정해 주는 방식입니다.
3. 저장 장치 장착 몇 개까지 지원?
이전 과거에는 3.5인치 하드를 많이 장착하는 케이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요즘에는 고용량 SSD가 대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3.5인치를 여러 개 장착하는 경우는 적기는 하지만 영상작업이나 대용량의 파일을 다뤄야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예 없다면 불편한 부분이 발생합니다.
UH40의 경우는 하단에 1개의 3.5 트레이와 중간 부분에 2.5의 SSD/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필자 또한 NAS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다양한 저장 장치를 사용하였는데 저장 장치를 쉽게 장착하게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SSD의 경우 경우에 따라서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죽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도 하고 HDD 또한 고용량 제품의 경우 제품의 특성상 오래 사용하면 고장 나는 경우도 있는데 탈부착이 쉽지 않거나 배선 등 다양한 이유로 탈부착이 고려되지 않는 부분의 케이스는 유지 보수에서 불리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4. 메인 시스템 조립하기
이번 시스템은 제가 서브로 사용 중에 있는 시스템을 분리하여 촬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유는 ATX 보드를 장착하였을 때 어느 정도 공간 확보와 조립이 되는지 보여드리기 위함인데요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ASE : ABKO UH40 블랙
CPU : 라이젠 3700X, 3900X
MB : 기가바이트 어로 시 B450 WI FI
POWER : 마이크로닉스 700W
VGA : GTX 1070TI 레퍼런스
사양은 서브시스템이다 보니 엄청나게 높지는 않고 약간의 구형 시스템으로 조립하였지만 아직 현역으로 잘 사용 중인 시스템입니다, 또한 ATX 시스템인 만큼 케이스에 장착하였을 시 큰 시스템 조립에 참고되지 않을까 합니다.
필자의 경우 PC 조립 전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위치시켜 보면서 배선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를 많이 고민하고 조립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이는 케이스, 메인보드별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생각하지 않고 조립을 시작하면 깔끔하게 조립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서 다시 조립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UH40의 경우 이러한 걱정은 크게 없이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메인보드 끝부분이 상당분에서 좀 더 여유 있게 내려오기 때문에 별도의 배선을 빼고 넣기 편리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구멍 자체는 다른 케이스도 많이 있지만 그런 케이스 보다 좀 더 여유가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조립하는 과정은 크게 궁금하시지 않을 거 같아서 빠르게 끝냈습니다.
시스템 구성상 360짜리 수랭 쿨러가 필요치 않아 240mm의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360짜리 수랭 및 280mm도 전부 구성되게 케이스가 짜여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고민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후면부 배선 정리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배선 정리가 상당히 쉽게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배선을 대충 묶어서 고정부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 주시면 됩니다.
전면부의 배선을 최대한으로 빼서 뒤로 보내어 앞에서는 보이지 않게 해주면 깔끔하게 구성이 가능합니다.
조립을 완료하면 위와 같이 구성됩니다. ATX 메인보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비는 곳 없이 구성되어 있어 꽉 찬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상단의 여유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조립 시 크게 어려운 점 없이 쉽게 조립이 가능하였습니다.
오른쪽 상단 일렬로 구성되어 있어 정렬 감히 느껴집니다.
이제는 상당히 구형이 돼버린 1070TI이지만 그래도 아직 가장 마음에 드는 레퍼 선스 디자인이 이 당시 출시되었던 GTX 라인업의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5. 화려한 케이스, 어항 케이스의 장점
어항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내부를 원하는 분위기로 설정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UH40은 LED 팬을 5개나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케이스는 펜이 비는 부분이 있을 경우 상당히 완성도 부분에서 부족한 느낌을 주며 별도로 팬을 구매할 경우 비용적 부담이 발생합니다, ARGB의 팬 가격이 보통 몇천 원에서 몇만 원까지 하는 펜 가격을 생각하면 5개를 기본 제공한다는 부분은 큰 메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해당 시스템에는 240MM의 수랭 쿨러를 사용하였지만 3열 제품의 360 제품을 사용할 경우 상단까지 꽉 채워진 구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이쁘게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치며
PC 조립 시 상당히 많은 부분 고민을 하며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많은 정보를 보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스템 구축에 있어 다양한 부품 고민을 하는 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도, 고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 또한 시스템을 구성할 때마다 다양한 부분에서 여러 생각을 하면서 고르다 보면 피곤한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 PC 케이스를 찾는다면 이 케이스를 한번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