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험기는 지티엠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로벌 게이밍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HyperX)'는 가성비 좋은 게이밍 기어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시리즈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게이밍 헤드셋으로 지금까지 FPS 유저들에게 높은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스팅어에 이어 이번에는 더 저렴한 10만원 미만의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제트'가 출시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제트는 PC는 물론 모바일이나 PS5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 가능한 게이밍 헤드셋인데요, 블루투스와 2.4GHz 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제트"
구성품은 클라우드 제트 본품과 파우치, USB-C to A 타입 케이블과 설명서, USB-A 2.4GHz 리시버 등이 있습니다.
외관을 먼저 살펴보면 블랙 무광 색상의 플라스틱 재질 프레임에 마치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듯한 깔끔한 마감 퀄리티를 자랑하는데요, 이어컵 외부 중앙에는 하이퍼엑스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이어컵의 스위블이나 틸팅이 자유롭진 않지만 오히려 스위블 각도를 낮게 설정해서 더 안정적이고 견고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버튼 부는 모두 왼쪽 이어컵에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원 버튼부터 충전을 위한 USB-C 타입 포트, 볼륨 조절 휠과 무선 연결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토글형 스위치 등이 있습니다.
헤어 밴드는 블랙과 화이트 패턴이 들어간 탄성이 좋은 패브릭 소재가 사용되었고 탈착이 가능하기에 오염이 심해졌을때 교체하거나 부분적인 세탁이 가능해보였습니다.
클라우드 제트의 특이한 점은 헤어벤드 조절 장치가 없다는 것인데요, 내부의 패브릭 밴드로 머리를 고정하고 더 높은 깊이감을 원한다면 그대로 쭉 눌러쓰면 되는 신기한 구조를 지녔습니다.
헤드셋 드라이버는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고 주파수는 20 ~ 20kHz, 감도는 103±4dBSPL로 준수한 성능을 지녔습니다.
마이크는 일렉트릭 콘덴서마이크가 탑재되었는데 탈착은 불가능하고 마이크를 위로 세우는 동작으로 음소거를 하거나 음소거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약 295g으로 굉장히 가벼운데요, 초 경량화된 헤드셋 일수록 퀄리티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제트는 외관상으로나 마감 상태 등에서 아쉬움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착용감"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제트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신축성이 좋은 헤어 밴드덕에 머리가 큰 사람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헤드셋이었는데요, 관자놀이쪽으로 전해지는 압력도 거의 없다 싶이하지만 그렇다고 헤드셋이 헐겁게 착용되지도 않아서 착용감 자체는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매쉬 폼 재질의 이어컵도 굉장히 푹신거리고 신축성과 복원력이 좋은 편이었는데요, 메쉬 재질로 되어 있어서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답답하지 않고 땀도 잘 차지 않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게임 플레이"
전용 소프트웨어는 게이밍 기어의 양날의 검이 되곤 합니다. 간혹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직관적인 장비 컨트롤이 어려워 난감할때가 있는가 하면 가성비 모델의 경우 온보드 컨트롤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하길 선호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도 한데요, 클라우드 제트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고 USB-A 타입 리시버만 PC나 게이밍 플랫폼 등에 연결하면 플러그앤 플레이 방식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상세 스펙에서 7.1 사운드라던지 가상 오디오 등의 스펙시트가 존재하지 않아서 사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간감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사플을 하기 좋은 제품이었고 원근감 표현도 상당히 잘되는 헤드셋이었습니다.
오히려 가상 7.1 사운드의 경우 억지스럽거나 어색한 사운드가 연출될 때도 있는데 나름 플랫하면서 공간감까지 느껴지는 성향이다보니 더 담백하고 사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배터리 타임은 2.4GHz 사용시 최대 20시간, 블루투스 사용시 최대 25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4.5 시간으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기에 일반적으로 몇일씩 밤샘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용패턴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물론 밀폐형이거나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는 제품은 아니긴 하지만 헤드셋을 착용했을때 생각보다 몰입감이 생기도록 이어컵 내부의 소리에 집중하게 되었고 게임 사운드를 듣게 되면 컴퓨터 팬 소음이나 다른 작은 소음들은 자체적으로 잘 들리지 않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게이밍 무선 헤드셋,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제트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준수한 디자인 퀄리티와 성능, 2.4GHz와 블루투스,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부가 기능까지 10만원 언더의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사운드 성향도 구분감이 뛰어나고 직관적이었으며 마이크 음질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가격대를 생각하면 크게 단점적인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정말로 개선할 점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마이크 탈착 기능을 추가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이퍼엑스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무장한 가성비 무선 게이밍 헤드셋, 클라우드 제트는 찍먹용으로도 전혀 나쁘지 않을 것 같고 한 가지 제품을 오래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