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월터입니다. 지난 주에는 인텔 코어 울트라 285K와 끝판왕 메인보드, 로그 막시무스 Z890 히어로의 조합으로 첫인상 리뷰 및 간단한 자동 오버클럭 방법 등에 대한 리뷰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가 빌드한 시스템의 벤치마크 테스트 및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Intel Core Ultra 9 + ROG MAXIMUS Z890 HERO
+ RTX 4090 AORUS MASTER"
조립에 사용된 시스템은 아래와 같고, 지난 리뷰에서 사용한 7200MHz 램 대신 8000MHz XMP를 지원하는 지스킬 DDR5-8000 CL40 트라이던트 Z5 RGB J 패키지를 장착하였습니다. 테스트 방식은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의 노멀 테스트와 AI 오버클로킹과 XMP를 활용한 오버 클럭 테스트 2가지 버전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 시스템 사양
▪️CPU : Intel Core Ultra 9 시리즈2 285K (애로우레이크)
▪️COOLER : dark flash WAVE DH-360D ARGB
▪️MB : ASUS ROG MAXIMUS Z890 HERO
▪️RAM : G.SKILL DDR5-8000 CL40 TRIDENT Z5 RGB J 패키지 (48GB(24Gx2))
▪️SSD :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PSU : 엔티스 EG 100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AI 오버클로킹은 ASUS ROG 막시무스 Z890 히어로에서 지원하는 자동 오버 기능이며, 인텔 CPU 답게 8,000Hz가 넘는 XMP 적용도 무리없이 구동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XMP 적용시 램타이밍은 40-48-48-128이며, 전압은 1.35V로 상당히 칼전압에 가까운 편인데요, 램 컨의 안정성이 뛰어나서 벤치마크 및 게임 테스트를 하는데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8,000MHz XMP 적용으로 램 성능이 얼마나 더 높아지는지 측정해보았습니다. 기본으로 사용시 램 클럭은 5600MHz이며 AIDA64 메모리 벤치마크를 요약하자면 읽기 속도에서 약 30.69% 향상, 쓰기 속도에서 약 23.5% 향상, 복사 속도는 30.77% 향상되었으며 지연 시간은 약 8.65% 감소하여 메모리 XMP 적용만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고클럭 메모리는 인텔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은 CPU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3DMark의 Time Spy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순정 모드와 오버 클럭을 비교하니, 30153에서 31091로 약 3.11% 향상되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벤치마크 테스트, 시네 벤치 R23에서는싱글코어 2192에서 2230으로 약 1.73% 향상, 멀티코어 39562에서 40856으로 약 3.27% 향상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멀티코어 성능 향상이 더 크게 나타났고, 오버클럭의 효과가 잘 반영 되었습니다.
이어서 PC 종합 점수로 볼 수 있는 크로스 마크에서는 2477에서 2603으로 약 5.09% 향상되었고 PC MARK 10에서는 9655에서 9863으로 약 2.15% 향상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CPU 성능에서는 대부분 소폭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PC 종합 점수에서도 소폭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오버클럭 상태에서 '긱벤치 벤치마크'와 '긱벤치 AI 벤치마크 테스트'도 진행 해보았습니다. 먼저 긱벤치 6 스코어는 싱글이 3117, 멀티가 21677이 측정되었고 AI 스코어는 Single Precision 6766점, Half Precision 2278점, Quantized에서 10265점으로 NPU를 탑재한 CPU 답게 상당히 높은 점수가 측정되었습니다.
어도비 프리미어와 포토샵 등 실제 작업에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위해 Puget 시스템 벤치마크도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포토샵은 10268점, 최근 생성형 AI로 새로운 영상 편집의 페러다임을 선도하는 프리미어 프로는 15655점이 측정되었습니다.
"DQHD(5120 ×1440) 게임테스트 "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만한 게임 테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인게임 설정 중 가장 높은 옵션을 선택하였고 DLSS 등의 프레임 보간 기술은 배제하였으며, 4K 모니터 해상도에 버금가는 DQHD 해상도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트리플 A 게임인 몬스터헌터 와일즈와 검은 신화 오공의 평균 FPS를 비교해보면, 검은 신화 오공에서는 약 4.94%, 몬스터헌터 와일즈에서는 무려 약 11.9%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었고 오버클럭 적용시 FPS는 검은 신화 오공이 85, 몬헌 와일즈가 94가 측정되었습니다.
이어서 가장 최신 게임인 둠 더 다크 에이지와 CPU 및 메모리 클럭 변화에 민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내부전쟁,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2의 게임 테스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평균 프레임의 경우 둠 더 다크에지는 약 47.5%, 와우 내부 전쟁은 27.13%, 배그의 경우 약 55%의 높은 폭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오버워치2의 경우 1% 로우에서만 소폭 변동이 있었지만 최대 프레임인 240Hz를 꾸준하게 유지하였고 측정된 평균 프레임은 약 238fps였습니다.
대부분 간단한 AI 오버클로킹과 XMP 적용만으로도 성능 향상이 매우 높은 폭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오버클럭 적용 후 게임 테스르를 구동할때 전력이나 온도의 변화는 없는지 점검해보았습니다. 소비 전력 증가율은 둠 더 다크에이지에서 약 10.7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전쟁에서 약 6.19%, 배틀그라운드에서 16.67%, 오버워치2 에서는 14.63%가 증가하였는데 오버클럭과 순정의 성능차이가 크지 않은 오버워치2의 경우에는 순정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어서 온도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온도는 둠 더 다크에이지에서는 평균 3도 가량 증가하였지만 와우와 배그의 경우 -1도 가량 오히려 낮아졌고 오버워치2의 경우 3도가 증가하였기에 실내 온도 및 시스템의 전반적인 환경에 따라 오차범위가 있을 수 있지만 온도도 소폭 상승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리하면 오버클럭시 전력 소비는 6~17% 내외로 증가하였고, 온도는 하락하거나 일정 수준을 유지하였는데 10만원 언더의 수랭쿨러로도 이정도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이번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는 쿨링 솔루션에 대한 대처를 상당히 잘 설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와 에이수스 로그 Z890 막시무스 히어로, RTX 4090 어로스 마스터로 빌드한 하이엔드 PC의 벤치마크, 게임 성능, 온도 및 소비 전력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확실히 전작에서 높은 온도로 인해 이슈 사항이 다소 발생했던 점, 높은 온도를 잡기 위해 고가의 쿨링 솔루션이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는 온도와 소비 전력에 상당히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I 오버클럭으로 인한 성능 향상 폭도 인게임 프레임 향상 측면에서는 상당히 유의미한 부분이었고, 8000Hz의 메모리 고클럭 XMP 유지력도 매우 뛰어났기에 벤치마크 테스트와 게임 테스트를 모두 진행하였음에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전 세대 대비 성능 향상은 미미하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소비전력과 시스템 안정성, 그리고 10만원 언더의 쿨러로도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많이 된 CPU라고 볼 수 있었고 AI 벤치마크 스코어도 높게 측정되어 앞으로 AI 활용이 더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높은 밸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