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엘든링: 밤의 통치자'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존에 쓰던 마우스로 게임을 즐겼는데, 솔직히 보스 패턴 따라가기도 전에 손목이 먼저 나가버릴 뻔했어요.
특히 정밀하게 회피하거나, 빠르게 카메라를 돌려야 하는 순간엔 괜히 마우스 탓을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저는 아무리 고가라고하여도 무거운 느낌이 드는 마우스는 손목이 아파서 못쓰겠더라고요. 따지는게 참 많습니다.
그렇게 괜찮은 마우스를 알아보다가 글로리어스 MODEL O 2 MINI를 알게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이건 뭐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부터 너무 가벼워서 마치 손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 그리고 회피 타이밍에 딱 맞춰지는 마우스 응답속도까지. 엘든링 속 빡센 전투가 이렇게 편안해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달까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며칠간 사용해본 이 마우스의 매력 포인트를 하나하나 소개해보려 합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가볍게! 글로리어스 MODEL O 2 MINI는 이런 말이 딱 어울리는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손목 부담을 줄이면서도, FPS 게임에서 필요한 정밀한 트래킹을 지원해 주기 때문인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실제 사용 느낌과 함께 왜 이 마우스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초경량 FPS 게이밍 마우스 추천 글로리어스 MODEL O 2 MINI 사용 후기
작지만 강력한 스펙
크기 및 무게: 1206236mm / 49g (컴팩트하고 초경량)
연결: 유선 (USB Type-C)
센서: Glorious BAMF 2.0 (PAW-3395 기반)
최대 DPI: 26,000 DPI
가속도: 50G / 트래킹 속도: 650 IPS
폴링 레이트: 1,000Hz
RGB 조명 / 온보드 메모리 / Glorious Core 2.1 소프트웨어 지원
이 스펙만 봐도 요즘 고사양 FPS 마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특히 BAMF 2.0 센서는 PAW-3395 기반으로, 시장에서 가장 정밀하다고 평가받는 센서 중 하나입니다. 모션 싱크(Motion Sync) 기술까지 탑재되어 있어 마우스와 PC 간의 데이터 전송 타이밍을 정밀하게 맞춰줍니다. 덕분에 실시간으로 반응이 필요할 때도 오차 없이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진짜 가볍다. 49g은 사기다.
이 마우스를 처음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게 유선 맞아?'였습니다.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들자마자 깜짝 놀랐고, 손목이 마치 휴식을 얻은 느낌이었죠. 특히 기존 마우스 쓰면서 오래 게임하면 손목이 당기거나, 팔을 자꾸 들게 돼서 피곤했는데 이건 진짜 그냥 손에 붙어 다닌다는 느낌입니다.
무선보다 더 가벼운 유선. 게다가 유연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달려 있어서 마찰도 거의 없습니다. 사용 중 걸리적거린다는 개념 자체가 사라져요. 장시간 게임하면서도 손목이나 손가락에 피로가 거의 없다는 점은 진짜 큰 장점이에요. 덕분에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정밀도 괴물, BAMF 2.0 센서의 위력
엘든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미묘한 움직임'이잖아요. 정면 돌진할지, 측면에서 빠질지, 줄어드는 자기장을 피해 빠르게 화면전환으로 움직여야되는 상황에서. 그런데 기존 마우스는 트래킹이 살짝 어긋나서 카메라 돌리다 말고 시점 튀거나, 포인터가 미세하게 늦게 따라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게 이 마우스에선 사라졌습니다. BAMF 2.0 센서에 모션 싱크(Motion Sync) 기술이 더해지니까 마우스 움직임과 화면 반응이 완벽하게 동기화돼요. 화면 전환이 빠른 구간에서도 전혀 밀리거나 뒤처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건 단순히 FPS뿐만 아니라, 액션 RPG나 RTS 게임에서도 엄청난 이점이 됩니다. 마우스 움직임이 내 손과 뇌 사이에 아무 장애 없이 연결된 느낌이랄까요.
마우스가 생각을 먼저 읽는 듯한 느낌, 진짜였습니다.
그립 스타일? 뭐든 OK
MODEL O 2 MINI는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어떤 그립 스타일에도 잘 어울립니다. 핑거그립, 클로그립, 팜그립 등 사람마다 마우스를 쥐는 방식이 다른데, 이 마우스는 어느 방식이든 손에 자연스럽게 맞습니다.
좌우 대칭 구조라 양손잡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지만, 사이드 버튼이 왼쪽에만 있어 실질적으로는 오른손잡이에 더 적합합니다.
특히 손이 작은 편인 제 경우, 이 마우스의 컴팩트한 크기(120mm 길이)가 정말 딱 좋았어요. 너무 커서 버튼 누르기 힘들다거나, 너무 작아서 손가락이 흘러내리는 느낌도 없고요. 안정적인 피팅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표면 재질도 미끄럽지 않아서 손에 땀이 나도 안정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었어요.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RGB와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까지
게임 장비에 조명 빠지면 섭하죠. 이 마우스는 RGB 조명도 깔끔하게 들어가 있고, Glorious Core 2.1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명 패턴, DPI 단계, 각 버튼 매핑, 디바운스 타임, 리프트오프 거리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세팅 저장도 온보드 메모리로 가능해서, 다른 PC에서도 본인 설정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DPI는 1단위로 미세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도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정말 이상적인 제품입니다.
여러 가지 프로필을 저장해 FPS, MOBA, RPG 게임별로 스위칭도 가능하니까 장르 불문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실사용 후기
엘든링에서 어려웠던 건 패턴이 아니라,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입력 장치의 미세한 오차였습니다.
그런데 글로리어스 MODEL O 2 MINI로 바꾸고 나서는 내 캐릭터가 내 손처럼 움직인다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회피 타이밍, 시점 조절, 섬세한 화면 전환까지 정밀도가 달라졌어요.
게임 실력이 올라간 느낌마저 듭니다. 반응 속도도 빠르고, 클릭할 때마다 시원하게 입력이 되는 덕에 피로감 없는 클릭감을 제공합니다. 스트리머처럼 게임을 오래 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택지일 거예요.
부드러워서 불편함이 전혀없음
초경량 FPS 게이밍 마우스 추천 글로리어스 MODEL O 2 MINI 사용 후기
진짜 좋은 장비는 게임의 쾌적함 자체를 바꿔줍니다. 글로리어스 MODEL O 2 MINI는 무게, 센서, 트래킹 정밀도, 커스터마이징, 그립감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마우스였고요. 특히 엘든링 같이 예민한 입력이 중요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단순히 가볍기만 한 마우스가 아니라, 진짜로 '컨트롤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장비.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다음 마우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게이밍 마우스 추천에 이 제품부터 써보라고 말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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