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무거운 이어폰을 하루 종일 착용하기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나 운동할 때는 귓속을 막는 커널형 이어폰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데요. 그래서 최근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 바로 FA001 ACEFAST Pro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체험해본 후기를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아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디자인이었는데요. 요즘 이어폰 디자인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은데, ACEFAST는 확실히 시선을 끌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부터 이어폰까지 완전 투명한 글라스 텍스처로 구성되어 있어, 얼핏 보면 전자기기보다는 패션 소품에 가까운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치 유리 공예품 같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디자인 덕분에, 단순히 음향기기가 아닌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뿐만 아니라, 이어폰 본체에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등이 들어오는데요. 주간에는 잘 안보이지만, 야간 산책이나 밤늦게 귀가할 때, 약간의 시인성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요소입니다.
착용감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오픈형 구조인데다가, 이어팁 대신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 액상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장시간 착용해도 전혀 부담이 없었는데요.귓속을 막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 시 답답함이나 통증이 거의 없으며, 특히 외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출퇴근길이나 도심에서의 산책에도 매우 적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건 이어폰 유닛의 가벼움입니다. 케이블이 없고 무게도 가볍다 보니, 착용했을 때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실제 이어폰 한 쌍의 배터리 용량이 60mAh밖에 되지 않는데, 이게 오히려 착용감을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충전 케이스는 500mAh로, 휴대성은 물론 실사용 시간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사운드 품질도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BES2700IHC 칩셋이 탑재되어 있으며, 블루투스 버전은 5.4 최신 규격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연결 안정성이 높고 지연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고음역대보다는 중저음이 다소 부각되는 사운드 성향이었고, 음악보다는 영상 콘텐츠 소비나 통화용으로 더 최적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통화 품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듀얼코어 블루투스 프로세서에 기반한 통화 노이즈 감소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상대방 목소리도 잘 들리고 제 목소리도 선명하게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실사용 시간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음악 재생 6시간, 통화 기준 5시간 사용 가능한데, 실제로 볼륨 70% 기준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도 5시간 이상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사용할 일이 생겼을 때는 10분 충전으로 약 2시간 정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외출할 일이 생겼을 때 짧은 충전만으로도 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으니, 이건 분명 큰 장점이더군요.
참고로 방수 등급은 IP54 수준으로, 땀이나 가벼운 비 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실내 운동이나 야외 러닝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해보면, ACEFAST Pro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은감각적인 투명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실용적인 통화 품질, 그리고 빠른 충전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었습니다. 특히나 커널형 이어폰이 답답하다고 느끼셨던 분들이나, 야외 활동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원문보기 : https://blog.naver.com/rde0409/22392670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