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착한기린 입니다. 저는 평소에 게임을 즐겨 하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아무래도 손목에 부담을 주고 정교한 컨트롤이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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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커뮤니티에서 잠자리마우스라는 별명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제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ATK VXE R1 SE+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해보게 되었는데요. 이 제품은 유선, 2.4GHz 무선, 블루투스 세 가지 연결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다재다능함과 55g이라는 놀라운 초경량 설계로 저처럼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하는 제품이었습니다.
2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ATK VXE R1 SE+의 마감 퀄리티는 인상적이었는데요. 무광 블랙 바디는 코팅 없이도 손자국이 잘 남지 않아 깔끔함을 유지하기 쉬웠고, 전체적인 조립 마감 역시 흠잡을 데 없이 깔끔했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마우스 본체, 패브릭 USB-C 충전 케이블, 설명서, 보증서로 간결했지만, 동봉된 케이블조차 부드럽고 탄성 있는 패브릭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ATK VXE R1 SE+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바로 가벼움이었습니다. 공식 스펙 55g은 정말이지 직접 경험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요. 기존에 쓰던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했을 때, 최소 30g 이상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작업을 할 때도 손목 피로도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특히 FPS 게임처럼 마우스를 빠르고 격렬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가벼움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이어지더라고요. 마치 마우스가 손에 붙어 날아다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ATK VXE R1 SE+는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칭형 마우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 역시 손에 착 감기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했어요. 왼손잡이든 오른손잡이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로, 팜, 핑거 그립 등 어떤 그립 방식에도 편안하게 적응하는 설계 덕분에, 오랜 시간 마우스를 쥐고 있어도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립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상위권에 속한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그립을 선호하는 사용자나 아직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지 못한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이 게이밍 마우스의 또 다른 강력한 매력은 바로 3가지 연결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유선, 2.4GHz 무선, 그리고 블루투스까지. 집에서는 안정적인 유선 연결로 게임에 몰입하고, 카페나 사무실에서는 블루투스 모드로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했어요.
휴대할 때는 마우스 내부에 수납 가능한 무선 리시버를 활용해 깔끔하게 이동할 수 있었는데요. 번거롭게 여러 마우스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ATK VXE R1 SE+ 하나로 모든 환경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ATK VXE R1 SE+는 게이밍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센서 성능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고성능 PAW-3395 SE 센서를 탑재하여 최대 18,000 DPI를 지원하는데요. FPS 게임을 즐겨 하는 저로서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딜레이나 튕김 없이 즉각적이고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었고, 민감한 컨트롤이 필요한 순간에도 완벽하게 반응해주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DPI 단계는 LED 색상으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사용 중에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었어요. 1000Hz 폴링레이트 역시 빠른 반응 속도를 보장해서 게이밍마우스로도 만족 스러웠습니다.
이 잠자리마우스는 HUANO 스위치를 사용하여 경쾌하면서도 명확한 클릭감을 자랑합니다. 딸깍 하는 소리가 적당해서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주변에 큰 방해가 되지 않았어요.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버튼의 클릭압이 고르게 설정되어 있어 웹 서핑이나 게임 플레이 시에도 손가락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직관적인 버튼 배치는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었습니다. 내구성이 높은 HUANO 스위치 덕분에 오랫동안 변함없는 클릭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내장된 500mAh 배터리는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블루투스 모드로 하루 6~8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한 번 충전으로 약 6일 이상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배터리 아이콘이나 수치를 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사용 중 배터리 걱정 없이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긴 배터리 지속력 덕분에 외부에서도 충전기를 따로 챙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왜 잠자리마우스 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55g 초경량 디자인에 PAW-3395 SE 센서의 정밀함, 그리고 유선, 무선, 블루투스 3가지 연결 모드까지 지원하는 등 이 가격대에서는 보기 힘든 완성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볍고 빠른 마우스를 찾는 분, 가성비 좋은 게이밍 마우스를 고민 중인 분이라면 ATK VXE R1 SE+를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