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오디세이 4기 서포터즈 1차 활동에선 제품 설치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언박싱과 제품 설치를 해보았는데요:
https://blog.naver.com/61cksql/224085485164
이번 2차 활동에선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5 (LS27FG500S)의 스펙 점검으로 해보고자 합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5 (LS27FG500S) 모니터는 27인치 크기에 QHD 해상도(2560x1440)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최대 180Hz 주사율과 0.3ms 응답속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FPS 게임 같은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OLED 특유의 뛰어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 덕분에 게임과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매우 뛰어나며, 색재현율도 넓어 정확한 색감 표현이 가능합니다. 논글레어(글레어 프리) 처리가 되어 있어 화면 반사를 최소화해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러한 특장점을 기반으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해볼 테스트는 글레어 프리 테스트 입니다. 지난 리뷰에서도 패널의 빛반사가 유난히 적은 것 같아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삼성전자에서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은 화면에 특수 엠보싱(양각) 코팅을 적용하여 주변 빛을 다양한 각도로 분산시켜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눈부심 방지 기능으로, 무광 코팅과 광학 나노 구조를 더해 직접광과 산란광의 반사율을 기존 반사 방지 필름 대비 약 54% 낮추며 화질 왜곡 없이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을 유지합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직접 플래쉬를 비추지 않는 이상 실내등정도의 빛은 완벽하게 커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본가에서 OLED TV를 사용해 보니 커튼을 치지 않고는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심이 심해, 작년에 저희 집에는 삼성전자 QLED 모델로 TV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리뷰를 준비하며 조사해 보니, 삼성전자의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은 2023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해 2025년형에는 초기 버전 대비 빛 반사율을 40% 추가 감소시킨 글레어 프리 2.0까지 발전했다고 합니다. 다만 오늘 소개하는 LS27FG500S 모니터에는 초기 버전이 적용되었으며, 앞으로 삼성 OLED 모니터의 지속적인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참고적으로 OLED는 구조상 빛샘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다음은 밝기 및 명암 테스트 입니다.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OLED G5 표준 밝기는 200nit지만, LCD와 비교시 인지휘도는 LCD 377nit로 OLED의 명암비는 100만대 1로, LCD보다 천배 이상 높기 때문에 같은 이미지라도 OLED로 볼 때 더 밝게 보입니다. 또한, 최대 밝기가 낮더라도 뛰어난 명암비 덕분에 HDR10을 효과적으로 지원합니다.

OSD 기준으로 밝기 50, 명암 50이 기본값이자 최대값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OLED 패널의 장점인 높은 대비를 통해 암부 디테일을 보여주고자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일본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을 두고 밝기와 명암을 조절해 보았는데요. 밝기를 올릴수록 화면이 밝고 화사하게 보이면서, 건물과 도로의 모든 영역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그리고 명암을 올릴수록 어두운 부분은 더 밝아지고, 밝은 부분은 더 강조되면서 화면 전체 대비가 강해진 느낌입니다. 도시 야경 이미지에서 골목과 건물 벽면의 밝기 차이가 점점 또렷해집니다.

다음은 색재현율 살펴볼텐데요. 삼성 OLED 모니터는 전 라인업이 모두 팬톤 인증을 받은 제품들입니다. 팬톤 인증을 받았다는 뜻은 팬톤이 제공하는 색상 표준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가 2,100개 이상의 색상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팬톤 스킨톤 인증이라는 100개 이상 피부톤의 미묘한 색 차이를 표현하는 테스트도 통과 했습니다. 색영역 sRGB 99%를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콘텐츠 제작 및 감상에서 색 정확도를 보장합니다.
기술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삼성 QD-OLED는 WOLED가 백색 OLED에서 빛을 내고 컬러 필터를 통해 RGB를 구현하는 것과 달리 청색 OLED에서 빛을 내고 퀀텀닷 필터를 통해 빨강, 초록을 구현하여 더 높은 색 재현율과 밝기를 구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색의 경우 RGB를 모두 활성화 시켜서 나타냅니다.

장비를 써서 제가 여기서 뭘 더 측정하는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재밌는 색상구별 게임을 즐겨보았는데요. 팬톤인증을 받은 모니터라서 그런지 무려 Lv28까지 도달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죠: http://game.ioxapp.com/eye-test/

위와 마찬가지로 눈으로 확인하는 감마값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EIZO 감마 테스트에선 sRGB (2.2 고정 곡선 옵션)에 가장 근접해 보이더라구요. 별도의 캘리브레이션 없이 콘텐츠 표준에 딱 맞는 설정으로 되어있습니다.

테스트 외의 사항으로 OSD를 통해 작업 환경에 적합한 최적 화면 프리셋도 제공하는데, 동영상, 그래픽, 에코, 표준 게임, RPG, FPS 등 다양한 프리셋이 있으며, 그에 따라 밝기, 명암, 채도, 색조 등이 변경되니 참고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 중 이런 극단적인 각도에서 모니터를 볼 일은 거의 없지만, 스펙상 수평/수직 시야각이 모두 178°로 넓어 어느 각도에서도 색 왜곡이 최소화됩니다.

내친김에 가독성 테스트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제가 위에서 백색은 RGB가 모두 활성화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흰색 배경을 줌으로 당겨보면 OLED 특유의 RGB 1화소 3서브 픽셀 구성의 삼각형 배열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OLED는 흔히 글자 가장자리에 색번짐이 발생하며,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LS27FG500S는 27인치 QHD 해상도로 PPI 110 수준의 높은 픽셀 밀도를 제공하여 선명도가 우수하며, 약 2주간 실사용 중 텍스트 가독성 이슈를 전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주사율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보편적인 UFO 테스트에서 180Hz UFO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게 확인되었으며, 응답 속도 0.03ms 수준으로 고스팅도 눈으로는 못 느낄 정도입니다. 고주사율 모니터의 체감은 확연하며, 저주사율로 되돌아갈 때의 역체감이 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게임에서도 당연히 QHD 180Hz 적용이 정상적으로 됩니다. FPS 게임을 한다면 최대 프레임률은 최대 주사율보다 약간 낮게 설정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고주사율일수록 프레임이 표시되어야 하는 시간이 더 짧아지는데, 주사율을 낮게 설정함으로써 화면 찢어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버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180Hz 모니터 기준으로는 172 FPS가 권장됩니다. *FPS 제한 공식: 주사율 − (주사율 × 주사율 / 4096)

위에서 언급한 화면 깨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 속도에 맞춰 모니터 주사율을 가변적으로 동기화시키는 기술이 있는데, NVIDIA에서는 G-Sync라고 부르며, AMD에선 FreeSync라고 명명했습니다. 삼성 G5 LS27FG500S에선 G-Sync Compatible과 FreeSync를 모두 지원하는데, 항상 동작도되록 켜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4기 2주차 활동에서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주요 특장점을 확인했습니다. 저도 테스트를 하며 제품에 대해 깊게 조사 해보니, 삼성전자의 OLED 글레어 프리 기술과 QD-OLED 패널의 세부 특징을 공부하며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다음 3주차 활동에서는 오늘 소개드렸던 QHD 180Hz의 고해상도와 높은 주사율을 활용한 실제 게임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https://www.samsung.com/sec/monitors/gaming-ls27fg502skxkr-d2c/LS27FG502SKX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