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일 선물로 무얼할까 고민하다보니 무선조종 자동차를 좋아하는 떠올렸죠. 그러다가 문뜩 보트가 생각나더란 말입니다
RC 보트라고 검색했더니 여러개 나오더라구요
RC 자동차보단 종류가 많이 적지만 말이죠
가격대가 1~2만원 짜리도 있었는데 크기가 너무 작았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 물살에 휘둘리기만 하겠더라구요.
미니드론 해봐서 아는데 드론은 너무 작으면 바람에 조종이 불가능헌 것처럼 보트도 너무 작으면 작은 물살애도 정신을 못차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페이룬 ft009로 결정
ft007 ft009 ft010 ft012 ft016. 이렇게 5개 시리즈가 있는 것 같습니다. 9는 중간크기. 7이 제일 작고 10과12가 제일 큰 사이즈? 16은 9외 비슷한 사이즈더군요.
짠~ 생각보다 마감이라든지 겉모습은 좋았어요. 조악할 것 같단 생각이 있어서 그런가 예상보다 좋아보여 만족스럽네요
다나와 최저가는 12만원인데 네이버스토어팜에 58000원 짜히 있습니다.너무 가격차가 나서 수상했는데 아마존이나 알리 가격 찾아보니 12만원이 터무니 없이 비싼 거더라구요. 5만8천원은 아주 현실적인 가격대.
배송비는 3천원으로 61000원에 샀습니다.
내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당연히 방수처리되어있구요
여기 모타 보이죠 겉에 파이브가 빙 둘러있는데 이게 수랭입니다. 반투명 튜브가 밖에서 물을 빨아들여 모터를 빙빙 둘러 자나가는.
수랭시스템일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
물에서만 작동하는 거라 아직 시동을 못걸어본 게 지금 사용기의 함정 ㅋ
아무튼 조종기는 보통 rc카와 동일합니다
일요일에 한강 나가서 작동시켜보려구요
혹시 물위에서 뒤집히면 다시 제대로 돌아눕는 기능도 있습니다 왠만한 rc보트는 다 있더라구요.
걱정되는 건. 조종 거리가 최대 150미터인데... 땅이라면 차랑 멀어져서 조종신호 끊기더라도 걸어가서 가까이 갈 수 있는데 물 위에 있는 보트는... 어쩌죠???
낚시줄이라도 매달아두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