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필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알기 시작했다. 거의 25년 전의 일이다. C언어와 베이직이 국내에 소개되었을 시점인데 근 25년동안 필자의 책장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설명한 교재, 컴퓨터 교재, 각종 여러 수험서로 꽉 차 있었건만 늘 끈기가 부족했다. 그래서 시험 볼 기회를 언제 잡나, 언제 공부할까 하는 고민만 늘어놓다가 2019년이 되어서도 제자리걸음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필자는 반드시 해결하고 싶었고 이것을 위해 하고픈 PC하드웨어 및 디스플레이 리뷰를 많이 줄이기로 하였고 오늘 소개할 한빛미디어 “혼자 공부하는 자바(JAVA)” 도서는 필자가 리뷰어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유튜브에 동영상강의까지 있기 때문에 (현재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강의를 잘 보고 따라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자로서 거는 기대가 큰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독학으로 자바를 배우는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조차 모르는 입문자의 막연한 마음을 살펴,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친절하게, 그러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집어준다.
이 책은 어려운 용어와 개념은 한번 더 풀어 쓰고, 복잡한 설명은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으로 풀어 낸 것이 특징이다. ‘혼자 공부해 본’ 여러 입문자의 초심과 눈높이가 책 곳곳에 반영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되겠다.
이 책은 자바의 핵심 내용을 7단계에 걸쳐 반복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기억되도록 구성했다. 모든 절에서 "핵심 키워드"와 "시작하기 전에"를 통해 각 절의 주제에 대한 대표 개념을 워밍 업한 후, 본격적인 자바 핵심 이론과 실습을 거쳐 마무리에서는 "핵심 포인트"와 "확인 문제" 로 한번에 복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핵심 문법은 ‘눈코딩’ 으로 가볍게 익히고, 실전 감각은 245개 실전용 예제를 활용해서 직접 해보는 ‘손코딩’ 을 통해서 제대로 익힐 수 있다.
서평을 마치면서
필자가 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일단 목표를 설정하면 “시작은 거창하지만 제대로 끝낸 것이 하나도 없는 (ㅋㅋㅋ) 것이었다. 15년전 취업시험에서 실패를 경험한 뒤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저 도서 장만에만 올인했던 뼈아픈 과거가 있다. 그런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며 이번에 소개한 “혼자서 공부하는 자바”는 필자의 독서 습관 및 도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