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하면 생각하는 게 "어떻게 하면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을까?"가 아닐까요? 그래서 중요한 점이 홀까지의 거리를 알아야 상황에 맞는 골프채를 사용해서 좀 더 정확하고 유리하게 골프를 칠 수 있습니다. 이런 순간 캐디의 도움이 아니고 직접 간편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골프용 거리측정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골프버디 레이저 거리측정기 GB LASER 1S"를 사용해봤습니다.
그러면 상자를 열어서 구성품을 확인해보겠습니다.
| 제품 구성, 전용가방
서랍식 제품 종이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했습니다. 골프버디 레이저 거리측정기 GB LASER 1S
본체, 스트랩 줄, 사용설명서, 렌즈 닦기 극세사 천이 있습니다.
전용가방 디자인이 좋네요. 붉은색 포인트가 거리측정기 본체와도 잘 어울립니다. 2중 잠금 고무 밴드가 있고 뒤쪽에 등산용품에 많이 사용하는 고정용 고리가 있습니다. 측정기와 크기가 딱 맞아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 외형, 기능, 무게, 사용법
외형만 보면 소형 망원경 같은 형태에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기 좋습니다. 검정과 흰색 그리고 포인트로 빨간색 띠가 있는 플라스틱 재질에 깔끔한 유선형 제품입니다.
제품 크기는 가로 10.1cm x 세로 7.2cm x 두께 4.1cm입니다.
외형만 보면 소형 망원경같이 보입니다. 위쪽은 망원경이고 밑에는 레이저 수신부가 있습니다. 실제 배율은 6x로 대상을 6배 크게 당겨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측면에는 매끄러운 디자인에 제품명 "GB LASER 1S"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후면 위에는 눈을 대고 대상을 볼 수 있고 아이피스가 있고 아래에는 배터리 캡이 있습니다.
아이피스를 좌우로 돌려서 내부 LCD 표시판 초점 조절이 가능합니다. 내부 액정 거리측정 표시 부위가 흐리게 나올 때 조절하면 됩니다.
제품 윗면에 측정용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기 편한 위치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GB 버튼은 전원 버튼으로 한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거리 측정을 할 대상을 망원경 중앙 초점 표시 십자선(+)으로 맞춰 누르면 진동과 함께 거리 측정이 됩니다.
MODE 버튼은 짧게 한 번씩 누르면 표준 모드 → 스캔 모드 → 핀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3초간 누른 상태를 유지하면 Y (야드) → M (미터)로 전환이 됩니다.
* 고저차 기능은 고저차를 확인해야 할 때마다 5초간 누르면 직선거리 표시 위치에 H가 뜨고 고저차가 표시됩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스트랩 줄 고정용 구멍과 실리콘 패드가 있어 미끄럼을 방지하고 그립감을 높여줍니다.
골프버디 레이저 거리측정기 GB LASER 1S의 무게는 195g으로 골프장에서 사용기 좋은 가벼운 무게입니다. 가방을 포함한 무게는 290g입니다.
레이저 측정기 사용을 위해 배터리 삽입부 캡을 열어서 비닐을 제거합니다. 사용하는 배터리는 CR2 3V Lithium으로 약 3,000~5000회 연속 측정 가능합니다.
배터리 캡에도 고무링이 있는 생활방수가 가능한 IPX4등급입니다. 골프를 치는데 갑자기 가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손목에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까지 달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가방 사용, 제품외형 그리고 실 사용 그립감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제 거리 측정이 잘 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야외 거리 측정 테스트
골프버디 레이저 거리측정기 GB LASER 1S가 야외에서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줄자를 이용해서 나무 거리 측정 테스트를 했습니다.
1번 나무부터 4번 나무까지 레이저 측정기로 표준모드로 설정하고 나무줄기 하단 부분을 측정했습니다.
1번 나무 - 보정 거리 4m, 직선거리 5m
2번 나무 - 보정 거리 10m, 직선거리 12m
3번 나무 - 보정 거리 16m, 직선거리 18m
4번 나무 - 보정 거리 21m, 직선거리 24m
가까운 거리에서 나무의 거리 측정을 해보니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이 됩니다. 그리고 골프 칠 때의 고저차를 고려한 보정 거리가 자동으로 나와서 많이 편리합니다. 단 직선거리 5m 이하 거리는 측정이 안되고 최대 800m까지 거리 측정이 됩니다. 아쉬운 부분이 m 단위로만 측정이 되어서 cm 단위의 거리는 알 수 없어서 약간의 오차는 있습니다.
먼 거리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왼쪽 아파트 중간 816동 글자와의 거리는 보정 거리 362m, 직선거리 324m이고 오른쪽 사진 사우나 글자와 거리는 보정 거리 695m, 직선거리 653m입니다. 먼 거리를 측정하면 측정값 변화가 심하고 손떨림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네요.
| 파크골프장 실전 사용
레이저측정기를 사용해보려고 밀양 삼문동에 있는 파크 골프장으로 갔습니다. 풍경 좋은 강변을 따라 잔디밭이 잘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일반 골프보다 골프공이 크고 홀이 넓어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잔디밭에서 직접 전용가방을 착용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착용하기 편한 구조로 허리에 달고 거리측정기를 쉽게 꺼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실제 초록빛의 잔디밭에서 거리를 측정하는데 레이저 측정방식으로 GB 버튼만 누르면 진동과 함께 즉각 측정이 돼서 간편하고 좋네요.
그립감도 좋습니다. 위쪽에 두 개의 버튼도 익숙해지면 손가락을 이용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손으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측면 실리콘 패드가 오른쪽에는 없어서 약간 미끄러운 점과 그립감이 아쉬운데 스트랩 줄을 활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골프장의 다양한 상황별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드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표준 모드 - 기본적인 사용모드
기본적인 모드로 GB 버튼을 누르면 대상물이 측정되면 진동과 함께 측정거리를 표시해줍니다.
◆ 스캔 모드 - 목표물 여러 곳 연속 거리 측정, 액정 왼쪽에 "S"가 표시됨
예를 들어 사진 속 여러 나무를 거리 측정해야 하면 스캔 모드로 사용하면 됩니다. GB 버튼을 누르면 진동 없이 10초간 대상 거리가 자동으로 측정되어서 측정 대상을 옮겨가면서 연속해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 핀 모드 - 거리 측정 대상 뒤로 장애물이 있을 때 측정, 액정 오른쪽에 "P"가 표시됨
사진과 같이 측정할 홀 깃대 뒤로 바로 깃대가 보이는 상황으로 측정 대상 뒤에 장애물이 보일 때 핀 모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GB 버튼을 누르면 10초간 측정하고 가장 가까운 목표물을 찾았을 때 진동이 울립니다.
필드에서 직접 뛰면서 사용해보니 홀과의 거리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좀 더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좋았습니다.
그러면 직접 사용해본 단점과 장점을 정리해봅니다.
[단점]
구하기 힘든 배터리 사용
사용하기 불편한 고저차 표시 기능
손이 작은 여성에게 조금 큰 사이즈
[장점]
18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가격
간편하고 빠르게 대상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좋은 전용가방
측정 대상 상황별 다양한 거리측정모드 사용
|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레이저 거리측정기
골프를 할 때 홀과의 거리를 정확히 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여러 명을 도와주는 캐디에게 계속 물어보는 것도 불편합니다. 간편하게 휴대하고 직접 거리가 궁금할 때 바로 측정해서 필요한 골프채를 사용해서 타수도 줄이고 버디와 홀인원을 잡아보세요.
간편한 골프용 거리 측정기가 필요하다면 "골프버디 레이저 거리측정기 GB LASER 1S"를 사용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