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리는 사용기입니다.
(조립 배경)
이전에 사용하던 PC가 만으로 5년을 살짝 넘겼을 뿐인데,
가끔 동작 중에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고 외장 그래픽 카드가 고장나서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처참한 상황이 되어 새로운 PC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2달동안 고민한 끝에 아래와 같은 조합으로 최종 결정했네요
(조립 스펙)
CPU는 이번기회에 라이젠을 꼭 써보고 싶어서 3세대 제품 중에서 고민했는데,
3700X을 생각했다가, 최신 게임 가끔 하고 동영상 인코딩 작업도 자주 안하는데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는 생각에 3600으로 낙점
메인보드는 20년째 고민하지 않고 사용했던 G사 제품 대신, 오랜만에 MSI 제품으로 선택
MSI의 AS부분에 대해서 불만글도 많이 봤지만, 전반적으로 내실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했음
그래픽카드에서 가장 오래 고민을 했는데, 칩셋은 2600 super로 결정했지만, 제조사를 결정하기가 힘들었음
원래는 Z사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5년전에 구매했다가 돌아가신 분이 Z사 제품이라서 더 이상 구매를 안하는 걸로 결정
그 다음으로 이름이 독특한 G사 제품을 후보로 생각하다가,
트윈프로시져에 대한 명성을 듣게되어 MSI 2600 super 모델로 결정
추가 특이사항은 데이터 보관용 하드 디스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NSA용으로 구매했고,
정숙한 환경을 위해서 수냉 CPU 쿨러를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점입니다
(부팅전 모습)
예전 같으면 주말에 날잡고 조립했겠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진찰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조립은 전문점이 좋다고 생각해서 조립까지 맡기다 보니 언박싱이나 글픽카드 단독샷은 찍을 수 없고 최종 조립된 본체안에서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MSI 그래픽 카드에서 아쉬운 부분인데, 사용하지 않는 DP 포트를 위해서
덮개라도 있었으면 하는 점과 HDMI 포트를 DP포트 사이가 아닌 사이드에 배치하는 편이
더 깔끔할 것 같습니다
(부팅 후 모습 )
개인적으로 PC에 LED가 번쩍 거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led 조명에 신경을 안쓰는 편이지만
어쨌든 반짝반짝 하니 괜찮네요
부팅 동작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동영상 파일을 추가하는 아이콘이 안 보이네요 ㅜ
부팅 직후에는 그래픽 카드와 cpu 펜 소리가 모두 들렸는데, 부팅이 완료되면
케이스 상단의 cpu 팬소리만 살짝 들려서 만족 스럽습니다
(온도)
부팅 직후의 내부 온도 입니다
시스템 온도 28도, cpu 온도 34도, 그래픽 카드 38도로
만족스러운 온도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은 부팅 후에 3D 게임을 약 40분 정도 돌린 후의 온도 입니다
시스템 온도 38도, CPU온도 47도, 그래픽 카드 48도 입니다
시스템과 그래픽 카드는 10도 정도 상승했는데, CPU만 14도가 상승했네요
혹시나 이번에 설치한 쿨랭 쿨러가 문제가 있는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운 건 이전 그래픽 카드가 960 Ti 익스트림 제품이었는데
3D 게임만 켜면 오토바이 배기 소리가 났는데, 이번에 조립한 제품은
3D 게임을 한참을 돌려도 소음 증가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벤치마크)
마지막으로 3D 마크 벤치마크 점수입니다.
점수 판단이 잘 안되서 온라인으로 비교해보니 괜찮은 점수인가 봅니다
많은 고민을 하고 조립을 했던 제품인데 체감 만족도가 매우 높네요
그리고 조립도 잘해주고 포장도 엄청 신경써준 판매점에도 감사드려요(판매점 이름을 말해도 되는지 판단이 안되지만, 아이..뭐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