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탈바꿈 할일이 생겼는데요. 쿨러에 먼지도 많고, 청소하기 귀찮아서 CPU쿨러를 알아보던중 2만원?! 이라는 가격에 새롭게 출시한 앱코 자이로스라는 녀석을 구매해서 장착해봤습니다.
사실 이 CPU쿨러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RGB LED팬이 있다는점이 눈길이 가서 사게 됬는데요. 결론을 말하자면, RGB색이 그라데이션 느낌입니다.너무 색이 약해요. 이번에 마이크로닉스 Z4 케이스와 장착해봤는데, 쿨러의 색이 죽는 느낌입니다.
조립은 아주 쉬운 클립형 구조입니다. AMD쿨러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클립형이라 메인보드와 결합시 너무 힘들어요. 힘을 잔뜩 줘야 합니다. 처음 CPU쿨러를 장착하시는분은 '이러다 망가지는거 아냐' 할 정도로 힘을 마니 줘야 되네요. 그럼 어디 본론으로 들어가 언박싱을 시작하겠습니다. (흠 너무 단점만 말햇나..)
CPU 쿨러 : 타워형
팬 쿨러 크기: 120mm 25T
베어링: Hydro
연결방식 4핀
높이 : 158mm
사이즈 : 127mm / 75mm
재질 : 구리+알루미늄
최대 소음 : 36.0 db
무게 : 695g
지원소켓 : LGA1366 / LGA115x / LGA775 / AM4 / FMx/AMx(AM1/4외)
기타 : PWM 지원 / LED 라이트
패키지 모습입니다. 항상 CPU쿨러는 그동안 써모랩, 쿨러마스터를 써오던 1인인데요. 이번에 아는 형님이 PC업그레이드를 한다기에, 그형님이 꿈꾸는 화려한 연출의 모습으로 바꿔주고 싶어서 구매한 CPU쿨러입니다. 이전 X101을 사야되는데 X201으로 잘못산게 있어서, 제가 쓸려다 형님이 샌디브릿지 CPU라 장착해주기로 결정.
패지키 박스에는 CPU 디자인과,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X201 경우 최신까지 나온 CPU를 장착할수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화려한 색상일줄 알았는데.
구성품은 아주 간단합니다. CPU쿨러, 백플레이트, 브라켓, 써머구리스, 나사 등이 들어 있습니다.
품질 보증서도 있네요. 이거 꼭 챙겨두세요.
실제 CPU쿨러 모습입니다. 팬은 1개이며 4핀 방식입니다.
팬은 9개의 블레이드 팬 방식이며, 히트파이프가 결합된 아주 친숙한 디자인의 모습입니다.
CPU와 닿는 4개의 히트파이프 모습입니다. 방열판 두깨는 약 6cm 이네요.
장착하는 방식은 AMD쿨러처럼 손쉬운 걸쇠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되어 있는 플라스틱의 백플레이트, 브라켓, 나사와 써머구리스 입니다.
8개의 나사가 있는데요. 소켓에 따라 달리 사용하시면 됩니다.
백플레이트 경우 스틸로 된 재질은 없네요. 단순한 플라스틱 재질로 마무리 되어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위 아래를 이용한, CPU 소켓에 따라 맞추는 방식이라, 손쉽게 알아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CPU소켓과 메인보드 뒤쪽에 일단 백라이트를 셋팅한뒤
브라켓과 맞물려,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해주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쉽습니다.
여기서 단점 한가지. 지금까지 CPU쿨러를 마니 바꾸고 사용도 해봤지만 써멀구리스 진짜 코딱지 만큼 주더군요. 그리고 써멀구리스도 좋은게 아니라서 그런지 좀 굳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써모랩에서 제공되는 써멀구리스로 한번더 발라주고 마무리.
기서부터가 진짜 힘든 과제였습니다.
걸쇠방식의 AMD쿨러를 사용해보신분들이라면, 정말 간편하고 빠르게 장착이 가능한데요. 자이로스는 엄청 힘듭니다. 힘을 마니 줘야될만큼, 초보자분들이 장착하실 경우 중간에 포기하실수도 있을거 같더라구요.
저도 처음 장착할때 하도 결합이 안되서, 자세히 보니 걸쇠의 높이가 너무 올라가 있더라구요. 한쪽에 걸쇠를 걸치고 다른 한쪽을 걸어 잠글려고 하니, CPU에 무리가 갈 정도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거 장착하면서 "아 이거 맞아?" 생각할 정도로 진짜 힘을 마니 줘야합니다.
아래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히트파이트 옆에 보이는 걸쇠가 싸악~휜 느낌이 들죠. 그만큼 힘을 마니 줘야하며, 이로 인해 CPU눌림 느낌도 있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결합한뒤에 사실 조마조마 했습니다. CPU와 맞닿는 녀석이다보니, 힘을 주어 결합해서 CPU가 망가지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품질 보증서는 준다고 하지만 과연 CPU 보증까지 해줄수 있을지 ......
이번에 마이크로닉스 마스터 Z4 에 장착해본 모습입니다.
조립후 모습입니다.
2만원대 CPU쿨러라서 사실 약간의 기대가 있었습니다. 앱코가 괜찮은 제품을 내놓았네 라고 말이죠. 그러나 CPU 쿨러의 색이 너무 연하더라구요. 그라데이션 색상의 느낌이 너무 마니 듭니다. RGB 그라데이션이라고 할까나?
Z4 케이스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쿨러와 비교하자면 앱코의 팬이 너무 연해서 아쉽더라구요.
색상이 랜덤. 크게 저한테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근데 케이스와 같이 봤을때 CPU 팬도 화려하고 강렬하게 빛을 내주어야하는데, 너무 약해요.
온도 측정 스크린샷을 찍어뒀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겟고... 일단 온도는 아주 준수한편에 속합니다. 일반 초코파이 쿨러보다는 20% 낫습니다. 소음도 전혀 없는 상태로 좋구요.
머 2만원에, 2년이라는 무상 A/2 기간이라는 장점도 있겠지만. 조립이 너무 힘들어요. CPU를 수십개 장착해본 저도 힘들었는데, 처음 CPU쿨러를 장착하시는분들에게 자칫 잘못하면 CPU 찍어 버릴수도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RGB이지만 약한 색의 그라데이션이라는 느낌과 써멀구리스 너무 아끼신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