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동 발세척기 신일 퍼비 반려동물 전용 발세척기 SIP-K20W 리뷰"
강아지들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은 역시 산책을 나갈 때입니다.
하지만 산책을 갔다가 진흙길이나 물 웅덩이 같은 곳에 발을 한번 담그고 오는 순간
"Oh my god"을 외치게 되죠.
단순히 흙 먼지 정도만 묻어 더러워진 거면 물티슈 + 세정제 정도로만 해결이 되는데
심하게 오염이 됐을 땐 어쩔 수 없이 욕실에서 발을 씻기곤 해요.
요즘에는 물로 씻지 않아도 되는 발 세정제가 많이 나와있어서 몇 번 써 봤는데
아무래도 거품이 나는 제품인데다가
우리 삑삑이(포메)와 루찌(말티즈)는 둘 다 발을 햝는 버릇이 있어서
안 씻기엔 심적으로 불안해서 물로 깔끔히 씻기는게 가장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마저도 매번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기 물을 튀기며 한바탕 전쟁을 해야 하기에
보통일이 아닌데...
그런 고충을 덜어줄 아이템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사용을 해봤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생활가전으로 유명한 신일(SHINIL)에서 출시한
강아지 자동 발세척기 SIP-K20W입니다.
반려동물용품으로는 처음 섭외 연락이 와서 작성을 해보는거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장,단점들을 솔직하게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집에만 해도 전등스위치,다리미,이동식에어컨,선풍기 등등 신일제품이 정말 많은데
이런 반려동물 용품들까지 만들고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신일 내에서 신일 퍼비(Furby)라는 이름으로 반려동물 상품을 파는 브랜드가 생겼더라고요.
제가 오늘 리뷰해볼 강아지 자동 발세척기부터
스파앤드라이,향균탈취 휘산기 등등 다양한 반려동용품들이 있었습니다.
신일 퍼비 강아지 발 세척기는 2가지 모델이 있어요.
우선 12kg 이하의 댕댕이들 대상의 화이트컬러 소형(S) 사이즈 SIP-K20W 와
12kg~18kg 이내의 댕댕이를 위한 블랙컬러 중형(M) 사이즈 SIP-K20B가 있어요.
두 제품 모드 전체적인 사이즈는 같으나
내부의 세척솔 내 지름크기가 2.3cm / 3cm로 차이가 있어
단순하게 몸무게 기준으로 구매할 게 아닌 반려동물의 발 크기에 맞춰서 구매를 해야합니다.
일단 간단한 제품 스펙을 소개하자면 10.4x16.4(cm)크기에 무게는 500g정도입니다.
2,000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충전 후 무선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며
완충하는 데는 총 5시간이 걸리고 사용 시간은 12시간으로 아주 넉넉합니다.
강아지 발 세척솔이 들어있는 탱크의 회전횟수는 분당 200rpm으로 회전하여
1초에 약 3회로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딱 적당한 속도로 회전을 합니다.
제품 구성품입니다. 패키지박스내에 비닐로 포장된 강아지 발 세척기 본체가 에어폼에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고, 마이크로5핀 USB케이블과 사용설명서가 적힌 책자가 함께 들어가 있어요.
사용 설명서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 방법부터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었어요.
제품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에
입구 테투리에는 자홍색의 포인트 컬러로 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중형 사이즈인 블랙&화이트 컬러가 훨씬 더 예쁘게 생겼는데
컬러구분을 왜 이렇게 했을까 ㅠㅜ 아쉬운 부분이였어요.
전원버튼이 있는 방향을 정면으로 두고 중앙에는 신일 퍼비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로고를 보아 알 수 있듯이 이 발 세척기의 장점은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사용을 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블로그의 후기들을 찾아봐도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양이 후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의외로 얌전히 잘 사용을 하더라고요.
전원버튼은 실리콘 고무재질이고, 바로 옆에 충전단자 부분에도 실리콘커버로 되어 있어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물이 들어가는걸 방지를 해줍니다.
다만 완전방수 제품이 아니라서서 사용할 때 물이 묻으면
닦아줘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있었습니다.
만약 완전 방수라고 하면 욕실 안에서도 마음껏 비누칠을 해서
발바닥 젤리 사이사이 마음껏 발세척을 할 수 있었을 탠데
침수의 위험을 신경을 써야 하며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그리고 이건 좀 사소한건데 ,실리콘 커버를 닫을 때 충전포트 위 구멍에 맞춰서 닫아야 해서
한 번에 닫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참 별거 아닌데 커버를 닫는다고 집중을 해야한다는 게
좀 웃픈일이라 다른 방법으로 개선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강아지 발 세척기 내부의 모습입니다. ABS재질의 원통 안에는 실리콘 브러쉬가 들어가 있는데요. 탈부착 및 사진처럼 펼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사용 후에 청소 관리하기에 편리했어요.
아무래도 댕댕이들이 산책을 하고 오면서 발에 오만가지 이물질 및 오물들을 묻혀서 올 탠데
일회용품이 아닌 이상 사용 후 청결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뒷정리가 편해야겠죠?
브러쉬가 실리콘이 되어 있어서 뜨거운물로 살균소독도 할 수 있으니
세균번식에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발세척기를 사용해보기에 앞서 모든 반려동물 용품들을 사용할 때에 특히!
이런 전동직 장치들은 댕댕이들이 무서워하고 겁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억지로 사용을 하게 되면 트라우마가 생겨서 사용을 거부 할 수 있어요.
신일 퍼비 SIP-K20W의 역시도 첫 사용시에는 댕댕이가 놀랄 수 있으니
간식을 주면서 기기와 친숙해지도록 해준 뒤 사용을 하라고 되어 있어요.
루찌와 삑삑이는 집에서 놀 때에는 노즈워크 방석이나 장난감들로 놀아주고 있어서
처음에는 세척기 통 안에 큐브 간식을 넣어줘서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해줬어요.
처음에는 깊이가 꽤 있으니까 간식을 넣어놔도 먹지는 못하겠구나 했는데
루찌는 저 바닥에 있는것도 주둥이를 넣어서 집어 먹더라고요?? ㅎㅎㅎ
그만큼 실리콘 솔이 자극 없고 부드럽다라는 거겠죠?
이렇게 몇 번 반복을 하다보면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에도 놀이거리라고 인식을 하고
거부감없이 발을 세척 할 수 있답니다.
뭐 루찌의 경우에는 평소에도 겁이 없어서 산책을 할 때에도
길거리에 보이는 고양이,비둘기들은 다 쫒아갈 정도인데
상대적으로 겁이 엄청 많은 삑삑이의 경우에는
모터소리나 기기가 작동되는거에 엄청 겁을 먹어서
실 사용을 해보기에 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루찌는 거의 간식 2개만에 경계심을 다 풀었고
삑삑이는 통 안에 발을 넣는 데까지 2일이 걸렸어요.
거의 일주일 동안 간식으로 엄청 꼬득이면서 경계심을 풀도록 했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겁을 먹곤해서 낯을가리거나 겁 많은 강아지들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물티슈로 닦을 때 저 발바닥 젤리 사이 부분을 하나하나 벌려가면서 닦기가 힘이들잖아요?
자동 발세척기는 수많은 실리콘 솔들이 사이사이 파고들어 닦아내줘서
물티슈 + 손으로 닦아주는 것 보다는 훨씬 깔끔하게 강아지 발 청소를 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만약 털이 길어서 검게 오염이 됐을 경우에는
강아지 샴푸나 펫전용 비누를 미리 좀 바른 다음
브러쉬질만 해준다는 느낌으로 돌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사용이 완료되었으면 이렇게 물을 따라 버려준 뒤 실리콘 솔을 분리해서
통 내부와 함께 청소 해 주면 됩니다.
만약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열탕 살균소독을 하면 되겠죠?
이렇게 신일의 반려동물 브랜드 퍼비(Furby)의 강아지 발 세척기 SIP-K20W 사용을 해봤는데
댕댕이들에게 익숙해질때까지가 문제지만 익숙해진 뒤에는 편안하게 발을 닦아줄 수 있어서
가격대비해서 꼭 하나 장만해두면 좋을 것 같은 반려용품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만약에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강아지를 목욕을 시키는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완전방수 형태로 나오면 더 편하게 활용가능하니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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