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비율을 좋아합니다. 처음 접하게 된건 벤큐 xr3501,
그다음 교체 전까지 사용한 모니터는 LG 34GK950G 모델이였습니다
WQHD, 나노IPS, 지싱크, 120HZ 모델 입니다.
엔디비아 그래픽카드를 쓰면서 지싱크 효과를 보고 나노 IPS 패널이라
올레드 패널을 구매하면서 지싱크를 포기해야 하기에 조금은 걱정 했는데
S34BG850 모델을 사용하고 보니 다행히 후회가 되진 않네요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A/S 3년이 가장 컸던거 같습니다
델 에일리언시리즈를 제외하면 A/S 3년 모니터가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A/S가 3년이더라구요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LG 모니터는 A/S 1년 입니다)
그래서 번인 걱정하지 않고 구매하게 됬습니다.
기존에 나노 IPS 패널을 쓰고있어서 화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올레드 패널로 바꾸고 나서는 일단 색감의 깊이가 가장 체감이 많이 됩니다
블랙과 레드에서 깊이감이 눈에 띄고 전체적으로 색감 표현이 좋습니다.
오히려 색상이 강렬하게 보일수도 있고 글레어 패널이라 눈에 피로감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글레어 패널 치고 반사도 적고 (검정화면에서만 비춤을 느낌)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해도 눈에 큰 피로감이 없었습니다.
디자인에서도 만족하는 부분이 있는데, 올레드 패널이라 그런지 정말 얇습니다.
초창기 21:9 패널은 문짝 두께였고 요즘 21:9 모니터도 두께가 상당하거든요
코어라이팅도 RGB가 부드럽게 표현이 잘 됬는데 저처럼 벽에 두고 쓰시면 의미 없겠지만
후면이 보이는 책상 세팅이라면 시각적으로 만족도가 높을거 같습니다.
저는 모니터암을 쓰고있지만 다리형식의 스탠드가 아닌것도 장점입니다.
기존에 쓰던 두개의 모델 다 다리형식이여서 공간차지가 컸고 그래서 모니터암을 구매한건데
해당 제품은 받침의 디자인이나 공간, 활용성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네요
영상도보고 게임도 플레이하면서 딱히 단점 없이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같은 게임을 할땐 올레드의 색감이 정말 표현이 잘 되구요
방금 생각난 단점인데 패널에 지문이 잘 묻고 닦기가 어렵습니다. 관리 잘 해야할 것 같아요
고가의 와이드 패널들은 패널 고장 시 수리비가 비싼데 (34GK950G 기준 70-80만)
A/S 3년이 정말 든든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특가로 풀리게 된다면 (120만원대) 해당 가격대에 경쟁모델이 없기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