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그림을 그릴 때는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종이를 사용할 수 없어요.
일반 종이에 사용하면 종이가 우글우글 해지기 때문에
전용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오늘 그 전용지 중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종이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인 파브리아노의 종이입니다.
파브리아노 포스트카드 중목
300g 짜리 총 15매 짜리 중목 종이입니다.
저는 사이즈 A6 사이즈인
150 x 104mm 사이즈 구매했어요.
사이즈는 엽서 사이즈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사이즈의 종이는 저처럼 앞뒤가 하얀 종이가 있고
한면은 하얗고 한면은 엽서처럼 된 종이가 있어요.
만약에 작품을 그리고 엽서를 써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거나 그런용도라면
엽서 프린트가 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세요.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1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그림 자주 그리시는 분들은 장수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한번 구매하실 때 여러개 함께 구매하심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구매한건 중목입니다.
수채화 종이에는 종이의 질감에 따라 세목 중목 황목 이렇게 나오는데
세목은 고온으로 압축해서 부드럽고 곱게 나온 종이이고
중목은 차갑게 압축해서 중간 정도의 거친면을 가진 종이
황목은 압축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거친 느낌느낌이 있는 종이입니다.
황목 같은 경우는 마르는 속도가 느리고 거친 질감을 강조하는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세목은 건조가 빠르지만 물조절이 어려운 큰 장단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무난한 중간 중목을 선택했어요.
50% 코튼으로 제조된 중성 수채화지로
표면에 사이징처리를 해서 물감의 발색이 보다 선명하고
채색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수채화, 템페라, 목탄화, 파스텔화, 실크스크린에 사용돼요.
미술 전용지들은 그림 그리는 용도이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바닥부에 단단한 종이 판대기가 대여져 있어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종이가 힘없이 쉽게 휘어지지 않으니깐요.
종이의 색감이 거의 화이트에 가깝기 때문에
맑은 수채화와 같은 그림을 그리기에 예쁜 종이예요.
제본 타입이기 때문에 사용하거나 사용하고 난 뒤에는 이렇게
한장씩 뜯어 써도 깔끔해요.
색이 하얗다보니 확실히 깨끗한 느낌이 더 들어요.
파브리아노 포스트카드 중목
표현이 거칠지 않아서 그리기에도 편하고 거친 느낌이 덜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뒷면이 비침이 전혀 없을 정도로 종이가 잘 만들어져 있고 두께감도 있어서
종이 젖을 걱정, 헤질 걱정없이 수채화 할 수 있는 종이입니다.
그림 그려서 선물까지도 고려하신다면 엽서용으로 준비하셔도 괜찮겠어요.
매끄럽게 발리니깐 수정용으로도 괜찮고 번짐 효과를 위한 용도로 쓰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