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냉(수랭)쿨러를 사용할 지 몰랐다. 오버클럭은 고사하고 인텔CPU만 고집하며, 언제나 정해진 쿨러(번들 쿨러)만 사용해 왔었는데,인텔의 거대한 삽질로 나날이 가성비 바닥을 기는 성능에 이제 라이젠으로 넘어가야지 하면서 기껏 사용하던 쿨러는
살때 주는 거 사용하는것, 순정이 최고야~ 하면서 사용하던 중
화려한 것이 좋아 하면서 ICE200 LED 공랭쿨러로 넘어감. (메모리도 aRGB되니 너무 좋네~ 하고 있었음)
그러던 찰나
OCCT라는 괴롭히기 프로그램이 있다하여 돌려 보았는데
테스트 환경
AMD Ryzen5 5500GT
Geil EVO RGB 32GB(16GBx2)
MSI B450M박격포
삼성 256GB Nvme SSD
1분 8초만에 우와~ 92.8도를 찍어주며 테스트 제대로 해주네 하면서 기쁜 마음에 아는 지인들에게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CPU를 마구 괴롭혀 주더라 했더니, AMD는 그렇게 괴롭혀 주는게 아니라며, 오버로 괴롭히면 엄청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러려면 달래주면서 괴롭혀야하며, 그 방법은 온도를 최대한 빼서 삐지지 않게 해주는 거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시중에 가성비 좋은 제품 어디 없나~ (화려한 ARGB도 뿜뿜 날려주면 좋겠어~ 라며) 찾던중
수족관 분위기 물씬 나는 그런 쿨러가 있다더라.
주문하고 하루만에 도착
후면 스펙 화려하고(나는 RPM하고 소음만 볼거다)
스펙이 참 아름답다. 자세한건 다나와 상품블로그를 참고하자(https://prod.danawa.com/info/?pcode=76555886)
써멀도 주고, 인텔, AMD호환을 위한 다양한 브라켓도 제공(각 파츠는 https://prod.danawa.com/info/?pcode=76555886 서 확인하자)
라디에이터에 쿨러도 안정적으로 포장되어 있고
탱크만 밟지 않으면 문제 없을 포장 보소.
라디에이터는 참... 오랜만이다. (이런 건 다시 못볼줄 알았는데 신문물 영접하니 보게되는구나)
하두 설치가 간단해서 메뉴얼에서 볼 건 이거밖에 없더라.
과감하게 종이떼고
작동 유무 확인해 보는거다.
잘작동하는거 보고
케이스에 넣어 보니 내 케이스에는 들어가질 않는다. 엉엉
그래서 사선으로 넣어서 돌려 보는데
이런 화려함 보소
예쁜데?
색색들이 너무 마음에 듬(이건 라이젠 레드라 스스로 명명해봄) 이런 상태에서 그냥 사용하려는데
진지 근엄한 조언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 자세가 안좋으면 기포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성능도 문제가 발행한다는(왠지 사람으로 하면 허리 디스크 걸린다는 말 같아서 불안하다.)
그래서 케이스까지 새로 장만했다. (일이 정말 커지고 있다. ㅠㅠ)
넓찍한 케이스 보소. 맘이 뻥 뚫린다.
상단에 라디에이터 끄집어 올려서 나사 8개 박고
깔끔하게 덮어주고 마무으리
이제 얼마나 쿨링효과가 공랭보다 있는지 테스트
테스트 환경
AMD Ryzen5 5500GT
Geil EVO RGB 32GB(16GBx2)
MSI B450M박격포
삼성 256GB Nvme SSD
공랭 쓸때 1분 넘으며 90도를 넘게 치솟더니 수랭 쿨러 달고나니 28분이 지나도 60.4도다
40분 지나서면 68도 찍긴하나 거의 60도대에서 크게 변동 없다.
종료시점은 35.6도
ARGB케이스 시대에 잘어울리는 수랭쿨러는 만나고 싶다면
darkFlash 아쿠아글로우360 ARGB가 답일 수 있다.
사용하는 내내 정숙한 소음과 함께
화려함을 주는 LED는 눈을 상당히 정화 시켜주더라는, 오버클럭킹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랭사랑을 이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점점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먼가를 더 손을 대서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다. 특히나 수랭쿨러 부분은 내가 PC조립취미를 접을때 까지 손을 댈 수 없는 분야로 생각해 왔던것도 사실이다.(손많이 가고 이거저거 신경써야하는 두려움, 특히 자켓 터진다는 분들도 종종 본적도 있어서.)
그런데 요즘은 ARGB로 무장한 케이스, 메모리방열판, 쿨러, 수랭쿨러들이 조합을 이뤄가는 시점에서 기왕이면 한번정도 해봄직한 꾸미기 분야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PC조립도 가성비로 조립하는 분야해서 볼거리를 만족시키는 분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도를 공랭에 비해 엄청나게 잘 잡아 준다는 부분은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요즘 수랭쿨러가 안정화가 되어서 그런지 재킷이나 펌프 터졌다는 글도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다.(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많이 팔린텐데 말이다.)
darkFlash 아쿠아글로우360 ARGB 는 3억원 PL보험에 5년동안 피해모두보상이 지원된다.
보통 수랭쿨러 사용자들의 쿨러교체주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메리트 있게 다나올 수 밖에 없다.
약간의 비용으로 온도는 물론 화려한 LED로 불멍처럼 LED멍에 빠져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darkFlash 아쿠아글로우360 ARGB를 구매 리스트에 넣어 보는것도 방법이다. 화이트 제품도 있는 건 덤이다.
레인보우 효과 부터 단색, 숨쉼 모드까지 다양하게 RGB가 연출되어 PC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눈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