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AINWARD사의 RTX 5070 Ti PHOENIX 모델을 구매해 직접 조립하고 사용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성능이야 말할 것도 없고 디자인과 발열/소음 제어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운 그래픽카드였습니다.
디자인 및 감성 LED
처음에 케이스에 장착하고 전원을 넣는 순간, PHOENIX 로고의 RGB가 은은하게 점등되면서 감성 끝판왕 느낌이 확 옵니다. 측면 RGB도 너무 과하지 않게 잘 들어오고, 전체적으로 시스템과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깔맞춤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에게도 강력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후면 백플레이트 쪽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내부에 모니터 달린 커스텀 수랭 시스템과도 조화를 잘 이루는 느낌이에요. 세팅할 때마다 괜히 한 번 더 케이스 창 열어보게 됩니다.
성능 및 발열
성능은 당연히 최신 DLSS 4 및 Ray Tracing 기술을 지원하는 5070 Ti 답게, 4K 고해상도 게임도 문제없이 소화합니다.
3DMark, Cyberpunk 2077, 스타필드 등에서도 꾸준히 고프레임 유지
DLSS 적용 시 프레임 드랍 없이 부드럽게 플레이 가능
발열은 고성능 모델치고 굉장히 안정적인 편입니다. 장시간 게임을 돌려도 온도는 70도 내외에서 잘 유지되고, 팬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합니다. 기본 팬 세팅이 잘 되어 있어서 커스텀 팬曲세팅 없이도 충분히 쾌적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설치 난이도 및 호환성
카드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3팬 + 백플레이트 장착으로 무게감도 꽤 있어서, 수직 지지대나 브라켓 장착 필수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미들타워 케이스에 장착했는데 선정리 공간은 넉넉했고, 파워는 850W로 여유롭게 세팅했습니다.
총평
감성 있는 RGB + 고급스러운 외형
쿨링 성능 우수, 발열/소음 모두 훌륭
최신 DLSS4, RayTracing 기술 지원으로 장기적인 활용성
가격 대비 성능 충분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