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쁘게도 인텔® 코어™ Ultra 5 프로세서 245K 체험단에 당첨되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이지만 지난번과의 차이점은
1. CPU가 Ultra 7 프로세서 265K -> Ultra 5 245K로, 메인보드는 ASUS Z890 proart -> ASUS Z890 AYW gaming WIFI W로 바뀌었다는거
2. 이번엔 현금이 아닌 실물로 제공된다는 거
3. 3주차짜리 미션이라는거
우선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입니다.
10월 11일,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데스크탑에 사용되던 인텔® 코어™ i 시리즈의 이름 변경과, NPU 탑재 등을 등으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았죠.
애로우레이크가 전작과 비교해서 있는 차이는 9% 증가한 P코어, 32% 증가한 E코어의 IPC입니다. L2 캐시 역시 전작에 비해 증가하였고요. 그 외에도 많은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구현에 특화된 Neural Processing Unit(NPU), 신경망 처리장치 역시 추가되었으며, Xe-LPG 그래픽 아키텍처 역시 투입되었습니다.
기본 6400Mhz 메모리, 통합 Thunderbolt4, 5까지의 포트를 지원하고요.
그러나 역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전성비인데요, 최대 58%까지 감소한 소모 전력을 통해 이 새로운 CPU가 소모전력의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의 Ultra 5 245K입니다. 6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가 달려있습니다. 기본 클럭은 4.2GHz, 최대 클럭은 5.2GHz의 스펙을 가지고 있죠.
이번에도 패키징은 깔끔합니다. 디자인은 참 잘 뽑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종이 패키징을 풀고 설명서와 cpu를 빼 주었습니다.
cpu가 묵직한 느낌을 주는군요.
이번엔 메인보드입니다. ASUS의 Z890 AYW Gaming WIFI W을 같이 받았습니다.
예전엔 화이트 메인보드라고 하면 방열판만 대충 화이트인 경우가 대부분이였는데, 이 보드는 요즘 보드들처럼 기판에서부터 흰색을 채택하여 더욱 화이트라는 느낌을 살렸습니다.
박스의 외관과 포장입니다.
보드의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cie X1인 부분도 X16 슬롯을 달아준게 인상이 깊었네요.
다만 cpu 보조전원이라던가 램을 꽂는 단자는 화이트는 아닙니다. 출처가 타사이긴 합니다만 이런 부분은 화이트로 구성하게 될 경우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내구성을 더 중요시 여기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부분은 화이트가 아니여서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애당초 이 부분은 무언가가 꽂히는 부분이니 화이트가 아니여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내구성과 디자인 모두 잘 챙긴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m.2 포트는 총 4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번 보드 역시 pcie 슬롯 Q-Release를 제공합니다. 다른 보드들에선 버튼식으로 나오는걸 생각하면 별거 없어보이지만, 무거운 그래픽카드의 결착을 해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 정도로 결착 자체를 해제하는 편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괜히 복잡하게 했다간 고장 가능성도 높아질수도 있으니까요. 직관적인 면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USB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만, 쓸만한건 다 있습니다. Usb를 C타입 포함 총 7개 사용하는 입장에서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허브 2개, 마우스 2개, 키보드, 외장 hdd, 스피커용 dac) 그래도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CPU를 결착해주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메인보드 커버는 그대로 두고, cpu 위로 그대로 결착시키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예전에 인텔의 12900k를 쓸 때는 장력? 쪽이 좀 단단해서 커버가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개선된건지 잘 떨어지네요. 딱 떨어지는 느낌이 만족스럽습니다.
쿨러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팔라딘 400 white를 준비하였습니다. K가 붙은 CPU지만 지난번에 265K의 테스트에서 느꼈던 부분이지만 이번 인텔의 Ultra 시리즈는 발열이 굉장히 적게 나와 이 정도의 쿨러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화이트 컨셉으로 준비하고 싶기도 했고요.
본격적으로 케이스로 장착하기에 앞서
전 무조건 테스트 벤치에 올려서 부팅 테스트를 먼저 해봅니다. 괜히 장착하고 선 정리하고 다 했는데 정작 초기불량으로 멘탈이 나가는 상황은 피하고 싶기 때문이죠.
테스트 벤치에 올려서, 우선은 내장그래픽으로 출력을 해봤습니다. 보드에 hdmi가 없는 관계로 rgb to DP 어뎁터를 이용해서 출력했네요.
다행이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바이오스 화면이 새 CPU 왔다고 반겨주는 모습입니다.
이런 보드는 작동확인 이후 바이오스 업데이트부터 해주는 편입니다. 자주 있지는 않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버그 개선이라던가 성능에 변동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요즘은 바이오스 플래시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전 클래식한 업데이트를 선호합니다. 진행상황 보여주는게 보기 좋거든요. 새단장하는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8GB usb에 바이오스를 넣고, 메인보드에 꽂은 이후 ez flash로 들어가줍시다.
파일 선택 후 업데이트 진행을 했고요. 잠시 기다리니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재 달려있는 램은 Kingbank 32gb x 2 6400 cl32 램입니다만 여기서는 기본 4800, 현재 인식은 4000으로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착에 앞서 XMP 정도는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제 원래 컴은 램컨 뿔딱이라 XMP도 못키고 6000으로 겨우 쓰는 중이였거든요.
프로파일에서 XMP1을 선택해주고 재부팅해줬습니다.
막힘없이 아주 잘 되는군요.
이게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려면 윈도우 상에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XMP 성공 여부는 둘째 치고 일단 케이스로 옮겨보겠습니다.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케이스만 화이트였으면 다 화이트일텐데 좀 보기는 그렇네요ㅋㅋ
윈도우까지 준비 완료
체험단 미션은 오버클럭 또는 최적화 설정 후 안정화 테스트까지인데...
개인적으로 오버클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오버클럭도 하고 SP값 뽑기도 해봤지만 소위 뿔딱을 몇번 맞다보니 지금은 순정파가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ASUS에서 기능을 준비해주었습니다.
세팅을 다시 디폴트로 해주고
EZ System Tuning을 건드려줍시다.
Extreme Tuning으로 설정해주겠습니다.
딸-각 한번으로 자동 오버클럭이라니 4년 전의 I9-11900K를 만지고 있던 제가 보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겠군요.
확인해보니 오버클럭은 물론 XMP 설정도 제대로 먹혔습니다.
이대로 시네벤치 2024를 돌려봤습니다. 멀티 코어 점수 1455점, 싱글 코어 점수 132점을 보여주는군요. 만족스러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걸로 안정화가 되었다고는 바로 믿을 수 없습니다. 게임도 돌려봐야겠죠.
진짜 안정성 테스트를 위해 Advanced benchmark에서 30분 설정으로 돌려봤습니다. 역시 잘되네요.
배틀필드 2042입니다. 이전 PC에서 XMP가 제대로 된줄 알고 돌리다가 블루스크린과 함께 파일을 몇개 날려먹었을때 돌린게 이 게임이였죠. 다행이도 잘 돌아갑니다.
이 정도면 안정화 작업은 마무리 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1주차 미션은 이대로 완료하였습니다. 다음주, 2주차 미션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