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간입니다.
저번에 안정화 벤치를 110점을 넘겨서 의외로 기분 좋았습니다만
실제 성능이 구리면 의미가 없겠죠?
게임 5종과 작업툴 성능을 오버클럭 전-후로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오버클럭은 INTEL 200S BOOST만을 적용하여 비교하였습니다.
1.[작업툴] 블렌더 벤치마크
작업툴로 프리미어 프로를 해볼까 했는데 블렌더를 더 많이 쓰기도 하고
마침 전용 벤치마크 툴도 있으니 이걸로 했습니다.
블렌더 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 없이 대표적인 씬 3종 (정크샵, 몬스터, 클래스룸)
을 렌더링해서 점수를 매겨줍니다.
[오버전]
[오버후]
크진 않지만 의미 있는 차이가 났습니다.
참고로 245K의 블렌더 벤치마크 중앙값은 313.55 입니다. 그래도 오버했다고 3점 올렸네요...
이제 게임 성능 비교를 하겠습니다. 프레임값 비교는 MSI Afterburner 를 사용하였으며
0.1% LOW / 1% LOW / MAX / MIN / AVG 의 5항목을 측정하였습니다.
제 모니터가 3440 X 1440 UWQHD 이기 때문에 FHD랑 차이가 좀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 게임 [배틀그라운드]
그래픽 환경설정은 위와 같이 적용하였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열심히 한 지 5년 가까이 지나서.... 매치를 너무나 돌리기 싫었기 때문에
훈련장 두 바퀴 돌고, 그것의 평균값으로 측정했습니다.
이게 또 환경이 일정해서 비교하기도 좋더라구요,.
테스트 결과 0.1% LOW에서 16프레임 (38.3%) 의 큰 차이를 보였고,
그 외 다른 값들은 오차범위 정도의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3. 게임 [오버워치 2]
오버워치 2는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네팔' 맵으로 고정하고
2라운드를 진행하는 것으로 비교하였습니다.
표준화를 위해 영웅도 솔저76만 사용했습니다.
오버워치도 테스트 결과, 0.1 LOW에서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을 보였고,
평균 프레임 또한 올라간 모습을 보였습니다.
1% LOW는 게임 중 라운드 표시하는 화면에서 60프레임으로 고정되었고,
MAX는 인게임 프레임 최대치를 364로 설정해버려서, 값이 오염되어 회색 표시했습니다.
3.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요즘 다들 하는 그 게임입니다. 그래픽 설정은 위와 같이 적용했습니다.
테스트는 무한의 탑에서 동일한 원정대 구성으로 스테이지 1-1 을
적당히 카운터만 쳐주다가 3분 정도 하고 다 죽는걸로(...)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전체적으로 프레임 향상이 있었습니다만, 0.1 LOW 를 제외하면
오차범위 내로 판단됩니다. 아무래도 AA 타이틀이다 보니
최적화가 살짝 부족한 게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제 글카가 구려서 그런걸 수도 있고
4. 게임 [토탈 워 : 삼국]
CPU를 갈구려면 역시 시뮬레이션 만한 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토탈 워 시리즈 중에선 나름 최신작인 삼국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래픽은 최고 세팅에서 군병 규모만 큼 -> 최고 로 변경했습니다.
토탈워 : 삼국은 자체 벤치가 있기 때문에 배틀 벤치마크를 돌렸습니다.
벤치가 끝나면 프레임이 0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종료 직전에 수동으로
애프터버너 벤치를 종료하여 측정했습니다.
의외의 결과입니다.
평균값은 차이가 별로 없으나 0.1% LOW , 1% LOW에서 엄청난 프레임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CPU 연산이 메인인 시뮬레이션 장르에선 성능 향상에 따른 저점 상승이 있는 것 같네요.
5. 게임 [시티즈 : 스카이라인 2]
도시 시뮬레이션의 정점이자 발적화, 개발사의 업무태만으로 소문난 시스카 2입니다.
(최적화는 그래도 많이 개선됨)
그래픽 세팅은 위와 같이 설정하였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인구 7만 정도의 도시를 제작하였습니다.
30만은 있어야 제대로 테스트가 되지만 너무 오래 걸려서.... 여기서 끊었습니다.
테스트는 동일 시점의 세이브를 로드한 후, 도심 순환선의 트램을 클로즈업하여
3분간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보다 보니까 재밌어서 3분 좀 넘긴 했습니다.
매우 놀라운 결과입니다. 모든 구간에서 프레임 향상이 큰 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버 후 로딩할 때도 프레임이 훨씬 부드러워진 걸 체감했는데, 수치로 보니까 더 놀랍네요
확실히 삼탈워도 그렇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오버클럭이 큰 역할을 해주는 걸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게임과 작업툴 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고, CPU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시뮬겜 쪽에선 거의 격변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테스트 하지 않은 게임들이 수십가지는 되는데, 이것들도 빨리 해보고 싶네요.
다음에는 극한의 오버클럭으로 최고의 점수를 뽑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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