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여러 개 써봤지만, 이번에 지클락커 WK50 LCD키보드는 진짜 물건이에요. 처음에는 LCD가 굳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너무 편해서 이젠 없는 키보드는 답답하더라고요. 블루투스 연결 기기 상태랑 배터리 잔량도 딱 표시돼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다이얼 돌려서 연결 기기 전환하는 것도 신세계예요. 저는 노트북, 아이패드, 스마트폰 세 개 돌려가며 쓰는데 이 키보드 하나로 다 해결돼서 너무 좋아요.
키감도 진짜 부드럽고 조용해요. 이전에 쓰던 기계식은 소리도 크고 손가락 피로도 있었는데, 이건 공장 풀윤활이 돼 있어서 누를 때마다 ‘보글보글’한 느낌이 너무 기분 좋아요. 오래 타이핑해도 손가락 안 아프고, 사무실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쓸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또 좋은 게, LED 조명도 여러 가지 모드로 바꿀 수 있어서 감성도 챙겼어요. 야간에 조용히 음악 틀어놓고 작업할 때 분위기 끝내줘요. USB 리시버도 키보드 뒷면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분실 걱정 없고, 3단 높이 조절도 가능해서 손목에 무리도 없어요.
무선, 유선, 블루투스 다 지원되니까 기기 가리지 않고 쓸 수 있고, 연결도 안정적이에요. 방수도 된다고 해서 물 살짝 엎질러봤는데 멀쩡하게 작동해서 안심도 되고요.
전체적으로 기능, 디자인, 편의성 모두 갖춘 키보드라 진짜 만족합니다. 키보드 하나로 여러 기기 쓰는 분들, 저소음이면서 타건감 좋은 제품 찾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