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마켓 세일 기간에 디앤디컴에서 유통하는 게인워드 rtx 5060 ti 16gb 파이썬III 을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급기라도 2팬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데, 3팬 제품에 고급스러운 블랙 외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선 개봉해서 제일 놀라웠던건, 8핀 1개로 보조전원이 모두 충당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그래픽카드는 워낙 전력을 많이 먹어 12핀이라는 새로운 규격까지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180w의 tgp는 전력 효율 측면에서 상당히 괜찮습니다.
우선 백플레이트에는 약간 뱀을 연상시키는 문양으로 방열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완벽한 직사각형으로 각진 모양이 마음에 듭니다.
밑에서 봤을 때는 슈라우더에 저 뱀 비늘 모양이 있습니다
파이썬3 제품의 시그니쳐 패턴인듯 해요
조립한 모양은 이렇습니다.
3팬이라도 대단히 길지 않고, 소형 폼 팩터(SFF) PC에도 들어갈만한 컴팩트한 크기(294 x 116 x 49.5 mm)입니다.
당연히 제 케이스에도 아무 문제 없이 착용됐습니다.
케이스를 닫은 후 3d mark 를 돌려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9600x cpu와 사용하고 있는데, 15925점으로, 15615점을 받은 퀘이사존 공식 리뷰보다는 잘 나왔네요.
수율이 좋다기보다는, 제 시스템의 쿨링이 괜찮고 간단한 최적화 설정을 해놨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성능 세팅)
온도는 60도 후반에 메모리 온도 70도 초반, 사용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팬을 100%로 돌려보면 작은 팬이라 당연히 소음이 있지만, 그래픽 랜더링 작업이나 게이밍 환경에서 대단한 소음이 있지는 않고,
뭣보다 제일 중요한 "고주파가 거의 안들립니다". 전 그래픽카드에서 제일 중요한게 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msrp와 거의 동일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어 좋고, 메인보드를 이용할 때 받은 디앤디컴의 다이나믹 서비스도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디앤디컴에서 유통하는 그래픽카드까지 사용하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 msrp 근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2팬 모델은... 너무 작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