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27G4XE 모니터를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패키징은 모니터 박스에 봉인씰이 붙어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DP 케이블 1개, HDMI 1.4 케이블 1개, 220V 전원 케이블 1개
주의사항 안내문, 매뉴얼, 본품이 들어있습니다.
친환경을 위해서인지 완충재는 종이재질로 된 완충재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환경을 위해서는 좋지만 택배 운송 충격에 취약하지 않을까 우려되긴 합니다.
다행히도 저에게 배송된 제품은 파손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상하 틸트 옵션만 있고 엘리베이션(높낮이 조절) 기능은 없는 XE 모델입니다.
만약 피벗이나 엘리베이션 기능이 필요하다면 27G4X나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모니터 받침대와 틸트, 의자 높낮이 조절로 화면 위치 조정을 마쳤습니다.
해당 제품은 HDMI 2포트, DP 1포트를 지원합니다.
전원은 220V 전원 케이블을 통해 전원 입력이 가능합니다.
전원 어댑터가 제품 내부에 내장되어있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해당 방식은 셋업 정리는 깔끔하지만 아무래도 모니터 제품 뒤판이 뚱뚱해지고 파워 보드 열기가 제품 내부에서 발산되기 때문에 요즘 얇아지고 발열이 많아지는 모니터 특성상 장기적으로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물론 데스크 셋업이 깔끔해지고 어댑터가 발에 치이지 않기 때문에 장점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7인치 FHD 1ms IPS G싱크, HDR 등 옵션이 상당히 알차게 들어가있습니다.
물론 고급형 모니터 대비 스펙이 아쉬운건 사실이나 가격대 대비 180Hz G싱크 HDR 옵션이 있는 모니터는 찾기 힘들고 특히 모니터 초기불량 대응이 좋은 회사는 모니터 3사 제외하고 알파스캔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타 모니터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무결점 옵션으로 구매했음에도 불량화소 1개는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을 때의 충격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에 비하면 알파스캔의 정책은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색감도 전체적으로 맘에 듭니다. 가끔 저가형 패널을 사용하는 저렴한 고주사율 모니터의 경우 패널 색감이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AOC 2757, 2400 ADS 등 다른 제품과 비교해도 가격도 착하고 좋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알찬 구성과 스펙,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의 제품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AS기간이 있는데요. 기본 1년에 제품 등록 시 1년 추가로 총 2년인데 기본 2년, 제품 등록 시 1년 총 3년정도로 정책이 변경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