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유지하던 SFF 시스템을 버리고 MATX 시스템을 구성하기로 계획을 짜보던 중, 기존에 쓰던 9070xt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PCIE 5.0을 지원하는 가성비 괜찮은 제품을 찾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보드 이름에 x3d가 붙어 있는 만큼 7800x3d를 활용할 예정이라 전원부가 어느 정도 받쳐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구성품은 특별한 것은 없고 메인보드와 간단한 가이드, 사타 케이블 정도로 심플합니다. 기존에 구입해 두었던 ax210 와이파이 모듈이 있어서 장착할 예정이라 wifi 없는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조립할 부품들입니다. SFF 시스템에서 뜯어온 것들이라 9070xt 치고는 클럭도 낮은 제품이고, 파워도 sfx 규격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문제가 있는 제품들은 아니니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램은 알리에서 구입한 킹뱅크의 CL30 6400 램이었는데 다행히 보드에서 expo를 인식해서 문제가 없었네요.
조립하고 세팅을 마친 후의 시스템입니다. 실내온도가 좀 더웠던 날이라 7800x3d 아이들 시 온도가 약간 높긴 했지만 쿨링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간단히 PBO와 커옵 정도 세팅해주고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림자 정도 옵션 타협하고 fsr4 활성화해주면 4k 환경에서도 144fps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네요. 실사용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에 벤치 등의 테스트는 따로 해보지 않았습니다. 이제 몇 년간은 이 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인데, 잘 구성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