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노트북이 무거운 것도 문제였지만, 배터리까지 빨리 닳다 보니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과제도 많고, 문서 작업이나 팀플 과제로 줌 회의도 자주 해야 해서 점점 불편함이 커졌어요.
쉴 때는 카페에서 넷플릭스도 자주 보는 편이라 더더욱 휴대성이 중요했고요. 결국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큰맘 먹고 새 노트북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그런 모델을 찾다가 ‘HP 노바 16’으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소감은 세글자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대! 만! 족’
제품 구성은 노트북, 65wh 충전기, 설명서가 들어있더라고요. 친환경 때문인지 박스 구성도 포장도 간결하더라고요
노트북을 처음 꺼냈을 때 처음부터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특히 상판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알루미늄이라 그런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도 확실히 깔끔하니 좋습니다.
AMD Ryzen 7 8840U / 램 16GB / SSD는 512G을 탑재한 모델로 구매했어요. 전체적은 스펙은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딱 ‘실속형 고성능’ 조합이라는 느낌이에요.
구매 전에 AMD Ryzen 7 8840U에 대해 찾아보니까 Zen 4 아키텍처 기반이고 8코어 16스레드에 최대 5.1GHz까지 클럭이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4nm 공정이라 전력 효율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배터리도 꽤 오래가요. 스펙상으론 최대 14시간정도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써봐도 충분히 오래가는 편이에요.
저는 일단 워드랑 PPT, 엑셀 작업이 기본적이고 줌 회의나 화상통화도 자주 쓰고요.창 여러 개 띄워놔도 버벅임 거의 없고, 크롬 탭 20개 넘게 켜놔도 무난하게 돌아갑니다.
간단한 이미지 편집도 포토샵에서 무리 없고 캡컷으로 영상 편집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팬 소음이 거의 없어서 카페에서도 눈치 안 보고 작업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줌 회의할때 사용하는 웹캠을 안쓸때는 프라이버시 셔터가 있어서 사생활 보호도 가능합니다.
은근히 이런 소소한 기능이 실사용에서 만족도를 올려주는거 같아요
포트가 적어보이긴하는데 C타입 2개, A타입 2개있고 HDMI 단자까지 꼭 필요한 구성은 빠짐없이 갖추고 있어 실용적으로 느껴집니다
c타입이 pd충전도 가능해서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30분 만에 최대 50%고속충전도 지원해서 급할 때 배터리 걱정을 덜할 수 있는 것도 좋더라고요
화면도 만족스러웠어요. 16인치에 16:10 비율이라 문서 작업할 때 위아래로 더 많이 보여서 스크롤이 줄어들고, 눈도 덜 피로하더라고요. 해상도는 WUXGA(1920x1200)이고 300nit라 밖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영상 감상용으로도 부족함 없어요. 넷플릭스 보기엔 정말 최적화된 느낌이랄까.
게다가 플리커프리 기능도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훨씬 편했어요.
키보드는 텐키가 있는 구조라 숫자키를 많이 입력하는 저같은 사람에게 좋고 키감은 무난한 편이에요. 터치패드도 널찍하고 반응 좋아서 마우스 없이 기본 작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직은 자주 쓰진 않지만 Copilot 키가 따로 있어서 편하게 ai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AMD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간단한 설정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노트북 두께도 얇아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HP 노바 16은 ‘딱 일상용으로 잘 만든 노트북’이라는 느낌이에요
학생이나 직장인, 과제도 하고 콘텐츠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특히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