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수군입니다. 여행과 리뷰 촬영을 위해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2 액션캠 스냅샷 번들을 직접 구매했습니다. 이로써 직장인 생활의 동기부여가 +99 증가 되었고, 퇴사 생각이 잠시 사라졌습니다.
다양한 패키지 중 사진 촬영을 돕는 스냅샷 키트 구성으로 선택했는데, 블랙 바디에 레드 테두리와 라이카 로고가 어우러진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셀피 스틱으로 들고 다녀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무게이며, 전면 상태 표시 화면과 329 PPI·900 nit의 2.5인치 플립형 터치 스크린을 갖춘 듀얼 스크린 덕분에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확인하고 메뉴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USB‑C, 마이크로SD, 교체형 배터리 슬롯이 있고 하단에는 삼각대나 셀피 스틱을 연결할 수 있는 퀵 마운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퀵 마운트를 삼각대 등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프롱이라는 부품이 더 필요하고, 추가 지출에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1/1.3 인치 대형 센서와 라이카 공동 개발 렌즈가 탑재돼 자연스러운 색감을 제공하며, 8K 30fps·4K 120fps·4K 60fps Active HDR 등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서와 5 nm AI 칩, F2.6 렌즈 조합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생동감 있는 영상을 촬영하도록 돕고, FlowState 안정화와 360° 수평 잠금이 적용돼 손떨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157° 광각 렌즈로 시원한 풍경을 담거나 MegaView·Linear 모드로 왜곡 없이 촬영할 수 있으며, 탈착식 마이크 캡과 윈드 가드를 통해 상황에 맞게 오디오 환경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액션캠 입문자인 필자는 집 주변에서 풍경, 구름 타임랩스를 찍는 걸 좋아하는데 스마트폰은 장시간 촬영하면 발열과 전화 수신, 배터리 문제로 중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인스타360 Ace Pro2는 타임랩스나 스타랩스 촬영에서도 1~2시간 동안 자동 종료 없이 충전과 촬영이 동시에 가능했습니다.
또, 별도 방수 케이스 없이도 본체만으로 12 m 방수가 되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으며, 한글 메뉴와 미리 지정된 설정값 덕분에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부담이 적었습니다.
또 하나, 구매하게 된 이유는 스냅샷 키트를 사용하면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액션캠을 잡을 수 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도 만족스럽습니다. 알루미늄 합금과 스테인리스, 실리콘 소재로 견고하지만 손목 스트랩 포함 246 g 정도로 무게가 늘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촬영의 즐거움 덕분에 무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기대했던 라이카 NAT(자연 색감)와 VIV(선명한 색감) 프로파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12 MP 또는 50 MP 해상도로 풍경을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광각 특성상 인물 촬영에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 왜곡 없는 사진을 위해서는 50 MP 사진을 크롭하거나 12 MP 모드로 화각을 좁혀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많아 이런 아쉬움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앱 연동과 AI 편집 기능도 돋보입니다.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전송해 가족과 공유할 수 있었고,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깔끔하게 편집해 초보자도 쉽게 멋진 영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인스타360 Ace Pro2는 입문자인 필자에게는 성능이 과분할 정도로 훌륭한 액션캠입니다. 대형 센서와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렌즈, AI 칩이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저조도 성능, 듀얼 스크린과 플립뷰, 전용 앱과 편집 소프트웨어 등 편의성까지 갖추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소 다소 부담될 수 있는 가격과 주변기기를 추가로 구매해야 할 수 있으니 라이브 커머스나 할인 이벤트를 기다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