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월입니다 :)
이제 건조한 겨울을 다가오니, 실내 공기의 습도가 걱정이 됩니다.
낮은 습도는 우리 몸의 피부와 호흡기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특히 비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습도 유지가 중요해집니다.
왜 아냐고요? 저희 집에서는 저와 초등학생 딸아이가 만성 비염 환자이기 때문이죠. 또, 네 마리의 고양이도 함께 거주 중이라 실내 공기질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제1 조건인 "습도"를 해결해 줄 구원투수인 루메나 MIST TOWER MAX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본 제품은 이름처럼 타워 방식의 제품으로 초음파와 가열식의 장점들만을 가져와 탄생한 복합식 가습기로, 강력한 분무량과 편리한 사용성을 지닌 제품입니다.
타워형 가습기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큰 패키지 내에는 마치 고급형 가전제품들을 언박싱할때나 볼법한 포장 방식과 그 속에 단단하게 보호받고 있는 본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체 구성품도 꽤 풍부한데요.
TOWER MAX 본품 외, 설명서, 전원 케이블, 청소용 도구 3종, 보관용 커버 그리고 제품의 이동성을 높여주고 리모컨 거치대까지 포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이동형 크래들이 제공됩니다.
이런 이동용 크래들을 제공하는 가습기들을 여럿 경험해 봤지만, 루메나처럼 딱 들어맞는 크기에 부드러운 이동성의 캐스터(바퀴)가 적용된 퀄리티는 처음 접해봅니다.
본 복합식 가습기는 하단 / 물통 / 상단 커버까지 총 세 파츠로 이루어져 있으며, 살짝 투명도가 적용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조금 밝은 곳에서는 물통 내부의 물 잔여량이 비치더군요.
상단 커버는 손쉽게 여닫을 수 있으며, 배출구 방향도 가볍게 회전이 가능합니다.
대용량 가습기의 장점은 아무래도 큰 물통에 있습니다.
루메나 미스트 타워 맥스는 11L 용량의 물통을 적용하여 최대 110시간까지 끊김 없는 가습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실제 사용 시 거의 일주일가량은 물 보충 없이 운용이 되더군요.
물론, 넓은 투입구 덕분에 물 보충 자체도 매우 편리합니다.
제품의 기능 조작은 하단의 터치패널 겸 디스플레이 그리고 RF 방식의 리모컨으로 이루어집니다.
터치 인식 범위는 버튼별 로고가 그려진 위치로 한정되어 있어서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사운드 피드백과 상태 표시창 덕분에 조작감은 정확합니다.
리모컨을 활용하면 원거리에서도 손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RF 방식이라 어느 정도의 장애물이 있어도, 리모컨이 본체를 정확히 바라보지 않아도 인식되죠.
유지관리를 위한 열풍 건조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리모컨에 탑재되어 있으며, 크기도 적당해서 손에 쥐는 그립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본 제품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는 강력하고 풍부한 가습량입니다.
분무 시 최대 1300mm 높이까지 뿜어져나가며 시간당 최대 550ml의 풍부한 가습량 덕분에, 넓고 높은 공간의 습도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분출구 주면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장시간 사용 시에도 물이 고이거나 하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물론 가열식의 장점인 살균 및 따뜻한 수증기를 배출하는 기능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PTC 가열판을 최대 85℃까지 가열하여 물속의 세균을 최대 99.9%까지 박멸해줌으로서, 초음파 가습기의 단점이던 세균에 대한 걱정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배출되는 수증기는 인체에 위험이 없는 40 ~ 50℃ 저온 상태로 밖으로 나오도록 설계되었네요.
기본 가습량은 총 5단계로 나눠지며, 최대 출력에서는 마치 포그 머신을 작동시킨 것 같은 짙은 수증기를 만들어냅니다. 대용량 가습기에 걸맞은 모습이죠.
기본 단계별 조절에 더해, 원하는 습도를 지정해두면 알아서 가습량을 조절하며 습도를 맞춰가는 오토 모드도 탑재되었습니다.
40% ~ 90% 사이의 원하는 습도를 맞추면 꽤 빠릿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초음파, 가열식, 복합식 그 어떤 방식의 가습기라도 피해 갈 수 없는 게 바로 유지관리이고 그중에서도 "세척"입니다.
필자도 항상 관리 및 세척이 편리한 제품을 선호하죠.
루메나의 대용량 복합식 가습기 MIST TOWER MAX는 통 세척 방식, 분리형 케이블, 워셔블 필터 등의 요소들을 더해 줌으로써 꽤 편리한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특히, 분리되는 전원 케이블과 자동으로 닫히는 전원 포트가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그리고, 독특한 관리 기능 하나를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열풍 건조 모드입니다.
본 기능을 활성화하면 송풍구를 통해 50 ~ 60℃의 온풍이 배출되며 수조 내부에 남아있는 물방울과 습기를 제거해 줍니다.
약 90분간 진행되는 열풍 건조를 통해 제품 내부의 곰팡이나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 열풍 건조는 물통 내부에 물이 없는 상태에서 상단 커버를 180° 회전 시켜주어야 작동 및 건조가 이루어집니다.
루메나 타워형 가습기 MIST TOWER MAX는 모던한 디자인도 장점이지만, 은은한 불빛의 무드등도 탑재되었습니다.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밝기에서도 수면 시 방해가 되지 않는 부드러운 불빛을 내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무드등"으로서의 기능에 아주 적합하더군요.
물론, 제품 자체의 디자인과 색감은 실내 어떤 장소에 놓아두더라고 위화감 없는 인테리어 오브제가 되기에도 충분합니다.
무빙 크래들을 이용한 손쉬운 이동, 풍부한 가습량, 편리한 관리 및 조작 방식 그리고 모던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대용량 복합식 가습기 MIST TOWER MAX.
필자의 집처럼 호흡기가 민감한 아이나 동물이 함께 거주하여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가습이 가능한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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