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으로 쓸 수 있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크게 늘어난다. 알뜰폰 요금은 기존보다 낮아지며 연말에는 5세대(5G) 알뜰폰 상품도 늘어난다. 하지만 가입자 이탈 현상이 계속되는 알뜰폰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9일 발표했다. 가계 통신비를 줄인다는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된 알뜰폰은 가입자 수가 지난해 4월(810만명)을 정점으로 지난 6월 733만9000명으로 줄었다. 이는 휴대전화 단말기와 유심(USIM)칩을 동시에 구매하는 국민들의 소비패턴과 달리, 알뜰폰은 유심칩 판매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들이 내놓은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 상품에 비해 할인폭이 크지 않다는 점도 알뜰폰 침체의 원인이 됐다.
이번 대책을 보면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알뜰폰용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31’ ‘갤럭시A51’ 등을 공동 조달한다. LG전자에서 17만원대 알뜰폰 전용 단말기도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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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점유율과는 다르게 매출액 점유율이 이통사 자회사가 절반이 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