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은 ‘A14 바이오닉’, 기대에 못미치는 성능 향상
"역대급 하드웨어 몰아넣고도 스냅드래곤에 벤치마크 밀릴것"
A14서 뉴럴엔진 비중 두배 늘려… 연산·그래픽보다 AI로 승부수
애플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제품 행사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아이폰12가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신제품에 탑재된 새로운 5나노 반도체 공정 기반 칩셋 'A14 바이오닉'이 베일을 벗으며 내달 공개될 아이폰12의 성능을 대략적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A14 바이오닉은 아이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최신 모바일 칩셋으로 아이패드 에어 4세대뿐만 아니라 내달 공개될 아이폰12에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애플이 공개한 사양을 보면 A14 바이오닉 칩은 애플 디바이스 중 최초로 5나노 반도체 공정이 적용된 칩입니다. 공정이 더욱 미세해진만큼 더 촘촘하게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WWDC 2020 온라인 행사 시작을 알리는 모습. /유튜브 캡처
애플에 따르면 A14 바이오닉은 전작인 A13 바이오닉에 비해 약 40% 늘어난 118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한 헥사(6)코어 CPU(중앙처리장치)로 구성돼 있습니다. 통상 PC용 CPU보다 작은만큼 트랜지스터 숫자도 적은 모바일 CPU의 한계를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가령 최근 '국민 CPU'로 불릴 정도로 널리 보급된 PC용 CPU 라이젠5 3600나 그 상위 제품군보다도 집적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66&aid=0000592051
아이폰에 탑재될 CPU를 먼저 공개를 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