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MWC 상하이 2021에서 공개한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 폰 '메이트 X2'의 수리 비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 자료에 따르면 수리 비용 중 가장 부담이 큰 부품은 메인보드라고 합니다. 512GB 모델 기준으로 우리 돈으로 320만원이 넘는 18,999위안인데, 메인보드 수리비가 8,099위안으로 거의 절반에 가깝네요. 약 140만원이 좀 안되는 수준이네요.
두 번째로 부담이 많이 되는 부품이 역시나 OLED 인폴딩쪽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5,699위안(약 98만원)이라고 합니다.
이건 수리 부품비용만이며 공임은 포함되지 않은 것 입니다. 상당하죠.
이 모델은 이미 화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구매한 물량만도 370만명이 넘는 상태라고 하네요. 정말 중국이란 시장이 크긴 크네요.
그런데 얼마나 안정적인 양산을 통해 물량 공급을 해줄 수 있을런지는 예매자 수와 상관 없이 좀 지켜봐야겠죠.
그리고 일부 MWC 상하이 2021에서 공개한 '메이트 X2' 폴더블 스마트 폰의 체험해 본 내용들 중에 삼성의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에 비하면 같은 인폴딩 방식이라도 내부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에 상당히 넓은 폭을 가진 띠처럼 위에서 아래까지 길게 생긴다고 하네요.
물론 삼성 갤럭시 Z 폴드2에도 인폴딩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에 흔적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와 비교하면 너무나 큰 차이가 나서 덕분에 삼성의 기술력이 좋구나하고 오히려 삼성의 폴더블 기술을 부곽해준 효과가 났다는 이야기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