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전에 자사의 갤럭시 스마트 폰 신제품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3세대까지 지원하겠다고 발표한적이 있었죠.
이로인해 상당히 좋은 호평을 받았던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것은 삼성이 굉장이 좋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한번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 상당히 오랜 기간 그 제품의 사후 지원을 위해 당장 돈이 되지도 않는데 수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서 지원하는 일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죠.
그 일을 해야하는 인력들을 신제품 개발에 투입하고 비용도 투입하고 싶은 유혹을 더 강하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된 것일수록 그걸 후속 지원하려면 더더욱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데 이번에 삼성이 추가적으로 2019년 이후 출시된 모든 갤럭시 스마트 폰을 대상으로 4년 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해주겠다고 하네요.
통상은 이런 업데이트는 1년 정도 해주거나 2회정도까지 보장해주는게 보통인데 말이죠.
심지어 구글이 직접 지원해주는 픽셀 폰보다도 1년 더 업데이트를 지원해 주겠다고 업데이트 약관에 명시했다고 하니 이것 역시 칭찬해주고 싶은 조치네요.
이번 보안 업데이트 기간 연장 정책이 적용되는 모델이 무려 130개 이상의 모델이라고 하니 이를 다 지원해주는게 만만한 작업이 아니죠.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 폰 제품인 갤럭시 S10과 노트 10부터 그 이후 시리즈들이 대상입니다. 폴더블 시리즈는 모두 해당하구요. 제가 작년에 6년여만에 교체한 갤럭시 A80도 대상에 들어 있네요.
그리고 태블릿 제품들도 갤럭시 Tab S5e부터 그 이후 출시된 프리미엄 모델들은 물론이고 Tab A 같은 보급형 라인업 제품들도 2019년도 출시된 Tab A 8부터 그 이후 버전들을 지원해 준다고 하는거 같네요.
이렇게 되면 올해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 계열 제품들을 구매하신다면 향후 안드로이드 버전은 안드로이드 14까지 OS 버전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보안 업데이트는 2025년까지 안정적으로 받으실 수 있어서 오래 사용하시는 분들도 교체 주기까지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