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의 중요성은 이제 현대인이라면 다들 아는 상식.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달리기, 등산 등이 있는데 관절에 무리가 적은 운동으로는 수영과 자전거 타기가 있다. 이중 자전거는 별도의 시설 없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탈 수 있어 홈트레이닝 유산소 운동의 대표 격으로 통하기도 한다.
요즘과 같은 미세먼지 창궐의 시대, 야외 활동이 두려운 시기일수록 실내활동이 중요할 터.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를 통해 홈트레이닝 대표 유산소 운동 실내자전거에 대한 소비자 민심을 알아보자.
실내자전거는 크게 싸이클과 스핀바이크로 나눌 수 있다. 재활운동이나 프로선수 훈련 등 특수 목적의 상품을 제외한다면 싸이클은 일반적인 자전거 시스템을 실내용으로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핀 바이크는 MTB와 유사하게 산을 오르는 느낌을 내는 운동기구로 고중량의 휠로 일반적인 싸이클보다 고강도 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시간 대비 운동 효과가 높은 편.
보급형 상품의 경우 싸이클이 10만 원 전후, 스핀 바이크는 20만 원 안팎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가격 차이 때문인지 대부분 소비자의 선호도는 싸이클이 월등히 높다.
형태로 치면 다리를 수직으로 내리고 타는 입식형이 판매량의 48.8%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좌식을 병행할 수 있는 제품은 32.1%, 좌식형은 18.6%로 3순위이다. 좌식형은 입식형과 달리 다리를 앞쪽 수평 방향으로 뻗는 형태로 허리나 무릎관절에 주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구조다.
야외에서 타는 자전거의 경우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저항요소로 차체의 무게와 자신의 몸무게 그리고 바퀴와 바닥과의 마찰 등이 있을 터. 하지만 실내자전거의 경우 이 모두 해당 사항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자전거 자체에 별도의 저항 기능이 필요한데 크게 마그네틱 방식과 드럼마그네틱, 더블클러치마크네틱, 패드식으로 나눌 수 있다.
2018년의 다나와리서치 데이터를 토대로 판매량을 살펴보니 드럼마그네틱 방식과 패드식 상품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마그네틱과 더블클러치마그네틱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
제조사를 알아보자. 24.2%로 이고진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다음으로는 이화에스엠피가 22%, 은성헬스빌이 9%로 뒤를 잇고 있다.
이고진의 경우 이고진 1001S 스핀 사이클이 최근 가장 인기다. IoT 칩셋 탑재로 운동 데이터를 저장, 분석까지 해준다. 게임과 연동해 운동을 재밌게 만들어 주는 것도 특징.
이화에스엠피는 숀리 바이크 제조사다. 유명 스포츠트레이너 숀리의 광고로 잘 알려진 엑스바이크는 이미 출시한 지 10년이 넘은 스테디셀러 상품. 조금씩 버전 업하며 품질을 높이고 있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유명 모델 유승옥도 합류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은성헬스빌의 경우 좌식형 싸이클 V-501의 인기가 가장 높다. 드럼마그네틱 저항방식으로 강약조절이 30단계까지 가능하다. 이동이 쉬운 바퀴를 장착했고 물통과 리모컨 수납도 가능하다. 운동의 지루함을 덜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거치할 수도 있다. 최대 허용무게는 100kg.
편집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이준문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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