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는 여성의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진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가 시작하기에 앞서 유방암 환우들은 핑크빛 코트를 입고 청계광장 일대를 행진했다.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여러 연예인도 동참했다.

배우 김현주는 2010 핑크 리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서 얼마 전 노출이 있는 사진촬영을 감행했고 이번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현주는 에스티로더 한국지사장인 에르베 부비에에게 공로패를 받았다.

뮤지컬배우 홍지민은 은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노래로 환우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어 왕빛나, 박해미, 김유미, 정시아, 김서형, 바니 등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행사는 6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청계광장을 핑크빛으로 밝히는 점등식을 하면서 클라이맥스에 이르렀다. 행사의 피날레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의 연주로 장식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핑크 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을 개선하는 것과 조기검사를 통해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10월 한달 동안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미디어잇 염아영 기자 yeoma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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