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비노기'의 여름 업데이트는 '다 드림' '더 드림' '두드림'이라는 세 가지 콘셉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하나로 응집한 '드림(DREAM) 프로젝트'로 그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여기서 '드림'은 언급된 세 가지 콘셉을 잘 살려 '꿈 같은 콘텐츠 제공'과 '모두 준다'는 의미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11일 시작된 '다 드림: 아낌없이 다 드림'에서는 유료로 제공된 '환생'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하고 프리미엄 팩 및 캐릭터 카드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화끈함'을 보였다. 이 외에도 마을 이동수단 문게이트와 마나터널을 24시간 오픈했고, 수리확률을 100% 전환해 유저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 지난 25일 오픈한 '더 드림: 재미를 더 드림'에서는 '마비노기 제로'의 네 번째 영웅인 '마스터 셰프'를 공개하고, 아울러 신규 상급 던전 2종을 추가했다. '마스터 셰프'는 생활형 콘텐츠의 특성을 살린 요리사로 '마비노기'가 내세우는 판타지 라이프와 잘 어울려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진행된 '드림 프로젝트'에 힘입어 '마비노기'는 업데이트 전 주(7월 1일~7월 6일) 대비 동접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게임 순 방문자 역시 2배 이상 상승했다. 신규 유저 가입율은 무려 5.5배 상승해 관심을 끌어냈고, 6개월 이상 휴면 유저 회귀율도 3배 이상 상승해 '마비노기'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 이와 같은 상승세는 지난 27일 진행된 '마비노기 마비시키기' 이벤트로 정점을 찍었다. 당시 넥슨은 특정시간에 접속하는 유저들에게 큰 보상을 제공하고, 서버 채널 인원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더 '통 큰' 선물을 제공키로 했는데, 해당 이벤트가 큰 효과를 본 것. 예상대로 이벤트 이후 전 서버 채널은 '꽉참'에 도달했고, 그날 '마비노기'는 역대 최고 동접인 6만 6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 센스 있는 이름과 강력한 혜택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마비노기 마비시키기'
이와 같은 '마비노기'의 상승세는 단순히 이번 여름 업데이트 효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실제로 '마비노기'는 그간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 서비스 정책으로 만족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다. 유료 아이템을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하거나 대폭할인해 '게임 즐기기'에 부담을 줄인 점 등 역시 상승세의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마비노기'의 동접은 지난 12년 동안 5만이 최고였다.
관련해 넥슨 한 관계자는 "그간 마비노기는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 제공에 꾸준한 노력을 들였는데, 그러한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는 거 같다"면서 "앞으로도 마비노기는 유저 친화 운영, 자유도에 기반한 업데이트 제공에 더 집중해 '판타지라이프'를 더 깊게 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비노기'는 지난 12년 7월 10일 '그랜드마스터', 12년 7월 31일 '인형사', 12년 12월 20일 '더 드라마: 이리아', 13년 4월 19일 영웅 '멀린', 13년 5월 4일 영웅 '디바', 13년 6월 4일 영웅 '프로세서J', 13년 7월 11일 '드림 프로젝트'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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