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광청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FRENCH DAYS IN SEOUL 2020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24일, 25일은 여행사를 대상으로, 26일에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 200명이 넘는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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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관광청에서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 주요정보와 소식들을 집대성해 제공한다. |
FRENCH DAYS IN SEOUL은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은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프랑스 현지 최신 동향을 교류하고, 여행 상품의 개발과 홍보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연례 행사다. 프랑스 관광청은 코로나19 로 인해 기존 워크샵 방식의 오프라인 행사를 웨비나로 대체하였다.
이번 웨비나에는 파리, 오베르뉴 론 알프,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 브르타뉴 등 프랑스 주요 여행지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그리고 프랑스 최대 통신사까지 총 9곳의 프랑스 관광 업체가 현지에서 라이브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방역 조치 등 영업 재개를 위한 대처 방안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다음은 참여한 기관 및 기업들 일람이다.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 관광청
부이그 텔레콤 (선불 유심카드)
브르타뉴 여행
갤러리 라파예트(백화점)
파리 관광 안내사무소
호텔 나폴레옹 파리(호텔)
마르세유 관광 안내사무소
뤼베롱 관광 안내사무소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 지역 관광청
세미나 특별 패널로 참가한 에어프랑스는 보다 유연해진 항공권 변경 정책과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안전 및 위생조치 등을 상세하게 전했다. 모든 세션은 프랑스어 및 한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한국어로 깜짝 메시지를 전해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코로나가 여행 산업에 가져다 준 아픔이 큰 것 같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 이 시기에 함께 미래를 잘 준비하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프랑스 관광청 코린 풀키에 지사장은 “프랑스 관광청은 여행업 종사자들 곁에서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 곧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이라 믿는다. 세미나를 통해 아름다운 프랑스 여행지와 여행 상품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French Days in Seoul 2020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그간 업데이트된 프랑스의 상황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로 지쳐있었는데, 서서히 정상화 되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프랑스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등의 매우 긍정적인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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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터로 인쇄해 쓸 수 있는 교환쿠폰 등 각종 특전과 행사가 관광청 홈페이지를 허브 삼아 공개 중이다. |
한편, ‘에어프랑스 KLM’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고객이 보다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수수료 없는 항공권 변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항공권을 변경할 수 있으며 재예약 시 운임 차액이 발생할 경우에는 추가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또한 2021년 3월 31일 이전에 여행하는 항공권의 재예약이 어려운 경우 환불이 가능한 여행 바우처로 신청할 수 있어 고객이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에어프랑스의 “Air France Protect” 및 KLM 의 “We Care For You”라는 안전 및 위생 조치를 마련하여 고객과 직원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탑승 전 항공기의 기내 소독 및 살균 작업을 강화하고, 전 좌석 진공 청소 및 승인된 소독제로 고객이 접촉하는 모든 표면을 세척한다. 체크인 카운터와 셀프서비스 체크인 기기는 정기적으로 소독하며 체크인 카운터에는 보호 스크린이 설치된다. 탑승 시 항공기 뒤쪽 열 승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여 기내에서의 신체 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노선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시행하고 승객 간 좌석을 비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 기내에서는 승객과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객실 승무원의 위생 수칙을 강화하였다.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오염 물질을 99.97% 이상 제거하는 의료 수술실 등급의 헤파 필터를 사용하여 3분마다 공기를 정화하는 등 여행의 모든 과정에 있어 철저한 안전 및 위생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출입국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6 월 이후 한국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A-1, A-2, A-3 및 F-4 비자 소지자 제외) 은 한국 출발 전 재입국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귀국 시 항공편 출발 시각 48 시간 이내 발급된 코로나 19 PCR 진단 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건강 진단서 제출이 의무화되었다. 이에 에어프랑스 KLM 은 또한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코로나 19 검사가 가능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재입국 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출발하는 고객은 항공권을 소지하고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신속한 항원 검사(antigen test) 또는 RT-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KLM 건강 서비스 센터에서도 스키폴 공항을 포함한 네덜란드의 3개 지역에서 코로나 19 PCR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2020 동계 시즌에 서울-파리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고, KLM은 서울-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5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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