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에 대한 발빠른 대응으로 다소 불편하지만 비교적 순탄하게 지내왔던 국내였지만, 8월을 기점으로 다시 코로나의 2차 유행 위기가 닥치면서 또다시 사람들끼리 거리를 두어야 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이미 한차례 거리를 두어보았던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더 거리를 두어야하는 환경이 생기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피해와 불편을 겪는 부분은 바로 등교를 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닐까 싶다.

일부 학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또다시 온라인 강의를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다시 한번 더 전자기기의 힘을 빌려야한다.

올초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환경 부분은 어느정도 정비가 되긴 했기에 모바일기기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긴 했지만, 사실 여전히 제대로 학습하고 강의를 이용하기 위해선 PC가 가장 편리하며 유용하다.

그래서 이번기사에서는 코로나 위기가 끝나지 않은 요즘, 온라인 강의를 위해 PC 시스템을 구비해보려는 사람에게 어떤 시스템을 구비하면 좋을지, 그리고 아직 구비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어떤 부분에서 더 좋은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모바일 보다 큰 화면, 가격 등에서 더 합리적인 PC

코로나로 인해 등교 및 등원을 못하게 되면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게 된 요즘은 강의를 듣는 기기로 PC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익숙한 스마트폰, 태블릿도 가능한데 왜 굳이 PC여야 하냐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부분에 있어서 훨씬 PC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PC는 모바일과 비교하기 힘든 큰 화면의 모니터와 연결되어 있어 한정된 화면을 제공하는 모바일에 비해 시청에 유리하다.

또한,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에서 그친다면 모르겠지만, 온라인 강의는 단순 시청이 아닌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 있다. 따라서 모바일의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을 제공하는 PC가 집중도면에서 더욱 큰 효율을 제공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위 이미지처럼 수기로 강의 내용을 적어가며 공부할 수도 있지만, PC의 특징인 정확하며 빠른 입력 인터페이스, 키보드/마우스를 통해 강의 내용을 작성해 복기하는 등의 여러 다양한 활용방안도 동시 수행할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더 많은 주변기기 등을 통해 확장된 경험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받고 이어갈 수 있는 만큼 모바일에 비해 운신의 폭이 넓은편이다.

또, 공부하는 자세 측면에서도 모바일이나 태블릿에 비해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기능적인 측면외 중요한 건강과 자세 측면에서도 PC가 더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가격적인 부분도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사실 요즘 PC 가격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긴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왠만한 모바일 제품에 비하면 훨씬 합리적이면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PC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차이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코로나 기간 이후에도 꾸준히 활용할 PC, 혹은 온라인 강의를 위한 PC 같이 다양한 성능의 PC를 구성해볼 수 있다는 것도 PC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양의 어떤 PC를 어떻게 갖추면 좋을까?

■ 온라인 강의용 PC, 어떤 제품으로 어떻게 갖추면 좋은가

온라인 강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시청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PC를 구성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일단 어느정도의 사양으로 구비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온라인 강의 말고도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 PC를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면 좀더 고성능 환경의 하드웨어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테고, 단지 현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만을 위한 가성비 높은 하드웨어의 구성으로 PC를 구성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 PC요구사양

먼저 후자의 경우를 상정한 PC를 꾸며보면, 여러 화상회의 프로그램의 요구사양을 기반으로 꾸며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에서, 그리고 필자 역시도 여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용해볼 수 있었던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의 PC 요구사양이다.

예를든 이러한 화상회의 프로그램들의 권장사양만 살펴봐도 온라인 강의만을 위한다면 크게 고성능일 필요가 없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적당한 가성비의 CPU를 중심으로 PC를 구성한다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온라인 강의 PC를 꾸며볼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렇다면 어떠한 하드웨어로 PC를 꾸미면 좋을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PC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CPU를 우선 선정하면 나머지는 상당히 쉬울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CPU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크게 모나지 않으며 안정적이고 PC 하드웨어에 문외한들도 어느정도 익숙한 인텔 CPU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목표인 온라인 가성비 PC를 생각한다면 요즘 적당한 성능과 가격적으로도 매력적이 있는 최신10세대 코멧레이크, 인텔 코어 i3-10100 기반으로 구성하면 좋을듯 싶다.

특히, 효율좋은 내장그래픽도 제공되는 모델이기에 별도의 GPU 구비를 위한 추가비용 지출이 없는것도 매력이다.

따라서 성능과 크게 상관없기에 메인보드는 H410 칩셋 기반 메인보드, 메모리도 8GB 정도면 충분해보이며, 스토리지는 최소 SSD 128GB 혹은 240GB면 충분해보인다. 파워 서플라이 크게 갈 필요는 없지만 요즘 기본적인 수준인 500W 정도, 그리고 적당한 케이스면 큰 비용이 아니어도 온라인 강의용으로 부족함 없는 가성비 시스템을 꾸며볼 수 있다.

가끔 PC가 게임용으로 전락하는 것 때문에 걱정스러워하는 부모님들도 있을텐데, 그런 부분의 입장에서도 이번 인텔 i3-10100 정도면 게임용이라 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온라인 강의 활용에 부족하지도 않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 만큼 이만큼 온라인 강의를 위한 PC로 알맞는 제품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앞서 살펴본 제품이 온라인 강의를 위한 가성비 PC라면, 이번에는 온라인 강의를 포함해 기타 다양한 작업 등을 PC로, 그리고 코로나 이슈가 끝나더라도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제공받고 싶은 고성능 PC를 꾸며볼 차례다.

마찬가지로 인텔 CPU 기반으로, 이번에는 메인스트림급의 GPU를 포함하며 메모리 상향 등을 고려하면, 앞서 살펴본 강의용 PC보다는 더욱 오래, 고성능으로 PC를 구성할 수 있다.

CPU는 i3 보다는 좀더 상위 메인스트림 제품에 해당하는 i5 급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현재 가격적으로도 매력적이고 성능적으로도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인 10세대 인텔 코어 i5-10400을 추천한다. 6코어 12스레드로 강의는 물론, 영상 편집과 같은 작업부터 게임 활용 까지도 충분하다.

메인보드의 경우에는 H410 칩셋 기반을 활용해도 충분해 보이지만, 메모리의 경우에는 듀얼 채널을 활용하는 16GB 이상의 메모리 구성을 강력 추천한다. 스토리지 역시 앞선 PC 구성보다는 넉넉하게 240GB의 SSD나 512GB의 SSD 구성, 혹은 추가 저장용 HDD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파워 서플라이는 500W 이상, 케이스는 여전히 자유로이 하드웨어 플랫폼 환경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그리고 GPU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인텔 내장그래픽이 최근 퀵싱크 기능 등, 다양한 부분에 작업이나 여러 활용에서 크게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비용적으로 절약을 원한다면 충분한 인텔 내장그래픽 성능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만약 고성능 GPU 성능이 필요하다 여겨지면, 그때 별도의 외장 GPU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러한 점이 모바일에서 볼 수 없는 PC의 큰 장점이다. 외장 GPU를 고려한다면 엔비디아 GTX 16시리즈 정도의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정도 수준의 PC라면 온라인 강의 외에도 더 다양한 작업,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왠만한 환경에서의 PC 활용에는 부족함이 없으리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PC 구매는 어떻게 해야할까?

PC 구성 요소를 살펴봤다면 이제 PC를 구매할 차례인데, PC 구매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가격비교사이트인 다나와 같은 곳에서 제품들의 가격등을 살펴볼 수 있고 제품들을 엮어 견적을 내볼 수 도 있다.

▲ 잘 모르겠다면 유명 PC쇼핑몰(이미지-컴퓨존), 추천 조립 기능 활용 가능

또한, 여러 쇼핑몰들에게 의뢰해 구매부터 조립까지도 요청하는 방식으로 PC 시스템을 구매해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과정 조차도 다소 귀찮거나 어렵다면, 최근 이러한 PC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조립-완제품 PC를 판매하고 있는 쇼핑몰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곳에서 원하는 사양의 PC를 선택해 구매해본다면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PC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 유용한 주변기기 활용가능한 PC, 늦지 않은 합리적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

앞서 온라인 강의를 위한 PC 구성을 살펴보았는데, 추가적으로 언급하고자 하는 부분은 PC는 다양한 주변기기를 적극 활용할 수 도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온라인 강의가 언제나 일방통행이 아닐 경우가 생긴다. 실제로 서로 대화를 하기 위해 내 얼굴을 상대방에게 보여야 한다면? 그럴 경우에는 웹캠의 연결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PC시장에는 강의를 위한 PC 뿐만 아니라 웹캠의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고, 다양한 신규 웹캠들이 선보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목소리 전달을 위한 마이크나 헤드셋 등이 함께할 수도 있는 등, PC의 무궁무진한 주변기기 활용이 가능한 것도 흔한 모바일에 비해 더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변기기들이 PC와 함께할 수 있기에 온라인 강의 및 다양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기사는 온라인 강의를 위한 PC 구성을 가이드 하는 단순한 기사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시기이기에 더욱 제대로 온라인 강의를 이어갈 수 있는 PC를 추천을 하는 부분도 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면 그만큼 좋은 것도 없겠지만,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앞으로 중,고,대학까지 진학을 생각해보면 새로운 학업 내용에 뒤쳐지지 않도록 하는 좋은 환경의 공부 환경을 구성해주는 것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하다고 좁은 화면에 안좋은 자세로, 집중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보다는,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PC를 기반으로 시기 적절한 수준의 시스템을 통해 학업에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지원을 해주고, 오늘 살펴본 PC 구성등을 참고해 시기적절한 공부 환경을 제공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