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 꼭 사야 하는 용품 중에 하나인 카시트,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많은 부모들이 구매 전 안전과 관련된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한다. 사실, 카시트에는 여러 안전 인증 제도가 있어 이 안전 인증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만 확실하게 알아도 구매 전 안전 인증적인 부분에서는 고민을 많이 덜 수 있다. 최근 떠오르는 인증 제도로는 I - size 인증이 있는데, 이 인증이 어떤 인증이며 왜 중요시되고 있는 인증인지 함께 확인해보자.
■ I-size 인증
▲ I - size 인증 마크
2013년 7월에 승인된 EU 표준 카시트 안전 규정이다. 크게 2가지 부분에서 특징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측면 충돌 테스트를 필수적으로 진행하였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아이의 신장에 맞는 안전 인증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 기존 인증 제도(ECE R44 / 04) vs I-size 인증 제도 비교
현재 우리나라의 카시트 규정은 1980년데 초에 확립된 ECE R44/04 규정을 대부분 따르고 있다. 이 안전 인증 방식과 I -size 인증 방식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용어설명※
P인형 - 직물로 만들어졌으며,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실험 인형
Q인형 - 머리, 목, 흉부 및 골반 4개 부분에 센서가 부착된 실험 인형
그렇다면 기존 인증 제도에 비해 I-size 인증 제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알아보자.
우선, I-size 인증 제도가 측면 충격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측면 사고 발생 비율은 전체 자동차 사고 발생 비율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측면 충격 테스트를 진행한 I-size 제품의 경우 이러한 측면 사고 발생 시에 보다 안전하게 아이의 목과 측면 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후방 장착 기간이 15개월로 더 길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생후 1년 정도까지만 후방 장착을 권장하였으나, 최근에는 만 2세까지 착용을 권장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몸에서 머리의 무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영유아의 경우 앞 보기로 장착하면 차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앞으로 쉽게 쏠리는 현상이 있는데, 그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오랜 기간 뒤보기 장착을 권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후방 장착 기간이 15개월로 더 긴 I-size 카시트가 현재 뒤보기 장착 권장 기준과 더 유사하다.
※참고 - 2018 한국 소비자원 영유아용 카시트 안전실태 조사 -> 카시트 장착 방식 및 방법
마지막으로 "Q" 인형이라고 불리는 실험 인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인형은 기존 실험 인형과는 다르게 머리, 목, 흉부 그리고 골반 4개 부분에 매우 섬세한 센서를 지니고 있어 신생아의 실제 반응과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져 보다 섬세한 충격 테스트를 진행한다. 기존 실험 인형이 직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큰 차이점이다.
다만, I-size 인증 카시트의 경우 기존 인증 제도를 따른 카시트에 비해 금액적인 부분이 차이가 나는 편이니 구매시에 참고하자.
※다나와 상위 5위 제품 가격 평균 비교
■ 다나와 인기 I - size 카시트 비교
(*다나와리서치 2020 1~11월 판매량 기준 TOP 3 제품)
※용어설명※
리바운드 스토퍼 - 카시트 앞부분에 위치하여 카시트와 차량이 충돌 시에 카시트의 이동을 막는다.
2차 충돌로 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유아/완구CM 김미령 meiling1118@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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