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따져봐야 하는 것들이 많은 메모리 카드. 카메라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블랙박스까지 다양한 쓰임새만큼이나 가지각색 많은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나와 메모리카드 판매량 데이터를 통해 어떤 메모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지 살펴보자.
SD, SDHC, SDXC는 메모리 카드 용량에 관련된 용어로, 가장 초기의 제품인 SD는 공식적으로 2GB까지만 지원한다. 그다음 버전인 SDHC는 최대 32GB까지, 최신 버전인 SDXC는 최대 2TB까지 지원한다. Micro가 붙은 제품은 Micro SD로 면적이 작아 액션캠, 스마트폰, 블랙박스 등 크기가 작은 디지털 기기에서 주로 사용된다. 본인이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호환되는 메모리카드가 다르므로 반드시 이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종류별 판매량 점유율 (출처: 다나와 리서치)
2018년과 비교했을 때 고용량 메모리카드들의 가격이 꾸준히 낮아지면서 mircro SDXC와 SDXC 제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용량이 적은 micro SDHC와 SDHC 제품의 판매 비중은 감소하였다. 4K 영상이 보편화되면서 SDXC를 지원하는 기기가 증가한 부분도 밀접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용량별 판매량 점유율 (출처: 다나와 리서치)
특히, 128GB와 256GB 용량 메모리카드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였다. 판매량 비중이 9%에 불과했던 256GB 가격이 낮아지면서 다수 판매되었고 상품이 거의 전무했던 512GB의 판매량도 크게 상승했다.
고용량 메모리카드 가격이 낮아지면서 덩달아 저용량 메모리카드도 저렴해졌지만 저용량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사느니 저렴해진 고용량 메모리카드만 하나 사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판매량이 감소하기도 했다.
메모리카드 가격이 얼마나 저렴해진걸까? 2017년, 2018년, 2019년 9월 평균 판매단가를 통해 용량별 가격을 알아보았다.
용량별 평균 판매액 (판매액÷판매량, 출처: 다나와 리서치)
가장 눈에 띄는 하락폭은 512GB. 2018년까지 512GB 메모리카드는 30만원대의 고가 제품이라 거의 판매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8년 11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micro SDXC CLASS10 UHS-I U3 EVO Plus 100MB/s 512GB 제품이 2019년부터 9~10만원대에 판매되면서 고가의 512GB 벽이 무너졌다. 이후 여러 제조사에서 유사한 가격대의 512GB 메모리카드를 출시하였다.
삼성전자 micro SDXC CLASS10 UHS-I U3 EVO Plus 100MB/s (512GB+어댑터) [바로가기]
이밖에도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256GB의 고용량/고성능 메모리카드를 반값 할인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256GB의 가격도 크게 하락하였다.
4K부터 8K까지 각종 고해상도의 영상 컨텐츠로 인해 고용량 메모리카드의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2019년 9월, 가장 많이 판매된 메모리카드는 무엇일까? TOP 5를 확인해보자.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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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1천 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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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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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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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CM 김가람 / dic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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