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서 작은 목공방을 운영하고있는 30대 여성입니다.
오늘은 마끼다 RT700C 사용후기를 올려봅니다.
이미 6개월전에 구입한 제품이라 박스에서 꺼낸 샷은 없어요 ㅜ ㅜ
저는 셋트는 구입하지않고 본체만 구입했습니다.
제품 구성은 보시는바와 같이 기본 본체 베이스와 직선가이드 렌치등이 있습니다.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지요 1번이 속도 조절 버튼이고요 이버튼을 돌려서 속도 조절을 합니다.
저는 공구중에서 트리머와 루터기가 가장 무섭네요.
처음엔 테이블쏘가 무시무시하더니 테이블쏘는 날이 고정되어있어서 이제는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큰 사고는 없다는걸 인지한 상태라 소음빼고는 아무렇지않게 사용합니다.
그런데 트리머는 본체를 직접 잡고 움직이다 보니
날이 무디거나 홈파기의 경우 깊이를 5미리 이상 파려고 하면
본체가 돌아가 손에서 놓치면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고속으로 회전하는 모터의 힘이 그대로 손에 전해지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때 매우 겁을 먹었지요.
또한 머리부분이 편평해서 뒤집어놓고 날을 갈거나 조작하기때문에
실수로 파워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반드시 조작시에는 콘센트를 빼고 조작하셔야합니다.
실제로 콘센트를 빼놓은 상태로 조작하다 저도 모르게 파위 스위치를 누른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콘센트 연결이 되어있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2번이 파워 스위치입니다. 3번은 집진호스 연결부인데요.
집진 청소기를 보쉬걸 사용하고있는데 호스 사이즈가 안맞아서
철물점에서 호스를 사다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스 연결하면 무거워서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서
근래는 집진하지않고 그냥 사용할때가 많네요.
날은 본체를 빼고 날물이 나사부분에서 살짝 떨어지도록 장착하셔야합니다.
나사에 바짝 붙이면 금방 뜨거워 져요.
날물을 고정시킬때는 보이는 빨간 버튼을 눌러서 나사가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렌치로 나사를 조여주셔야합니다.
날물 교체가 끝나면 베이스를 정착하시고 1번 나사를 돌려서 정말하게 날물의 깊이를 조절합니다
2번처럼 날물이 원하는 높이대로 조절이 되면 베에스의 레버를 조여주면 됩니다.
옆에 노란표시는 홈파기시 일직선으로 홈파기를 할수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입니다.
홈파기는 잘드는 날물을 써야해요. 날물이 무디면 부재가 타고 앞으로 나가지 않더라고요.
힘으로 밀면 본체가 돌아가서 손에서 놓칠수 있으니 매우 조심하셔야하고요.
홈파기 깊이는 소프트 우드는 한번에 5미리를 넘지 말아야하고
하드 우드는 3미리를 넘지 말아야합니다.
트리머를 구입하기 위해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요. 마끼다RT700C가 악세사리를 부착하면 여러 소형 루터로도 사용할 수 있고 힘이 좋다는 평이 많아서 구입하게 되었지요.
저는 주로 도마를 만들때 모서리를 둥글릴때 주로 사용하는데요
묵직해서 안정감있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아직은 사용범위가 좁아서 다양한 작업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좀더 익숙해지면 전용 베이스들을 구입해서 사선따기나 루터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루터기가 따로 필요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