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신발 하나 구입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에 갑자기 나이키에서 문자가 띡 오더니 공홈 회원들 대상으로 얼리 릴리스하는 조이라이드를 구매할 기회를 준다는 거였는데요,
요즘 아침마다 트레드밀을 뛰는 관계로 혹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녀석의 쿠셔닝 시스템이 신박한게 제일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게다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나이키 공홈의 쿨한 서비스~
오전 10시에 주문하고 오후 5시 50분에 받았습니다.
박스는 별거 없고요, 그냥 오랜만에 나이키 박스를 여니 기분은 좋네요~
처음에 택배 박스를 열었을 때, 선착순 500명에게 준다는 백이 없어서 실망했는데,
다행히도 신발 박스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 딸내미가 저 파란색 빨간색 구슬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
자 이제 신발을 한 번 들여다봅니다.
유산지를 걷어내니 엄청 화사한 느낌의 조이라이드가 모습을 드러 냅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뒤축에 보이는 비즈들입니다.
우리 딸은 저게 슬라임이냐며..ㅎㅎ
실제로 슬라임 놀이할 때 비즈 같은 거 막 넣어서 섞어서 가지고 노는데 저말 딱 그렇게 생겼습니다.
공홈에서도 비즈라고 표현하는 거 보니 아주 잘잘한 고무공 같아요.
뭔가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쿠셔닝 시스템 같네요 ^^
항상 하듯이 360도로 신발을 찍어 봅니다.
플라이니트가 적용되어서 신발을 신었을 때 편한 착화감을 제공할 거처럼 생겼습니다.
베이퍼 맥스 플라이니트도 신고 있는데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추운 겨울엔 좀 발 시려울 수 있는데 봄, 여름, 가을에는 바람도 숭숭 들어오고 아주 좋습니다.
밑창은 뭐랄까 발포 고무 같은 그런 느낌이고요, 그러다 보니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가볍습니다.
그리고 하늘색과 흰색의 조화가 가벼운 느낌을 주다 보니 러닝 할 때 구름 위를 걷는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줄 거 같네요.
나이키는 새로운 쿠셔닝 시스템을 비즈 쿠션이라고 부르는데요 1만 개 이상의 비즈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조그만 비즈들이 발 바닥 모양에 따라 쿠셔닝과 서포트를 제공하고 즉각적인 반응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조이라이드의 부드러운 착화감은 러닝화로써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는데요,
에어 줌 페가수스 36과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 2 대비 충격을 14% 더 흡수하여 발에 전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라고 나이키 공홈에 쓰여 있습니다 ^^
그리고 신발 앞 부분은 플라이니트 소재인 반면에 뒤축 부분은 발목을 잡아 줄 수 있는 소재로 단단한 편입니다.
뭐랄까 더블 레이어드 느낌이 나는 그런 방식으로 겹쳐져 있습니다.
근데 요 비즈 쿠셔닝은 정말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예쁘네요 ~
런닝화의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기 위햇 여기저기 채도가 높은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데요, 과하지 않고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뒤축 손잡이 색상과 디자인 정말 마음에 들고요,
측면 아웃솔을 따라 그려진 두툼한 주황색 라인 역시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게 아~~~주 좋습니다.
신발 바깥쪽보다 안쪽이 훨씬 화려해 보이죠?
아웃솔 측면 중간에 CONFOMING CUSHIONING SYSTEM이라고 적혀 있네요.
거창하지만 겁나 편한 쿠셔닝 시스템이다 이런 거겠죠 ㅎㅎ
근데 이쪽에서 보니 앞 코 부분은 플라이니트, 끈이 묶이는 부분과 뒤축 부분은 서로 다른 소재가 적용되었네요.
뭐 달릴 때 편하라고 한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조금 정신없어 보이긴 합니다.
앞 코 부분이 살짝 들린 게 엄청 잘 달리게 생겼죠?
근데 아웃솔 부분 측면 상단에 동그란 음각 패턴을 만들어 놓은 게 경량화를 위한 건 아닌 거 같고 뭔가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을 거 같긴 한데 그냥 시각적인 산뜻함을 주기 위한 걸까요?
위에서 보면 왜 신발의 소재가 부위에 따라 달라졌을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앞부분은 플라이니트를 통해 통기성을 극대화해주고,
발목 아랫부분은 타이트한 양말 같은 느낌으로 그 부분을 잡아주고,
발뒤축 부분은 그 양말 같은 부분을 감싸서 최고의 서포트를 제공해주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설포도 뭐랄까 시원하고 깔끔한 이미지고요,
나이키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도톰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만졌을 때 몰캉 몰캉한 게 기분이 좋습니다.
신발 깔창에 쓰여 있는 것을 다 찍어 보려고 했는데 너무 길게 프린트되어 있어서 다 담질 못하네요.
JOYRIDE라고 쓰여 있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런닝화 답게 발목 부분 서포트 능력을 한 층 배가해 주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신어 보았을 때 딱 잡아주는 게 아주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뭔가 허전한 공간이 있을 만한 곳은 나이키 스우시로 채워 넣어 놓았습니다.
채도 높은 파란색인데 상큼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ㅎㅎ
그리고 계속 봐도 신기한 비즈 쿠셔닝 시스템.
이게 실제로 신발을 신으면 조 비즈들이 위치들이 발 형상에 맞게 바뀐다고 하는데 신기하네요 ^^
믿고 신는 나이키 플라니트.
그리고 아무래도 달릴 때 엄지발가락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 발가락 부분에는 별도의 보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신발에서 제일 화려한 포인트인 밑창입니다.
비즈 쿠셔닝을 팩 안에 넣어서 발뒤축 부분과 발 앞부분에 넣어놨습니다.
예쁘죠? 시각적으로 주는 효과가 대단합니다.
처음에는 구멍이 뚫려있어서 이거 구슬들 하나씩 삐져나오나 했는데..ㅋㅋ
한 번 패킹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축 부분에 덧대어져 있는 소재는 단단한 게 내구성이 좋아 보였습니다.
영상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좀 감이 오실듯 싶네요 ^^
이제 페어로 꺼내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진을 찍어 봅니다.
그냥 딱 봐도 런닝화처럼 생겼습니다.
앞코가 힘껏 들린 게 잘 달릴거 같아요.
신고 나가면 신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힐 끗 쳐다볼 만한 측면 뷰입니다.
아무래도 뒤축의 비즈 쿠셔닝이 한몫하는 거겠죠.
산뜻한 칼라의 뒤축 손잡이 그리고 뒤축 가운데 세로 라인의 야무진 박음질을 보면 내구성도 훌륭할 거 같이 생겼습니다.
발목 부분을 잡아주는 더블 레이어드 디자인과 신발 초입의 두툼한 부위는 조이라이드를 신고 달리는 사람을 최대한 배려한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신발 끈은 넓적한 끊을 넣어줬습니다.
아무래도 우동끈은 달릴 때 좀 잘 풀릴 거 같습니다.

잘 빠진 스피드 보트를 보는 거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거 신고 달리면 정말 잘 달릴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구매할 때부터 상품 소개 페이지에 한 사이즈 작게 나왔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반업하여 구매하였는데 딱 맞습니다.
그리고 발이 들어가는 입구도 넓은 편이어서 신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고요,
끈을 타이트하게 묶어주면 발목 부위를 딱 잡아 주기 때문에 신발 신고 위에서 보았을 때 부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상 바로 실착 들어갈 나이키 조이라이드 런닝화 개봉 및 리뷰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