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스포츠는 공을 멀리 치는 것이 아닌 '정확히' 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개의 클럽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다 보니 거리에 따른 최적의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이러한 정확한 샷에 가장 중요합니다.
GPS를 기반으로 한 거리 측정기는 매번 별도의 측정 없이도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그린 및 해저드, 벙커까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 제품군입니다. 골프존데카 골프버디 보이스3 모델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제품으로 화면을 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1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 구성품을 살펴봅니다. 제품은 시계형과 클립형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구매할 수 있으며,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5핀 케이블과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사양과 기능을 살펴보죠. 1.28인치의 sharp LCD 흑백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고저차를 보정하는 오토슬로프 기능을 지원합니다.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티샷의 비거리 측정 기능을 지원하며, 라운딩 상황에 따라 바뀌는 핀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코스 내 장애물인 해저드와 벙커까지 남은 거리를 표시해주어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골프 외에도 걷기나 달리기, 싸이클링 기능을 이용해 피트니스 모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과 측면에 5개의 버튼 구성으로 기능 설정 및 다양한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면 버튼 사이에는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상당히 큰 음량으로 코스 이동 및 상황에 따라 음성으로 안내해주어 디스플레이를 살펴보지 않더라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고무 커버 안쪽으로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5핀이 위치합니다.
제품의 무게는 실측 51g으로 확인됩니다. 부담 없는 무게로 라운딩 시 불편함이 없습니다.
손목에 착용해본 모습입니다. 흑백 디스플레이로 햇빛이 강한 날씨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170여 개국의 40,000여 개 골프장 코스를 지원하고 있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골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추후 업데이트되는 코스의 경우에도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전원을 켜면 네 가지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프장에서 라운딩 모드로 플레이하거나, 블루투스 동기화를 이용한 스마트폰으로의 화면 공유, 피트니스 모드와 설정 메뉴가 나타납니다.
GPS를 기반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코스의 상태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므로, 라운딩 모드는 실제 골프장에서만 동작합니다. 클럽 하우스에 도착해 라운딩 모드를 실행하면 GPS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골프장이 자동 선택되고 티샷 위치까지 대기 상태로 전환됩니다.
설정 메뉴를 이용해 미터/야드 간 선택 전환과 화면 테마, 방향 전환, 고저차 보정(오토 슬로프) 기능을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골프존데카 골프버디 보이스3 메뉴 인터페이스 동영상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골프버디 보이스3 거리 측정기에서 보여지는 화면을 스마트폰에서도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추가되는 골프장의 코스 또한 무료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자석벨트 클립의 모습입니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보이스3 클립형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클립을 자석 벨트 클립에 고정하여 허리에 착용하거나, 신발 끈에 착용하여 손목을 자유롭게 하고 다양한 환경과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클립은 자석을 이용해 고정되고 각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벨트나 신발끈에서 빼지 않고도 쉽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전체 코스의 모습과 함께 표시해주는 라운딩 모드와 뛰어난 잔여 거리 시인성의 빅넘버모드, 그린이 양쪽으로 구성되어있을 때 사용하는 듀얼그린 모드 등 기본 화면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선택된 모드는 빅넘버모드로,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가 가장 크게 보여지고, 그린 앞쪽과 뒤쪽의 거리가 함께 표시되어 라운딩 당시의 핀 위치에 따라 거리를 감안하고 핀 위치를 별도로 설정하여 더욱 완벽한 거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GPS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티샷 후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잔여거리가 변화하며 표시됩니다. 카트에서 내려 클럽을 선택함에 있어 동반하는 캐디분의 도움 없이도 잔여 거리를 확인하고 클럽을 쉽게 선택할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GPS 위치 정보를 통해 홀 코스와 파 정보 또한 자동으로 전환되어 코스와 거리가 표시되어 별도의 조작 없이도 라운딩 내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샷 비거리 측정 모드를 이용하면 샷 지점과 도착 지점 사이의 GPS 위치 정보를 이용해 비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티샷을 측정해보았는데 약 241m로 스크린 골프처럼 실제 비거리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플레이 도중 해저드와의 잔여 거리를 확인하여 피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저차를 고려한 보정 기능(오토 슬로프)을 이용해 더욱 정확한 클럽 선택과 샷이 가능합니다. 음성 안내는 남성 또는 여성 목소리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골프존데카 골프버디 보이스3를 착용하고 라운딩을 진행해보았습니다. GPS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골프장 및 홀 자동 인식, 잔여 거리 확인 부터 비거리 확인과 해저드 확인을 통한 편리한 기능성이 인상적입니다.
매번 레이저 방식의 거리 측정기를 꺼내 측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GPS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1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유용한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드에서도 쉽게 듣고 확인할 수 있는 큰 음량의 음성 안내로 화면을 보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